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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한 친구놈 하나가 걱정됩니다... ㅜ
남고 다니는데요.
애가 몸부터 얼굴에 행동까지 다 여자입니다.
하얗고, 몸에 털 하나도 없고요.
아침마다 몸에 뭘 바르고 오는지, 자기 말론 썬크림이라고 하는데,
olive young 이라고 화장품 가게 지날 때 그 친구 냄새가 확 나고요 .ㅋㅋㅋ
흠, 그리고 보통 다 친한친구 안친한 친구 나눠져있긴 하지만, 얘는 쉬는시간만 되면, 우리반에 어떤 애한테 가서
말걸고, 둘이 친하긴 하지만, 그 친구 무릎 위에 앉고 그래요 ㅋㅋㅋ
운동 같은 거 절대 안하고요.
심지어 중학교 때 남자애한테 고백받은 적도 있다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얘가 목소리를 안내요. 말해도 속삭이듯이 말하는데, 얘 목소리 아는 애들은 저음이라 그러데요?
근데 자기 말로는 성대결절이래나 뭐래나 목수술을 받아서 말을 하면 안된다나 못한다나 하는데 그냥 백퍼 핑계같고요.
오히려, 정상인이라면 자기 몸이나 얼굴 그런게 여성스러우면 목소리라도 굵게 내서 이미지 바꾸려고 하거나 하지 않나요?ㅋㅋㅋ
또, 저번에 한번 이 친구가 학원 끝나고 A라는 애(아까 무릎 위에 앉는다는 애)랑 같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B라는 친구가 이 친구보고 같이 집 가자고 그랬는데, 자기 지금 집 안간다고 할거있다고 이런식으로 말했나봐요.
그래서 B는 혼자 집 가고요.
근데, 솔직히 저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이 친구랑 A,B 다 친한데.. 저같으면
"야, 나 집 지금 안갈건데 지금 A랑 같이 있거든? 너도 와라."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나요? 남자새키들끼리는?? 막, 나 약속 있어 이러면 뭔가 A랑만 있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외에 특히 화장실 절대 안가요. 학교에서, 그리고 화장실을 가도 우리 층 가까운 화장실 안가고 저 반대편 화장실 살짝 갔다오고..
흠,,, 의심해봐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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