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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78506
    작성자 : 워스트보이
    추천 : 42
    조회수 : 10727
    IP : 222.232.***.223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12 10:20:26
    원글작성시간 : 2011/08/11 22:57: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378506 모바일
    지구상에서 냄새가 가장 끔찍한 동물 톱 10 [BGM]

    10위: 개



    기본적으로 모든 개과 동물은 냄새가 엄청 심하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2주만 목욕 시키지 않으면 냄새가 말도 못하다는 거 키워보신 분이라면 다 아실 듯.

    밖에 돌아다니는 개는 더 말도 못한다. 원래 난잡한 생활 습관에 가리지 않는
    식습관으로 온몸에 냄새를 달고 살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 냄새의 핵심은 오줌에 있다. 이들은 오줌에 엄청 자극적이고
    강력한 화학물질을 함께 지려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개 오줌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9위: 대머리 독수리



    일단, 대머리 독수리는 썩은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그건 냄새 축에도 끼지 못한다.

    얘들은 소변과 대변을 한꺼번에 걸쭉한 암모니아 성 액체로 방출하는데,

    특이하게도 이 액체를 자신의 다리에 흘려보낸다.

    워낙 더운 지방에 사는 놈들이라 털이 없는 맨살 다리로 열을 방출하는데,
    이 강력한 휘발성 액체를 다리로 흘려 보내면 체온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즉, 더위를 식히려 시도 때도 없이 몸에 X오줌을 바르고 다닌다는 거다.
    특히 휘발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이 액체는 다른 동물 배설물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 지독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8위: 하마



    깨끗한 민물에 풀만 먹고 사는 하마가 8위라 의아하겠지만,

    하마라는 동물은 정말 말도 못하게 더러운 놈들이다. (사납기도 하고.)

    이들은 하루종일 엄청난 양의 풀을 먹는데, 이 풀은 배속의 엄청 강력한 효소로
    극심하게 발효?된 후 싯누런 X으로 방출된다.

    근데, 이 X을 방출할 때 그냥 하는게 아니라, 짤뚱한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회전시켜
    여기저기 사방팔방 흩뿌려 놓는다.

    근처에 있다가 맞으면 바로 토할 정도의 위력.



    7위: 바다사자



    역시 좀 의외의 순위일지 모르나,

    얘들 생선을 주식으로 삼는데 위장에서 소화된 생선 냄새가
    숨을 쉴 때마다 입으로 그대로 흘러 나온다고 한다. (위장이 상당히 위쪽에 붙어 있어

    특히 트름 할 때 나는 생선 썩는 냄새는 맡아본 사람이 아니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6위: 하이에나



    공포의 하이에나.

    코끼리 뼈도 으스러뜨릴 수 있다는 강력한 턱도 공포지만, 그보다 더한 공포는 냄새다.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썩은 고기를 먹어서 냄새가 나는 건 매한가지.

    그러나 얘들의 필살 냄새는 항문 근처에 있는 분비선에서 나온다.

    이곳에서 이상한 흰색 분비물을 꾸역꾸역 싸서 여기저기 바르고 다니는데,
    그 냄새가 넋이 나갈 정도로 끔찍하다고 한다.

    물론 이 분비물은 영토 표식을 위한 물질인데 다른 개과
    동물이 뿌리고 다니는 오줌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5위: 사향소



    여기서 "사향"은 우리가 잘 아는 musk 향이다. 영문 이름도 musk ox다.

    보통 향수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쓰는 머스크 향수는 이들이 내뿜는 머스크 향을
    수만분의 일로 희석한 농도라고 한다. 생각해 보시라.
    일반 향수의 냄새가 만배 강화된다면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의 유독 개스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발정기의 수컷에게서 심하게 발산되는 이 머스크 향은
    수킬로미터 밖에서 인간이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발산력이 단연 최고라고 한다.



    4위: 코끼리 (수컷)



    코끼리 수컷은 번식기에 눈과 귀 사이에 있는 구멍에서 지독한 악취가 나는 화학 물질을 내 뿜는다.

    이 물질의 냄새는 코끼리 암컷을 흥분시키기 위함인데, 냄새가 더 독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이 냄새는 같은 수컷에겐 엄청난 불쾌감을 주어 서로 싸우게 만든다.
    인간이 맡으면 기절할 정도로 냄새가 심각하다고.



    3위: 노래기



    많은 곤충들이 냄새를 방어용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노래기 역시 마찬가지.

    노래기의 미 방어용 냄새는 모든 곤충들 중 단연 최고다.

    위협을 받는 순간, 노래기의 옆구리에서는 사정없이 지독한 개스를 뿜어 내는데,
    웬만한 새들은 물론 포유동물까지 격퇴할 정도라고.



    2위: 자이언트 풀마 갈매기



    이 이상한 이름의 갈매기는 냄새를 호신수단으로 삼는 유일한 조류 생물이다.

    이 갈매기의 새끼는 포식자가 다가올 경우 반쯤 소화시킨 허연 액체를 발사하는데,
    그 냄새가 눈물이 날 정도로 끔찍해 포식자가 다가오지도 못한다고.

    앞서의 바다사자와 마찬가지로 생선을 반쯤 소화시킨 뒤,
    특이한 소화액을 섞어 세상에 다시 없을 고약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1위: 스컹크



    이미 예상했던 1위다.

    스컹크의 호신용 악취는 항문 근처에 있는 분비샘에서 "발사"되는데,
    (색은 대략 누런색이라고 한다) 극소량으로도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격퇴시킬 수 있다.

    냄새가 워낙 유독해 이 냄새에 의한 스트레스는 단연 지구상 최고이며,
    워낙 지독하게 특이한 성분이라 이 냄새를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이 액체 성분의 또다른 특이한 점은 모든 섬유와 피부 조직 깊숙히 스며들어 (심한 경우)
    한달이 지나도록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

    이미 몇몇 나라에서는 이 스컹크의 냄새를 분석해
    폭동이나 시위 진압용 물질로 개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dollvall
    워스트보이의 꼬릿말입니다


    진실은 항상 그런 법이지.

    제 아무리 진실이라 해도 때로는,
    창자를 후벼파는 칼날보다 더 아프고 괴로울 때가 있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고통보다
    달콤한 거짓을 선택해버려.

    그독이 설령 자신의 눈을 영영 멀어버리게 한다 해도 말이지.

    보이지않는 독과 보이는 칼.
    어느 쪽이 더 두렵지?
    하지만 어느 쪽이든 결국 죽음을 불러오는 것은 마찬가지일지도 몰라.

    아니.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할까




    "우리는 우리에게 맞지 않는 어두운 시대에 태어났다.
    그러나 한 가지 위안이 있다.
    만약 이런 어두운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지 못했거나,
    알더라도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물 밖에 나온 물고기만이 물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만이 삶의 가치를 높여줄거라 되새기며...

    '톨킨 서간문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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