주의1. 핸폰으로 쓰는지라 답답하셔도 양해부탁해요.. 주의2. 저의 속좁음이 나타날수도 있으니 모든 여자들이 그렇다는 편견은 내려주셔요. 주의3. 남들에겐 행복한 고민일수 있으나 저에겐 힘들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ㅠㅠ 주의4. 다소 스압예상ㅠ + 남친이야 이글 보게돼면 난 고민인걸 알아줬으면.. 안녕하세요 오유의 적ㅠㅠ 커플입니다.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중이며 남친어머님과도 매우 잘 알며 어머님 또한 아예 며느리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인지 요즘 남친에게 섭섭한게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남친은 저에게 정말 남들이 봐도 너무 잘해주고 못생기고 뚱뚱한편인 절 예쁘게 봐주고 사랑해주는.. 그게 저에게도 넘 잘 느껴지는 그런 착한 친구입니다. 이번년도 초 저의 존재른 모르신 상태에서 길에서 갑자기 만나 인사드렸고(굉장히 어벙찐 상황) 그게 죄송스러워 어버이날 상품권 선물을 드렸습니다. 고마우셨는지 저녁식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아예 집에서 자고가고 식만안했지 거의 시어머니 며느리처럼 됐죠. 근데 문제가 터집니다. 이날 이후로 쉬는날은 항상 어머님과 함께고 남친이랑 어디가려고 해도 어머님의 호출이 있으셨죠. 그래도 초반엔 항상 즐겁게 다녔는데 이게 몇달 지속되니 힘들어지더군요. 제가 어머니를 불편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남친네집도 우리집처럼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남친과 세살차이나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님이 남친한테 많이 의존하는편이시고 아직 일하고 계시지만 남친이 월급에서 90~100정도 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헛투로 쓰시진 않지만 남친이 힘든게 느껴집니다. 동생은 어머님께 드렸다 안드렸다하구요. 근데 보고있으면 어머님이 남친한테 좀 너무한게 있는거 같아요. 제앞에서 남친욕을 서슴없이 하시고 일주일에 한번 남친쉬는날 집의 모든 심부름은 다 시키세요. 그저 동생은 우쮸쮸.. 제가 봐도 그렇고 남친도, 또 제 주위에서 평소 얘길들은 사람도 동생은 인간이 덜 됐다는 평가입니다. 정말 동생은 제가봐도 저게 25살인지 5살인지 의심스러워요-.- 그리고 일요일 모처럼 남친이 쉬면 단둘이 놀고 싶은데 어머님이 밥먹자 어디가자 이러십니다. 한두번이야 저도 기분좋게 가는데 매번 이런일이 생기니 저도 힘들어져요. 남친도 좀 둘러대주면 좋겠는데 ㅈ매번 네네... 저번에도 한달내내 둘이 못놀고 마지막 주말2~3일 내내 어머님께 끌려다니고 제가 터져서 그날밤 울며불며 자기랑 둘이 있어본적이 손꼽는다며 그렇게 운적이 있습니다. 미안하다고 적당히 그런 상황피하게 하겠다고 넘어갔죠. 그리고 부탁인데 어디 가려고할때 엄마도 같이갈까 라는 말이 입에 붙었길래 이것도 미안하지만 상황봐서 해달라.. 그말자체가 난 긴장된다 했더니 자제하겠다더군요. 그리고 이번 금토일.. 간만에 남친이 길게 쉬는날이고해서 금요일은 볼일보고 어제는 양떼목장고 해수욕장가서 발만 담그고 왔어요. 그리고 오늘 한강수영장 가기로 했는데 아.. 또 엄마랑 갈까 하더라구요. 거기서 또 울컥했지만 장난식으로 아직 좀 벗는(?)그런곳에선 부담스럽다며 넘어갔습니다. 어제 저녁에 남친 일하는곳 사장집에서 한잔하고 자고나서 아침에 집에가는 상황이었고요. 집가는길에 어머님이 전화오셔서 가까운데 어디 가자시는겁니다. 거기서 남친은 일단 알았고 집에가서 얘기하자곤 했지만 엄마랑 같이 가겠죠ㅠㅠ 거기서 제가 안좋아진걸느꼈는지 계속 말은거는데 전 속상하고.. 아.. 정말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건가요? 저도 네네하며 따라야는건지.. 각자 집에서 쉬자고 말은 했는데 지금 정말 속이 터져나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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