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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분석)
JTBC 걸스피릿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SWOT)분석과 소고(작은 의견)입니다.
저라는 거울에 비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항목 | 내 부 역 량 | ||
긍정적인 | 부정적인 | ||
외 부
환 경 | 내 부 적 | Strength (강점) : 내부 | Weaknesses (약점) : 내부 |
(여아이돌 버전 나가수/인생역전무대) : 인생에 몇번없는 온전한 완창무대 실력발휘 결과에 따라 엄청난 파급력 기대됨. 나가수 임재범, 박정현, 김범수, 정엽등 사례, 제2의 가수인생을 꽃피움. |
(7번의 음악중심/차별화 부족) : 실제로 대부분은 흔한 콜라보/음방 스페셜무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함. (프로그램 정체성) 시즌제를 고려한다면 정체성/시스템/완성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 ||
외 부 적 | Opportunities (기회) : 외부 | Threats (위협) : 외부 | |
(이슈: 음악외적->음악중심 관심집중) (인생무대시->아이돌 이미지탈피-> 관심증대->인지도상승->새로운 팬층유입기대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됨)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인물 /캐릭터 발굴 기회제공/모니터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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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음악예능 과잉 피로감) (낮은 시청률/높은 제작비) (기존 음악예능에 비해 컨셉은 매우 신선했으나 실제 완성본을 보면 차별화요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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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기획의도 그림)
((프로그램 정체성/아이덴티티))
내가 걸스피릿 기획의도를 읽고 처음 떠올린 그림은 여아이돌버전의 나가수+복면가왕이었다.
여기에 출연하는 12돌들은 몇 몇을 제외하고는 이름도 첨 들어본 그룹들...
얼마나 이런 무대가 간절하고 그리웠을까... 얼마나 칼을 갈고 나왔을까...
혹자가 이런 무대에 나오는게 손해라는 글도 본듯한데...
내가 생각하기에 걸스피릿은 12돌 모두에게 인생에 단 한번 주어지는 로또같은 무대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폭망하더라도 그들은 이미 별로 잃을 것이 없고 (뭘 가지고 있어야 잃지...)
이미 나가수에서 실력만 인정받았던 박정현/임재범/정엽/김범수등 수많은 가수들이 인생무대를 펼쳐서 제2의 가수인생을 꽃피운 것을 떠올려진다.
정말 감동적인 인생무대를 펼치게 되면 인지도/실력파 메인보컬 이미지등 얻을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즌1이 모두 녹화되고, 방송만 남은 이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조금 아쉽다.
아주 손 꼽히는 몇 몇의 무대, 틀을 깨는 인생무대가 펼쳐졌지만, 거의 대부분은 음악방송 콜라보/스페셜무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다.
특히 3대장 무대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언제부터인가 가수라는 직업이 노래/음악보다 퍼포먼스, 의상, 춤등 다른 것들로 채워지는 느낌이었는데, 걸스피릿에서는 음악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촛점이 맞춰져서 기획의도는 좋았는데, 시즌1이라 시행착오도 많고,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프로그램 완성도/차별화에 대한 고민))
(무대/경연 + 피드백 + 서포트) (5그루/피드백/코칭.테마) (리스너/평가단)
걸스피릿을 TV방송으로 보고, 실제로 방청도 해본 입장에서 간단하게 정리하려한다.
이런 경연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나뉜다고 본다.
첫번째, 경연무대를 준비하는 과정,
두번째, 핵심인 경연무대,
세번째, 경연이 끝난 후 평가단/관객들의 피드백/경연결과
(준비과정)
레전드와의 콜라보무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혼자서, 소속사와 알아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맞나?
이미 다들 중소기획사라 혼자서 무대를 준비한다라..., 더군다나 인지도는 없어도 스케쥴은 있을텐데...
레전드와의 무대에서 봤듯이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무대의 퀄리티/결과의 질이 너무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어떻게든 12돌의 포텐을 터트리는 무대들이 많이 나와야 프로그램의 가치가 빛나고, 시청률도 높아지고, 파급효과가 일어날텐데...
위대한 탄생의 코치제도가 떠올랐다.
엠넷 슈퍼스타K에서도 무대를 봐주는 스탭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최소한 나가수처럼 책임음악감독이 1명이상은 있어야겠고(중간점검/최종점검), 여건이 된다면 팀별로 전담코칭스탭이 꾸려져서 매번 무대를 준비할때 조언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12돌들이 스스로 준비할 환경이었으면 여기까지 나왔겠나...
그래서 어느정도 컨셉이나 퀄리티가 잡혀져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시청률이 낮게 나올만 했다. 거의 대부분은 기대한것에 비해 음악방송 콜라보/스페셜무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돌들을 좋아하는 매니아 입장에서는 몰입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이정도 퀄리티라면 일반 대중들에게는 시간대도 야간에 지루해할만했다.
직함이나 형식이 어떻든 간에 준비과정에서 어떻게든 조언하고, 사전에 피드백해줄 수 있는 음악전문코치/스탭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프로그램 경연무대가 한차원 높아지고, 프로그램이 이슈화되고, 시청률이 높아지고 프로그램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 시즌1은 제작비가 안되서 못했다치고, 시즌2를 할 생각이 있다면...
(경연무대)
MC만 좀 바꿔주면 좋겠다.
경연에 몰입하기 조금 힘들었다.
(경연 후/피드백)
방송으로 보다가 실제 방청하며 느낀 점중 가장 첨 든 생각이
내가 PD라면 5그루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지만,
그냥 자유롭게 만담처럼 수다떠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프로그램의 컨셉과는 전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12돌에게 필요한 것은 만담이 아니라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잘했는지를 바로 이해하고 다음 무대를 좀더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피드백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솔직히 그루라는 말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남기자면 여자그루는 남기고, 남자그루는 다 빼는 것이 좋겠다.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경연을 펼친 후에 듣는 조언치고는 너무 산만한 잡담이었다.
아주 귀담아 들을 이야기도 있었지만...대다수는 별로 도움도 되지않고, 심지어 재미조차 없는 말장난들...
솔직히 좀 화가 났다.
방송은 정말 편집의 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팍팍 깍아먹는 감점요인이다라는 생각이다.
리스너의 평가에 대해서는
내 개인적으로는 신선하고 좋은 시도였고, 결과적으로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문자투표/인터넷 이런걸로 가면 팬덤경쟁이 되고, 방송과 현장에서 듣는 것의 차이가 예상보다 크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리스너 평가단은 좀더 객관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금 손보면서 다음 시즌에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
방송을 보면 투표결과가 인색하다는 의견이 느낌이 들지만, 현장에서 봤다면 충분히 수긍할만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더 제안하자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블라인드 리스너 평가단은 어떨까 하는 ...
예를 들면 소록도같은 곳에 가서 그분들 100명을 모시고 하는 거의 블라인드 리스너 평가단 형식.
시각장애인 100명을 모아놓고 하는 ..유치원에 가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 리스너 평가단 형식
어느 지방 약간 규모있는 공장에 가서 공장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ㄴ 블라인드 리스너 평가단 형식은 어떨까 하는 ...
제작진이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차별화에 대한 고민)
매주 경연주제에 좀더 강한 차별성이 있는 테마를 부여하면 어떨까
예를 들면 이번주 테마는 댄스/힙합/EDM/락/뮤지컬
이런 식으로 형식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도록 제약하는 것이다.
7080, 상반기 히트곡...
이런 내용적인 부분으로 테마를 잡으면 별로 차별화 요소가 없다.
그 속에서 자기가 자신있고 익숙한 것들을 택하고, 그러면 매번 또 같은 무대의 반복이 되어버릴 확률이 높다.
일단 기존에 안해봤던 것들을 시도하도록 구속하는 다양한 차별화 장치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2돌들은 모두 사회초년생들...
취업시장에 던져진다.
모두 내가 혼자 준비해야한다.
내가 아이돌 취업박람회를 준비해봤어...
그런데 준비는 너희들이 각자 자기가 자기팔 흔들기야...
각자 잘 알아서 준비해오길바래...
결과도 너희 몫이야...
끝나면 코치들이 너희들 조언도 해줄거야...
그런데...조언들이 별로...가치도 없고, 재미도 없는 잡다구리들...꼰대짓인가...
((지난 무대에 대한 소고))
지금까지의 삶에서 나의 책임은 얼마정도일까. 그리고 나머지는 얼마정도일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절반은 나의 몫, 절반은 세상의 몫...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있고, 변명거리가 있겠지만...
절반은 나의 몫이다. 내 삶이니까...
내가 잘살더라도 그러하고, 내가 못살더라도 그러하다.
3대장을 비롯한 12돌 무대를 보면서
이제까지 성공못한 것이 절반은 그대들의 몫, 나머지는 세상의 몫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절반은 그대들의 매력/실력이 이정도라 지금 여기에 있다.
그런데 나머지 세상의 몫에는 무엇이 있을까
프로듀싱, 운등 많은 것들이 작용한다.
걸스피릿은 이 나머지 세상의 몫을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즌1이라 그 나머지를 많이 채워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시작할때에 비해 12돌 이름도 알려지고 인지도도 조금이나마 확보되고, 주어진 상황은 많이 나아진것 같아 다행이다.
시작할때에 비해 12돌들이 많이 좋아져버렸다.
측은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다들 어려운데...
개별무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기가 ... 못하곘네...
3대장 아쉬운거 하나만 이야기하고 싶다.
보형양은 매 무대 변신하려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 유지양은 유욘세, 소정양은 소정표발라드라...
다른 모습도 보여주긴 했는데 조금 조금 아쉽더라...
물론 실력으로만 따지자면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중 3대장보다 나은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실력/매력과 인기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 연예계/예술계...
내게 최고의 무대는 케이양의 살다보면이다.
내 생각에는 시즌1 최대수혜자는 케이양이다.
사랑은 그렇게에 이어 내 평생 남을 것 같다.
결승에서 봤던 두번의 무대도 내 평생 기억에 남을 것같다.
특히 두번째 무대는 살다보면에 전혀 뒤지지 않는 틀을 깨는 “압도적인” 무대였어요...
자꾸만 미루다 미뤘던 숙제를 처리하는 기분으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