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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38086
    작성자 : 동태e
    추천 : 13
    조회수 : 1746
    IP : 121.183.***.158
    댓글 : 70개
    등록시간 : 2016/09/24 23:11:10
    http://todayhumor.com/?menbung_38086 모바일
    저도 나이많은 아줌마, 누나들이 들이대서 역겨웠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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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나는 순서대로(역순)
     
    1. 남자만 있는 회사인데 들어간지 얼마 안됐을때 회식 3차로 나이트 클럽을 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스테이지에서 내앞으로 와서 춤추고, 내가 화장실로 도망갔다가 오니 어떻게 알고 우리 테이블에 앉아서 나보고 옆에 앉으라고 함...
       다른 직원분들도 곤란해했고, 그 아줌마 때문에 나와서 옆에 노래방 가서 노래부르고 있는데 어떻게 찾아와서 문열고 들어옴
       나가라고 하니 눈물흘림
       급당황으로 회식 파함 + 이후 직원들 놀림으로 개피곤했음
     
    2. 서울 고시원에 살았었는데, 오르내리는 계단은 남녀 구분이 없었음.
       오르내리다가 몇 번 마주친 나이 많아보이는 여자였는데, 밥 먹는데 들어옴(여기까진 참음. 주방은 남녀구분)
       샤워실이 내 방과 두칸 떨어져 있어서 들어갈땐 다입고 씻고 나올땐 속옷만 입고 얼른 뛰어들어갔는데
       언젠가 보니 계단 위에서 지켜보고있었음...
       개소름
     
    3. 전역후 대학을 어문계열로 편입함
       어문계열이라 여초과였는데, 나이많은 아줌마들도 다니시고 했었음.
       온갖 언어적 성희롱을 당함
       근데 이런게 나이많은 아줌마들뿐만이 아님...
       물병을 들고 가는데 뒤에서 여자 몇명 패거리가 다 들리도록 지들끼리 물병 + 성 관련 드립으로 히히덕댐
       매점에서 남자선배한테 선배 뭐 먹을래요 했더니 약간 멀리서 '난 그거말고 너 먹고싶다' 이딴소리 하는 후배도 있었고...
     
    4. 전역후 자격등 따려고 컴퓨터 학원을 다녔는데
       나보다 약간 좀 더 나이들어보이는 아줌마가 옆에 앉아서 지겹도록 물어봄.
       하도 바짝 앉아서 그 아주머니 정수리 냄새를 자주 맡았었음
       그땐 뭘 몰랐지만, 오죽했으면 강사가 아줌마한테 와서 적당히좀 하라고 하니 담부턴 학원 안나옴
     
    정확히 기억나는것만 대충 썼습니다.
    학생 때의 기억은 잘 안나네요
    예전이라 아직 이런 남녀평등,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때이니 확실히 기억나진 않네요...
    인식이 부족하기도 했고, 주변에서도 남자니까 그런건 오히려 좋은게 아니냐 그런 식으로 얘기할 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역겹고 불쾌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남자든 여자든, 이성간에 행동에 있어서는 본인의 본분을 알고 행동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렇게 이성간 불쾌한 일은 없을 겁니다/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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