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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석해본 바로는 오유 시사게 지지 분포가 대강 6:3:1로 문재인6 : 안철수3 : 박근혜1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추천 쏠림 현상을 보면 너무 친문이나 친노 쪽에 쏠려있죠.
이번 대선때 전체적으로 보면 문48 : 박51 (문재인 표에는 안철수표가 50%를 차치) 득표율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죠.
그 분들 중에 이슈을 기가막히게 선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만... 좀 그분들 끼리는 계속 서로 추천을 해서 베스트와 베오베로 쭉쭉 올라가고 뭔가 그분들의 맘에 충분히 들지 않을때는 좋은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이 좀 모자라거나 반대가 있어서 베스트도 못가는것도 많습니다.
햇볕정책을 예로 들어 봅시다.
이건 김대중 전 대통령때 시작한 정책입니다. 사실 그분의 노하우가 다 녹아들어있는 정책이었죠. 이 햇볕정책은 우리나라와 북한이 주도적으로 한것으로 알지만 사실 중국과 미국의 합작품이었고 그 양대국을 설득해 낸 외교를 한 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죠. 햇볕정책은 결코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성공할수 있는 정책이 아니었죠. 중국의 동의가 핵심이었고 최종적으로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 했죠. 이런 대국들 사이에 외교 역량이 아주 중요한 정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주로 노무현의 햇볕정책을 칭찬하시던군요. 노무현때의 대북정책이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들이 주를 이뤘고 노무현의 외교가 가장 훌륭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만 저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 보다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시 정권의 대북정책을 바꾸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설득에 실패했습니다. 물론 이는 911테러와 미국의 강경책에 영향으로 대북정책이 바뀐탓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노무현 정권은 중동과 동북아가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죠. 이는 상당히 뼈아픈 외교적 실패였고 대북정책이 바뀌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부시는 북한을 실제 폭격하려 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무현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도 외교가 바뀌었고 핵실험도 이때 나왔죠. 뒤이어 나온 이명박도 이런 미국의 강경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대북정책이 바뀌어 버립니다. 우리나라 보수라고 해봤자 결국 미국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대로 된 것이죠. 결국 대북정책이 이대로 이어진 것이죠. 그 대미 외교적 실패가 후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물론 전 대통령들에 대한 다른 평가가 나올수 있겠고 여기에서 자주 추천을 누르시는 분들과 분명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도 의외로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분들의 의견은 여기에 주로 상주해 있는 친노, 친문 분들의 이슈 선점과 추천/비추 쏠림 현상에 글들이 묻혀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을 많이 겪었구요. 그리고 베충이처럼 욕설등을 하지는 않아도 자신과 의견이 크게 다르다는 이유로 가혹한 댓글과 반대 폭탄으로 그분들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 열린 마음이 없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유 전체적으로 보면 중립인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유독 시사게에 주로 계시는 분은 진보쪽 분들이 아주 많은것 같습니다. 그분들 마음에 안드는 글들도 많이 있을줄 알지만 적어도 너무 일베스런(지역비하, 전현직 대통령에 지나친 비방과 합성등) 글들 빼고는 너무 비추 폭탄을 먹이는건 삼가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름 그래도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오시더라도 좀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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