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의 공통점] 


*대략중학생이라 공감안되는분들도 있으실 것임=_= 


1. 내가 속한 학년이 어디 놀러가는 날이면 학교급식은 한달 중 가장 최고급-_-으로 나온다. (식단표보면 확 돈다) 

2. 집에서 엄마가 해줬을 땐 맛있었던 닭도리탕, 고추장불고기등은 학교급식에선 그닥 집에서보다 맛이없다.(나만그런거야?) 

3. 과일은 절대로 껍질을 안 까서 준다. 

4. 그 날 급식중 혹시 고등어가 속해있으면 그 날은 최악의 급식이다. 
고등어 외엔 절대로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없다. 나처럼 고등어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최악이다. -_- 

5. 내가 좋아하는 감자탕(뼈다귀탕)등 약간 손으로 뜯어먹어야 하는 음식들은 친구들 눈치보느라(아무리 편한 친구앞이라도 이런내숭은 있다) 제대로 멋지도 못하고 젓가락으로 겉만 슬금슬금 띠어 먹어야 한다. 

6. 신김치는 자주 않나오는거같은데 덜 익은 김치는 자주 나온다(내가 나온 학교만 그런거야?-_-) 

7. "오늘은 급식 좀 괜찮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좀 맛있게 먹으려고 하며 몇 숟갈 집어먹고 행복=_=해하고 있는데 양옆앞을 보니 친구들은 다 먹고 나만 쳐다보고 있다.(젠장=_=) 

8. (학교급식은 아니지만) 수련회가면 짜장이나 카레가 꼭 나온다, 애들은 이게 뭐냐, 맛없다~ 하면 지-_-랄 하지만 나는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 

9. 아침못먹고 간 날이나, 특히 배고픈 날은 유난히도 배식받는 게 더디다. 

10. (식당에서먹는경우) 밥 좀 덜어달라고 하면 배식해주시는 아줌마가 한 번 째려보고-_- 작은 한 숟갈정도 되는양만 아주 조심스럽게-_- 살짝 띄어내고 식판을 옆으로 민다. (얼른 옆에 있는 국 푸라는 뜻=_=) 

11. 빵이나 튀김등이 나오면 유난히 내가 받은게 작은 듯 싶다.(실제로작다-_-) 
(간혹 요구르트나 요플레나 풀무원두부등은 내가 받은 게 모서리가 찌그러져 있다) 

12. 비빔밥나오는 날, 배식해주는 아줌마(혹은 반아이)가 국을 너무 많이 줘서 들고 가다가 국이 슬~쩍 밥속으로.... =_= 

13. 식판 받아갈 때 애들은 꼭 위에 있는 거 안 가져가고 속에 있는 거 가져가려고 든다.-_-(지들이 깨끗하면 얼마다깨끗하다고) 그러나 결정적으로 애들이 위에있는 식판을 하두 만지작거려서 나역시-_- 속에 있는 식판을 가져간다. 

14. (반에서 급식을하는경우) 배식해주는 애가 맛있는 반찬을 열라 작은 거 준다. 그리고 엄청 조금 준다. 나중에 그 애가 퍼올 때 보면 나한테 준거의 한 두배는 되는것같다-_- (그 애 식판 확 쏟아버리고 싶은 충동 느낀다) 

15. 좀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등과 관련된 음식 나오는 날이면 반에서 꼭 몇명은 입주위가 빨갛게 되어 있거나, 이 사이에 고춧가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간혹 치아교정하는 애들은 교정하는거 속에 고춧가루가 껴서 심심찮게 당황하는걸 자주 봤다.(나는 치아교정을 안해봐서 별로 공감하지는 못했다-_-) 

16. 배가 너무 고파서 얼른 먹어야지~ 했는데, 혹은 오늘 무지 맛있겠다~ 하고 얼른 먹으려고 했는데,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떨어졌을때.. 뷁스럽다.. 
특히 젓가락이 한짝만 떨어졌을때.. 잠깐 고민한다.. 애들이 한보면 옷에 한번 쓱 문지르고 그냥 먹는다. -_-; 하지만 보는 눈이 많을경우 쌍시옷발음을 옴팡지게 해주면서 바꾸러 간다. 

17. 밖날씨는 드럽게 덥고.. 음식도 뜨겁고 목맥히는거나왔을때.. 
얼른 물 먹고 싶은데.. 컵이없거나 물이 끊긴다. 

18. 심심찮게 교복에 음식물을 흘린다. 빨기 전에는 절대로 안 지워진다. 

19. 언제부턴가 학교급식의 종류가 약간의 틀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낼롬 느끼게 된다. 
뭐나올때는 이게 꼭 나오더라~ 몇달정도되면 이게 꼭 나오는거같아! 하는거.. 

20. 밥먹을때는 몰랐는데, 밥 먹고나서도 조금 더먹고싶은데., 할정도였는데.. 
줴길. 교실오니까 아랫배가 살살... 배도 산뜻하게 나와주구.. 

21. 가끔 나오는 빵종류(샌드위치나 모닝빵같은거)는 먹기전에는 맛있겠다~ 하는데 먹을때는 그다지 맛이 훌륭하다는것을 느끼지 못한다. 배만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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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아의 누런다락

대략 급식뷁-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