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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7993
    작성자 : 노세가이
    추천 : 38
    조회수 : 2648
    IP : 220.75.***.92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7 09:08:15
    원글작성시간 : 2004/04/26 15:49: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37993 모바일
    [노세] 최불암 유머 중 좋은 것 발췌
    ◇‘파~! 나 최불암이여’

    지금은 인터넷에 유머가 넘치지만 당시만 해도 독자투고로 받은 유머를 지면에 소개했다. 이날 실린 유머는 ‘최불암 시리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불암 귀하’라고 적힌 소포가 왔는데 뜯어보니 ‘김혜자 앞’으로 돼 있자 최불암이 씩씩거리며 “포장지는 내 거야!”라고 했다는 다소 썰렁한 유머다. 당시 최불암시리즈는 코미디 소재의 단골메뉴로 전 국민이 한두개씩은 알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80년대에는 권력에 대해 분노를 웃음으로 끌어내는 유머가 많았으나 이 당시에는 최불암을 내세워 무력감으로 표현해 낸 블랙유머가 주류를 이뤘다. 사회학자들은 “최불암처럼 착한 사람을 희화화해 가치관이 붕괴된 사회상과 도전받는 사회권위를 유머로 풀어낸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003. [자작 & 펌] 최불암 유머

    1. 음악회에서

    최불암과 김해자가 음악회를 보다가 배가 고파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에는 음악회의 음악 소리가 여전히 울려 퍼졌다.
    그런데 김해자가 갑자기 베토벤의 음악 중 '빠바바방~'에 맞춰 방귀를 뀌고 말았다.
    그러자 최불암이 말했다.

    "인간인가, 오디오인가"


    2. 신문팔이

    최불암이 신문을 팔기 위해 떠들었다.
    "호외요 호외! 열 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러자 한 남자가 신문을 사서 "누가 사기를 당했나?"하고 신문을 펼쳐보았다.
    그런데 저 멀리서 최불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외요 호외! 열 한명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3. 군대 가야 하는 최불암

    최불암이 20세가 되어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최불암은 죽어도 군대를 가기 싫었다. 쫄병 때는 텔레비전을 못 본 다는 것이다.
    최불암은 하루라도 독수리 오형제의 지구 지키기를 보지 않으면 잠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최불암은 군대를 가지 않는 온갖 방법을 모아 보았다.
    그 첫번째로 무릎의 수술을 받으면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엑스레이엔 비정상으로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약 일 주일을 밤낮 자지도 않고 거금을 모아 그 수술에 투자했다.
    그러나, 수술 받은지 바로 다음날 한 남자가 수술을 받은 것을 걸렸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에이, XX. 왜 걸리냐구."
    그래서 최불암은 신음하다가 검지를 과감히 잘랐다.
    그러나 검지만 자르면 방위라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없다. 최불암은 눈물을 흘리며 새끼손가락까지 잘라버렸다.

    곧 검사날. 최불암은 여러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들었다.
    "최불암 면제!!"
    아~ 최불암은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검사관의 말이 이어졌다.


    "사유! 평발!"


    4. 버스

    어떤 애기 엄마가 애기를 업고 버스에 탔는데 버스 기사가
    "등에 업은 애기 참 못생겼군요"
    라고 발언을 하여 한참 버스기사와 옥신각신을 하고 화가 나서 버스 회사로 향했다.
    마침 최불암이 반겨 주었다.
    "아니! 도대체 이 버스회사는 기사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예요?"
    최불암은 계속 미소를 지으며 애기엄마에게 종이를 주며 말했다.

    "예, 이 종이에다 정확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써 주세요. 써 주시는 동안
    등에 업은 원숭이는 제가 안고 있겠습니다."
    노세가이의 꼬릿말입니다
    신이시여,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시옵소서, 취업이 안되어 울상을 짓고 있
    는 사람에게는 좋은 직장을, 집안 사정때문에 장학금을 타
    야할 학생에겐 올A의 영광을, 애인이 아직 없어서 지난 겨
    울 너무 춥게 보낸 사람에겐 너무나 멋지고 예쁜 사랑을 가
    져다 주십시오.

    신이시여,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에게
    항상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우연히 산 복권에서 웃음을 지
    을 수 있는 당첨금액을 주시옵고, 아파서 고생하는
    사람은 이 밤 자고 일어나면 깨끗이 병이 나아서 날아다니게
    하시옵소서.

    신이시여, 이 글을 다 읽고나서 추천을 누르는 국민이 있다
    면 그 나라의 최대의 한을 한가지씩 풀어주시옵소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통일을 시켜주시옵고, 미국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추천을 누른다면 한국 주식시장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게 해주
    시옵소서. 내일 아침부로 코스닥은 300포인트, 장내거래시장은
    한순간에 1000포인트가 넘게 해주셔서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되
    게 해주시옵소서.

    지금 슬픈 일이 있는 사람은 아침의 닭소리와 함께 날아가는
    새벽별과 함께 그 슬픔이 달아나게 해주시고, 연인과 싸워서 헤
    어질 위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시 만나 웃게 해주시옵소서.
    이글을 읽고 추천을 누르는 사람은 꼭 이런 복을 반드시 내려
    주시옵소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내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형제들이 이백살까지 무병장수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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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0/26 23:56:36  6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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