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할 때는 운전중이라서 보지를 못했네요.
물론 전 계속 댓글로 말했지만 그 껄덕쇠들은 잘못을 했고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과 을의 입장에서,
(물론 실제로는 아니죠 자기들이 그렇게 생각할 뿐)
타인에대한 배려 없이 들이대고 껄덕대는건 재고할 여지가 없는 잘못이며 욕먹을 일입니다.
하지만 첫번째글에서 아 그래 그래 그런사람들 있지 나도 당해봤어 이러면서 스크롤을 내리다보니
작성자분과 댓글러분들이 너무 흥분을 하셔서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점점 나이먹은 사람이 어린사람을 좋아하는게 잘못이다 라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전 이해가 안갔습니다.
한 5년쯤 전에 연예인이 어린 사람이랑 사귄다는 말에 혀를 쯧쯧 차면서 동생이랑 이야기하다가
동생이 근데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이랑 사귀는게 뭐가 잘못된거야?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순간 어? 뭐지? 분명히 다들 욕하는 분위기인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왠지 전혀 설명을 할 수가 없었기때문입니다.
미성년자는 아직 합리적인 판단이 힘들 수 있으니 논외라고 쳐도...
성인인데 20살이랑 60살이 사귀면 뭐 어때
라는 생각이 든거죠
그 사람들의 사랑이며 그 사람들의 선택인거죠.
물론 작성자님이 이미 있는 커플에게 말을 한것이 아니라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커플이 생기기 전에 나이 먹은 사람은 젊은 사람이 좋다고 해도
표현을 하는 것이 죄가 되거나 주제 파악을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뒤로는 항상 그런일에 혀를 차는 사람을 보면 물어봅니다.
'근데 왜 안돼는데?'
'그 커플이 뭐가 문젠데?'
아직 한명도 이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대답을 해 준 적이 없어서...
전 아직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은 젊은 사람이 마음에 있더라도 표현을 하면 안되는가..
에 대한 대답도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나이 많은 사람이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젊은 사람에게 표현하는건
확실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또한 배려가 들어가지 않은 표현 또한 잘못된 행동이겠지요.
혹시나 제 행동이나 생각이 잘못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세요...
넌씨눈 이라는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확실히 눈치가 없었죠.
저를 몰아가거나 찔려서 그런다고 하신분들이나 성매매남쪽으로 생각하신분들은 이해하겠습니다.
이야기가 격해지다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상대에대한 관심법이나 비난 혹은 몰고가기가 생기더라구요.
ps. 작성자님에겐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따로 글을 팔 생각입니다.
어제까지 제가 하는 일을 대부분 마무리해서 시간이 남길레 같은 질문에 같이 대답을 했는데 그게 더 고구마를 드린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ps2. 죄송하지만 이 글은 베오베에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