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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종주 라이딩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늦게 출발해서 30키로 정도 타고, 이후에는 70, 80 정도
마지막날도 조금 짧게 타고 여유있게 서울에 일찍 도착했네요.
길이 안좋은 구간은 통일 전망대 쪽으로 갈 수록 안좋았고,
나머지 구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20km안팎의 저속 주행을 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을 수도요.
숙박이랑, 보급 걱정은 정말 하나도 안하셔도 되고요.
이시기에는 고성방향이 순풍이라고 해서 믿고 갔는데 마지막 이틀간은 무한 역풍이었네요. ㅂㄷㅂㄷ
파도도 함께 쿠와아아..
휴가철이 지나서 그런지, 차들도 없었고 지나가는 차들도 모두 매너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보았던 종주길 다운힐 아래의 무서웠던 각목은 보이지 않았고요. 치웠나?
심각했던 구간 하나는 우회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통일전망대 쪽으로 가다가 제지당할까 걱정 많이 했는데
계속해서 북쪽방향으로 향하는 군부대트럭은 많이 보았지만, 구간 통제는 없었고요.
군인 친구들을 바라보며 안쓰러운 마음, 걱정되는 마음이었지만 든든하기도 했어요.
저는 임원에서 고성방향으로 라이딩을 했는데,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선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올해 휴가를 못 다녀왔었는데, 여름 막바지 무렵에 정말 즐겁게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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