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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20살 청년입니다
저희집은 가족끼리 사이가 굉장히 좋습니다
주 1~2회씩은 가족끼리 놀러가고 시덥지 않은 농담도 주고받으면 그런 행복하다고 느낄만한 가족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 가진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초등학교2학년 그러니까 제가 9살 때에 암에걸리셨습니다
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자랐구요 제가 그사실을 안건 중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제가 한심합니다 그 큰 변화를 '에이~ 설마 드라마도아니고 내 주위에서 그런일이 있겠어?' 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지금에와서 문제되는 것 저희 아버지께서 굉장히 술을 좋아하십니다 어렸을때에도 집에서 어머니와 술을 자주 마시시던게 기억에
남을정돕니다 '아버지=술' 이라는 공식이 머리에 틀어박힐정도였습니다
이문제는 고등학교 2학년때가 되면서 더더욱 심해집니다
어머니께서 고등학교 2학년때 왠지 마음이 찝찝하여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리고 어머니 병실로 가니
어머니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그날을 넘기지 못하시고 돌아가시게되었고 그 뒤부터 아버지는 술에 거의 빠져살게됩니다
저도 이해는 합니다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생의 전부였으니까요
아버지는 어머니와 결혼하기위해 할아버지와 할머니 친척들과의 관계도 끊어버리고 결혼을 결국에는 하신분이고요
저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 오래되니 걱정됩니다 제 아래로 초등학교 5학년 여동생이 있는데
매일 아버지가 술마시고 주정부리시는 모습 저와 맨날 마찰을 일으키면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고
동생은 애정결핍 증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전 올해에 곧 군대를 가야하고 정말... 상황이 점점꼬입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병역특례업체라 하여 들어갔더니 갑자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고 자격이 박탈되고
군대야 미룰수있지만 미뤄도 나중에도 아버지는 술만드시고 동생은 매일 힘없는 모습만 하고있겠고
이제는 더 이상 볼수가 없어서 오유분들께 해결법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해야하죠?
정리도 잘안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적어보니 친구에게 고민털어놓은 기분입니다
답답함이 약간 풀린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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