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성제 이후로 후기 황제들이 무능하고, 또 줄줄이 요절하는 틈을 타서
외척이 힘을 잡고 그중에 한명인 왕망은 환상적인 여론 조작으로 자기에게 호의적인 여론을 만들고 성인 이미지를 덧붙여서 선양을 받음 왕조가 교체할때 선양이라는 양식을 만든 사람이 사실상 왕망.
그리고 황제가 되었는데 오직 정치는 고대의 경전에만 근거해서 함.
성인 이미지를 너무 꾸미다 보니 스스로도 정신이 좀 이상해졌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짓을 계속하고 쓸데없는 법을 계속 만들고 멀쩡한 행정구역을 전혀 의미도 없이 변경하고를 반복하는데 이에 따른 백성들의 불만은 엄청나게 증가.
이를테면 전한 말기의 행정 구역은 13주 83군 1576현인데
왕망은 이를 9주 125군 2203현으로 바꿈. 그런데 이유가 불편한 행정구역 개선 같은 목적이 아니라 그냥 '서경 우공' 편에 하나라 우가 국토를 9주로 정리했다는게 이유
법령은 끊임없이 바뀌고, 전에는 죄였던 일이 이제는 죄가 아니며 어제까지는 합법이었던 일이 오늘은 불법
더구나 법을 어기면 유례없는 가혹한 엄벌에 관리들에 대한 대접도 형편없어,
결국 관리들은 자기들이 먹고살기 위해 백성을 수탈
아무 이유없이 흉노와 고구려등 외국에 대해서 모멸적인 호칭으로 인해 외교관계도 최악이 되며
더구나 한나라의 황족들이나 호족들 모두 왕망에 반감을 가지고 있고,
갑자기 북방에서 기록적인 대기근이 발생
이러다가 아주 우연한 계기로 적미군이 일어나자 전국에서 반란군이 일어나며
녹림병, 신시병, 평림병에 기타 도적때들이 다 일어나고 사람을을 학살하고
이를 진압하려는 왕망의 정부군도 별반 다를바는 없고
사방은 너무나도 빠른 시기에 엄청난 수의 유민과 반란군이 일어나고
극도의 혼란에 빠지며 이런 와중에 장안은 몇번이나 약탈당하고 부서지고 박살나고
왕망은 정신착란에 빠져 미친듯이 제사를 지낸다던가 사람들을 불러 통곡을 하다가 잡혀서 수천조각으로 갈라져서 죽고
화려한 고대 도시 장안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그 일대는 모조리 황폐화되서 굶주린 사람들이 서로 잡아 먹고 성곽은 비고 백골이 굴러다니며
무덤이란 무덤은 죄다 파이는 지옥도의 재림
이 모든 난리가 끝나고, 전한 기원 후 2년의 인구는 5959만이었는데,
광무제가 죽은 후한 기원후 57년의 인구는 고작
2100만
고작 50년만에 파악 가능한 전국의 인구수가 3분의 1로 떨어지는 비참한 참상 후한 멸망하기 전까지 전한 최고대의 인구는 회복을 못함
-후한
삼국지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 과정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고
너무나도 사람이 없어서 손권은 배를 보내서 바다에서 사람을 잡아오려고 까지 하고(대실패)
사방에는 유민들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며
오나라가 촉을 멸망한 진나라에 항복할때 호수는 52만에 인구 230만,
촉을 무너뜨린 진나라의 인구는 550만 가량
그 넒은 중국 전역에서 집계 가능한 인구가 겨우 800만 가량 행정력도 엉망이 되고 조조는 사람들의 머리숫자대로 세금을 걷는 인두세를 폐지하고, 집집마다 마다 비단과 면 을 일정량 걷는 호조제를 실시하는데 도저히 시골 마을의 인구수 하나하나 파악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린게 큰 원인
-수나라
수문제의 빛나는 개황의 치로 수나라 606년의 호수가 800만 넘고
엄청난 경제력으로 고구려원정, 대운하, 만리장성 보수등 엄청난 대역사를 실행하게 되는데
그 결과로 전국에서 반란크리. 황제 수양제는 도망다니다가 부하들에게 죽고 중국은 현실에 지옥이 소환됨.
그후 사방에서 일어난 군웅들의 무리에 황폐해진 땅들
대략 반세기 정도 지나 당나라의 인구는 고작 호수는 고작 300만에
정관의 치로 유명한 당태종이 죽고,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고종이 즉위할때까지도
호수는 아직도 300만대 무려 수나라 멸망 후 150년 가량 지나서 측천무후, 당현종때가 되야 드디어 수나라 최전성기 이상의 경제력을 회복함...
-금, 송나라
송나라의 남중국은 비교적 피해가 적었는데,
원나라 행정력이 별로 남중국까지 완벽하게 할 정도도 안되는데다
비교적 몽골인들이 문명을 갖추고, 중국 문화 애호가 였던 쿠빌라이에 의해서 덜 피해를 받았지만
그런거 없는 북중국은 처참할 정도의 살육, 박살, 끔찍한 피해에 초토화
몽골인들이 그냥 밀어버리고 초원으로 만들어서 말이나 키우자는 드립을 친 게
몽골인이 미개해서 그런 게 아니라 북중국 꼬라지가 그런 말이 나올만 했던 것. -원나라
쿠빌라이와 그 뒤를 이은 테무르 이후 한없이 무능한 황제들이 연이어 즉위하고
어마어마한 전염병이 중국을 휩쓸고 사람들은 배고파서 죽고 병들어서 죽고
엄청난 천재지변에 메뚜기때도 휩쓰는 와중에
나라는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이 와중에도 조정에선 권력 투쟁중
사방에서 반란군이 일어나며, 한림하의 세력을 간신히 떄려잡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사이에 힘을 기른 다른 반란군은 전혀 손도 못대보고,
강남에서 세력을 키운 주원장이 서달에게 군사를 주어 북진하자 싸우지도 않고 북경에서 후퇴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자마자 세금면제, 감면을 밥먹듯이 수시로 때려버리고 북진을 하면서도 백성들 피해가 무조건적으로 없게 배려해서 그나마 참상을 줄임.
-명나라
무능한 황제들이 연이어 즉위하며 재정 상황은 끝도없이 악화되고
이런 와중에 조선을 비롯한 원정군도 파견하면서 재정은 더 악화되며
만주에서 후금이 발호하고
16세기에서 17세기 무렵의 전세계적인 소빙기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1628년의 극심한 대기근
수많은 유랑민들이 발생하고 죽어가고 그 세력을 이자성의 농민 반란군이 고스란히 흡수
재정과 통제력이 악화되서 청나라를 요동에서 막을 병력도 부족한 판에
이자성의 농민 반란군이 발호하자 방법이 없음.
이자성을 막으러 내려오면 그 사이에 청이 내려올테고 청을 계속 막고 있으면 농민 반란군을 막을수가 없고
결국 북경이 함락되고 숭정 황제는 자살
청군을 막던 오삼계는 청나라를 데리고 내려오고
청군은 양주등에서 처참한 대학살을 벌임
또한 사방에서 도적때들이 학살을 벌이고
다만 이시기에 엄청난 학살을 했다고 하는 장헌충에 대해서는 좀 과장이 심하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인듯
-청나라
태평천국의 난으로 아주 간단하게
2000만명 쯤 사망 중일전쟁으로 비슷한 숫자가 사망
그 외 청나라 멸망 군벌 대립 국공내전 종료 시점까지
셀 수도 없고 집계도 불가능한 사람들이 굶어죽고, 맞아죽고, 얼어서 죽고, 이래서 죽고, 저래서 죽고... -모택동 집권 이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펌 from 매그니토 in 디시인사이드 삼국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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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때마다 인구집계가 1/3, 1/4토막이 나는 것은 죽기도 많이 죽기 때문이지만 대규모 유민이 발생하는 탓도 있습니다.
삶의 기반을 모두 잃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유민이 되고, 그 때문에 국가가 붕괴하는 거죠.
현대사회에서의 실업률도 이와 연관지어 생각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실업률이 일정 %를 넘으면 사회가 붕괴한다죠.
보다 상세한 원자료를 원하시면 중문위키
http://zh.wikipedia.org/wiki/%E4%B8%AD%E5%9B%BD%E4%BA%BA%E5%8F%A3%E5%8E%86%E5%8F%B2 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적당적당한 한자실력만 있으면 눈치껏 자료해독에 무리가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