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5월달에 전역한 24살 청년이고요

그녀는 이제 막 대학교 1학년 다니는 20살입니다.

그저께 그니까 3일날 처음 만나게 됐거든요.

어찌어찌하다가 같이 영화보게 됐고요.. 그날 저녁에 집에 데려다 주고..

몇년만에 여자사람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하기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자꾸 생각나고 혼자 히죽거리게 되고 ㅋㅋㅋ

그쪽도 같이 얘기하고 그런거 보면 제가 싫진 않은거 같거든요.

문제는 그녀가 아주 소심한거예요.

만나기로 하고 처음 마주쳤을때 막 도망갈려고 하질 않나..

그런다고 제가 우락부락 무섭게 생긴 얼굴은 아니고요 ㅋ

음.. 극도로 순수하다고 해야되나?? 

저야 그런 성격이 싫진 않은데.. 모든걸 하나하나 제쪽에서 리드해야되고 다가간다고 보심 됩니다.

우리 누나는 그거 분명 내숭이라고 하긴 하지만 ㅋㅋ

20살이라 아직 저보다 어리구 경험도 적어서 그런거는 이해하겠는데.. 음

우선 좀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이제까지 한게 영화 한편 봤구.. 문자는 몇번 주고받았고.. 어제 밤 12시쯤에 30분정도 통화했거든요.

거기서 먼저 문자나 전화 오는건 기대할수도 없는 것이고..

제가 열심히 막 대쉬해야 되는건지.. 그런 성격은 부담스러운거 싫어할른지..

남자다운걸 좋아할른지 부드럽게 다가가야 하는건지..

복잡하고 마음이 막 급해요 ㅠ_ㅠ

제가 직접 대쉬하는건 처음이라 엄청 미숙한데 ~

누가 조언좀 해주시오. 안생겨요 그런거 말고 진지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