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줍는 할배에게 욕먹음. 1시간전 실화 라는 베오베 글을 보니까
욕먹고 기분 좋은일 없으므로 없음체.. ㅎㄷㄷ
나는 지방에서 쪼끄만 구멍가게를 하고 있음.
뭐 직원 두명에 ...
이 구멍가게에 그래도 손님이 오니까 신문도 모으고,
여자 손님 오시면 심심할까봐 여성잡지도 받아보고 있음.
그래서 항상
여성잡지랑 신문 같은건 창고에 모아둠.
모아 뒀다가 재활용오는날 내놓음.
그런데 어느 날이었음.
가게에 있는데 문이 덜컹 열리면서....
종이줍는 할매 한사람이 옴...
그러더니 종이 좀 줘!!! 이러는 거임...
(대충 10년도 전에 일이라서... 명확하지는 않으나 공손한 말투 아니고 저런 뉘양스 였음 )
그때 우리 직원이 무지 착한 직원이었으므로
" 할머니 찾아보고 있으면 드릴께요" 하고 말하고
창고로 갔음.
그런데 마침 --;; 창고에 있던 신문지와 책들이...
재활용다음날이 었던지 하나도 없었던거임.
그래서
우리직원이 공손하게
"찾아 봤는데 종이가 없네요. 죄송합니다"했는데...
그때부터 욕을!!!!
==;;; 종이도 없는게 사람 기달리게 하고.. .하면서 욕을 --;;;
생각해봐.
조그만 점빵에 창고까지 갔다 오는거 1분도 안걸리고
우리 직원 정말 정중하게 미안하다고 까지 했는데...
--;; 그렇게 몇분 욕하더니 가더라
우리 직원이랑 나랑 다 멘붕 TT
소금 뿌리고 난리남...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그런 심뽀를 가졌으니 그렇게 살지 싶더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