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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7520 우리 사회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만큼 존경받는 인사도 드물다.
정치권에선 그에 대한 러브콜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선 젊은층의 우상(?)이자 무결점의 명사, 산소같은 남자로 평가받는 안철수를 영입하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언론, 각종 포럼 등은 그를 모시기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선 한때 국무총리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며, 경제 장관 하마평에도 단골인사로 거명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경제및 사회 각 부문의 갈등을 쾌도난마식으로 풀어줄 영웅을 목말라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의 이같은 영웅대망론에 가장 근접해 있는 명망가이자 혜안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넷과 신문들은 그가 각종 포럼과 강연에서 우리 사회와 경제분야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것을 주요 뉴스로 실어나르기 바쁘다.
정치권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대해선 겸손함을 보이고 있다. 이것도 그의 선비적 지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그의 주가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
그는 정의(正義)의 사도인 것처럼 비치고 있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들을 고사(枯死)시키고 있다며 대기업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물원 비유로 구체화하고 있다. 대기업은 동물원이고, 중소기업들은 동물이라는 것. 중소기업들은 동물원에 한번 갇히면 죽지 않는 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동물원론은 우리 경제의 최대이슈인 동반성장, 공생과 맞물리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각종 강연회에서 삼성동물원, LG동물원, SK동물원을 이야기할 때마다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을 죽이는 악당으로 간주됐다. 정부와 정치권, 좌파세력,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발언에 ‘옳소!’를 연발하고 있다. 마치 안철수 교주에 홀린 신도들인 것처럼 그의 발언에 대다수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95년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안철수연구소를 차려 성공가도를 달렸던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였다. 제1세대 성공한 벤처기업인으로 대기업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는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듯하다.
안철수만큼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최고명문 서울대 의대에서 학사, 박사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공학석사, 동대학의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까지 받았다. 이공계와 경영학을 두루 섭렵하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가방끈’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KAIST 교수를 거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반성장 방안 등에 대해 소신을 거침없이 피력하고 있다.
안철수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영웅대접하는 게 합당한가? 우리 경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경영그루, 경제대가의 평가를 해줘야 하는가? 그가 피땀 흘려가며 ‘제조업한국’의 거대한 대동맥을 일궈낸 삼성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들과 오너들에 대해 비하하고 조롱할 자격을 가졌는가?
우리는 '안철수신드롬'이 자칫 근거없는 우상화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한다.
무엇보다 안철수는 성공한 기업인이 아니다. 의사 시절 V3 백신프로그램사업으로 성공했지만, 3년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후 학문연구와 제자를 가르치는 대학 교수로 변신했다. 그는 과거의 벤처기업인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도 대학생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 한 구인구직사이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시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가 41%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최고의 전자 제조업체를 일군 이건희 삼성회장은 2위, 세계 IT산업계의 황제로 부상한 미국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3위에 올랐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데 주역 역할을 한 정주영 현대 창업주는 고작 4위에 그쳤으며,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아예 랭킹에 오르지도 못했다.
경영학의 대가였던 미국의 피터 드러커는 생전에 정주영, 이병철 등 한국의 창업가들을 가장 위대한 기업가정신의 소유자로 칭송한 바 있다.
안철수는 고작 13년동만 벤처기업을 일궜을 뿐이다. 그런데도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보다 더 존경받는 경영자로 평가받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다. 대중조작, 미디어조작이 만들어낸 거짓 우상일 뿐이다.
7명으로 창업한 안철수연구소의 위상은 어떤가?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업체에는 명함도 못내밀고 있다. 고작 387위에 올랐을 뿐이다. 그가 떠난 회사는 600여명의 종업원에 매출 697억원, 영업이익 84억원(2010년기준)을 올렸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선 그나마 선두권에 속하고 있지만, 세계 SW 랭킹에선 얼굴을 내밀기 부끄러울 정도로 미약한 존재다.
안교수는 18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독설을 품어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구글과의 동반자관계에서 하도급업체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
그는 이어 “삼성이 삼성소프트웨어란 자회사를 갖고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건희 회장이 소프트웨어 인력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중소기업인들은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간과 돈을 들여 키운 중소기업 인력들이 삼성전자란 이름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갈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
그가 이런 비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글로벌기업들로 도약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에 대해 훈수(訓手)를 두기에는 그의 경영실적이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이 피나는 경쟁을 거쳐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안 안철수연구소는 여전히 안방기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기반성부터 해야 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스럽다.
삼성전자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소니, 모토로라, 노키아 등을 잇따라 제치는 동안 안철수연구소는 왜 구글을 따라잡지 못했는가? 왜 이에 대한 반성은 없는가?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000억달러가 넘는다.
안교수는 이에대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변명거리가 있다. 중소기업이 성장하지 못한 것은 대기업과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외부환경이 잘못돼서 그렇게 됐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은 외부환경이 비단길 내지 탄탄대로여서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것인가?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은 돈과 자원, 기술이 없는 불모지 한국에서 야수적인 창업가 정신과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국을 제조업강국으로 도약시켰다.
안철수식으로 정주영 회장, 이병철 회장이 일찌감치 변신했더라면 지금보다 더욱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정주영 회장이 현대건설로 막대한 부를 쌓은 후에 은퇴해서 학교나 짓고, 장학재단을 만들었다면 세계 1위의 조선산업, 세계 5위의 자동차산업은 태동조차 못했을 것이다. 범현대그룹에서 일하는 수십만명의 종업원 일자리도 있을 수 없었다.
이병철 회장도 마찬가지다. 제일제당, 제일모직 등 소위 삼분(三粉)산업으로 부를 축적한 후 장학사업 등으로 여생을 보냈다면 세계 전자제조업체 1위의 삼성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대차와 삼성은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우는 대기업들이다. 매출액의 80%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수백억~천억달러의 달러를 벌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안 교수와 이들 한국경제의 영웅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요 넌센스다. 소와 말이 웃을 일이다.
그가 성공한 경영자로 존경받으려면 안철수연구소를 더욱 키워 세계 100대에서 30대로, 더 나아가 10대 SW업체로 키웠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일찌감치 젊은 나이에 학자로 변신해 훈수나 두고 있다. 애플 등 골리앗들과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대해 뒷전에서 야유하고 조롱하고 비난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의 간판 IT대기업이 구글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며 경고나 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비하하는 것을 무슨 명예나 특권처럼 인식하고 있다. 가치관이 심히 왜곡돼 있다. 그는 중세시대 유교적 신분사회로 보면 사농공상(士農工商) 중 공상에서 사로 지위가 상승했다. 중인인 의사에서 공상인 벤처인을 거쳐 선비계층인 교수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삼성을 비난하는 게 공상은 하찮은 것이라는 유교적 신분차별 의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한국을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의 성취를 비하(卑下)하는 게 선비의 특권인양 구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봐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구글의 대공세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풍랑을 헤쳐나가는 것은 반도체 LCD 가전 등 IT 제조 기반기술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IT지각변동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 취약한 SW부문 인재 육성과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 SW업체들도 경쟁 업체들의 인재확보를 위해 무지막지한 방식으로 인수합병을 서슴지 않고 있다.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슈퍼급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안하고, 2류, 3류 인재를 쓰는 것은 오히려 회사를 망치는 해사(害社)행위다.
안 교수는 삼성전자가 SW인재를 스카우트해갈 경우 중소기업들이 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시각은 지극히 편향됐다. 삼성이 스카우트하는 인력들은 국내 인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재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기흥 연구소등에서 수백명의 외국인들이 연구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
연구소 구내식당에는 인도인들을 위한 별도의 식단을 마련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몰려 있다. 국내 인재를 초토화시키려 한다는 안교수의 우려는 기우(杞憂)요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견에 불과하다.
그는 이제 어설픈 훈계를 접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세계적인 대학의 교수답게 연구에 매진해서 학계를 흥분시키는 연구실적을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 학자로 승부를 걸기로 한 이상 획기적인 연구성과물을 내서 서울대를 세계 대학랭킹에서 10위권, 20위권으로 올리는 게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이다. 연구실의 불을 밝혀야 할 유능한 과학자가 어떻게 그 많은 외부강연과 행사 등에 몰려 다니며 우리 사회에 대해 걱정과 비난을 해대는지 걱정스럽다.
연구실에서 보내기 보다는 정치권과 언론계, 사회각계를 찾아다니며 얼굴 팔기 바빴던 황우석 교수의 전철을 밟으려는 것인가? 정치과학자의 말로는 좋지 않다는 것은 안 교수 자신이 잘 알 것이다.
지금처럼 오지랖넓게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과 인터뷰 등으로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다. 그가 이런 식의 외부지향적 행보를 보이면 국민들은 조만간 그 실체가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기업인은 남탓을 할 수 없다. 성과와 이익 등 실적으로 말할 뿐이다. 안 교수는 일시적인 벤처경영을 한 것을 무슨 엄청난 벼슬을 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성공한 기업, 기업인들에게 이러쿵저러쿵 훈수나 두고, 조롱하는 것은 공허한 말장난일 뿐이다. 말만 잘하고, 겉만 번지르한 껍데기들은 가려내야 한다.
안철수의 우상화를 접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사회는 땀과 피를 흘리며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기업인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한다.
우리 기업, 기업인에 대한 비하는 경제 성장의 동력인 기업가정신마저 훼손하는 것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들은 선진 기업들과의 혹독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면서 중소기업등에 ‘흙탕물’을 튀기기도 했다. 납품단가 인하 등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안 교수 논법은 대기업들이 흙탕물을 튀긴 것에 대해서만 야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등 기업총수들의 고독한 결단, 숱한 고난과 역경, 가슴뿌듯한 성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에 악이라고 매도할 뿐이다.
이건희 회장이 93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자'며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전개한 것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미국 가전매장의 구석에 쳐박혀있던 삼성전자 제품을 보고 식은 땀을 흘렸던 이 회장이 사운을 걸고 신경영 드라이브를 건 것의 진정한 뜻을 알고 있는가? 반도체 회로기판을 기존 도시바식의 트렌치방식으로 할 것이냐, 독자적인 스택방식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 경영진간에 이견이 엇갈릴 때, 스택방식을 채택한 그의 고독한 결단을 평가할 수 있는가? 구미휴대폰 공장에서 불량 휴대폰 수십만대를 모아놓고 화형식을 가진 것은 어떻게 볼 것인가?
구본무 LG회장도 LG화학의 2차 전지 사업을 시작할 때 통 큰 결단을 내려야 했다. 사업초기 기술개발의 속도가 더디고, 대량생산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구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2차 전지 개발을 추진했다. LG가 미국 GM에 2차 전지을 공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선도주자가 된 것은 미래 유망사업에 대한 오너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건희회장, 구본무 회장은 역경이 불어닥칠 때마다 외부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안 교수는 이와는 달리 남탓, 외부환경 타령만 하고 있다. 이래서야 우리 중소기업들에 무슨 희망을 주겠는가?
삼성 현대차 LG도 중소기업에서 출발했다. 국내의 비좁은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했다.
안 교수는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동안 마냥 대기업의 횡포만 비난했지, 정작 해외에서 승부를 걸어보는 용기와 결단, 리더십을 갖지 못했다. 학자로 변신한 지금도 입만 열면 대기업횡포로 중소기업이 죽는다고 타령만 늘어놓고 있다.
안 교수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떠받드는 풍토는 개선돼야 한다. 그를 영웅시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독(毒)이 될 수 있다. 외부 탓만하고, 성공한 대기업들을 비하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기업인들의 창업정신, 도전정신, 희생과 헌신, 사업보국의 에너지는 점차 약화될 것이다.
안 교수가 지금처럼 행보를 보인다면 <우리시대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에게는 벌써 NATO(No Action, Talk only)의 대표주자 중 한명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행동과 실적이 없고, 말만 번지르하다는 조롱이다.
어느 네티즌은 “안철수가 한 일은 의사로서 백신개발자로서 일정부분 성공했지만 그 외에 그냥 말 장사하는 사람이다”고 지적했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같은 사람, 입으로만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사람, 시골의사(박경철씨 지칭)와 함께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과대평가된 사람, 남의 밥상에만 기웃거리는 사람이라는 등의 비판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안 교수가 말만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절하된다면 불행한 일이다. 국민들은 그가 연구소에서 제자들과 함께 밤샘하며 과학과 기술의 융합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그는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 등의 책을 잇따라 출간했다. 젊은이들의 우상답게 모두 베스트셀러가 됐다.
국민들은 책제목처럼 그가 지금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연구소에서 영혼을 걸고 승부를 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과대포장된 안철수, 외부강연에 시간 허비하는 안철수, 대기업을 조롱하는 안철수로는 미래가 없다. 국민들은 안 교수가 연구실로 돌아가 세계적인 연구 실적을 발표하길 기대하고 있다. 훗날 노벨상의 유력한 후보자로 언급되는 날이 온다면 국민적 존경을 한몸에 받을 것이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접어야 할 것같다.[데일리안 = 이의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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