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의 진이가 거식증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가족의 품에서 치료하며 호전 중이다.
진이는 지난 25일 거식증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WM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 진이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아왔다. 오랜 대화 끝에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기로 했고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후 일주일여가 지난 현재 WM 측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진이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들다보니 거식증 증세도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이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159cm인 진이는 데뷔 당시 정상적인 체형이었음에도 '통통하다'는 류의 악플을 많이 받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이후 몸무게는 40kg 초반대로 떨어지더니 심할때는 38kg까지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이상은 건강상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진이의 부모님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동의하에 잠정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현재는 많이 호전돼 40kg 초반대까지 회복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