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족21살 여자입니다..

가끔 고게보면 속시원하게 해답을 적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저보다 7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일년정도만났고 일년동안 백수입니다..

물론 면접도 보러다니고 이력서도 많이넣고 해요..

근데 안붙어요

눈이 높습니다... 저도 지방4년제 다니지만 이사람은 지방4년제졸업에 초봉2500을 바라고있으니...

게다가 공장이나 그런곳은 싫데요 죽어도 전공살려서 컴퓨터쪽 하겠다고합니다..

그렇다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취업준비하는것도 아니에요..

처음에는 모아논 돈으로 쓰더니 요즘엔 어머니한테 손을 벌리더라구요..많이는 아니지만

이사람한테 선물 그런거 바란적없습니다..

제가 이사람을 못떠나는 이유는..당연히 사랑해서겠지요..

정이 떨어질때도 됐는데 그게 참 힘드네요..

그냥 보면 좋고 나한테 해주는거 없어도 같이 있어주는것 만으로 힘이되는사람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알바하는곳에서 같이 일하는 오빠가 제가 좋답니다..

첨엔 그러다 말겠지 무시했는데

남자친구랑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사람은 지금3학년이고 시험보면 다 에이쁠이더라구요...

자격증도 좀 있는거같고.. 매사에 열심히하는 태도 성실함.. 좋아보이긴 해요..

남자친구에게는 절대 찾아볼수 없는..

남자친구랑 정리될때까지 기다리겠답니다..

그런놈 왜만나냐고...

이런 고민 하는것 자체가 속물적이고..나쁜년같아서 지난 삼개월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일년넘게 일하지않는 남자친구..언제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언제까지 제가 알바해서 데이트비용 내야하는걸까요..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