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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7789
    작성자 : 미리내
    추천 : 27/14
    조회수 : 2188
    IP : 210.126.***.216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5 20:50:53
    원글작성시간 : 2004/04/25 14:07:12
    http://todayhumor.com/?humorbest_37789 모바일
    서,설마 중복? [쪽팔려게임]
    상당히 압박이 심하지만 재미있으므로.... 


    드르륵이나 태클은 사절-_- 






    때는 1999년... 


    필자와 떨거지... 


    -_- 


    가 중3시작할때 겪었던 일이다..... 


    중2때.... 


    지하철에서 목숨을 건 게임-_-으로 전교에 이름을 날렸던... 


    나 이외의 3명(최군,신군,이군) 


    궁금하신 분들은.... 


    ◆지하철에서 살아남기 게임◆ 



    을 참조해 주시고..... 




    아..암튼..-_- 



    전교에 이름을 날렸던 우리 4명이.. 



    공교롭게도....-_- 



    가..같은반이 된것,,,-_- 


    그렇게 수업 첫날~! 


    이쁘신 여햏을 기대하던 녀석들도.... 


    이쁘신 여선샣을 기대하던 조금 노숙했던 나도... 


    실망할수 밖에 없었다..... 


    정말.... 


    전교에서 못난여햏들만 뽑아다가.. 


    우리반에 쑤셔넣은듯하다...-_- 


    게다가... 


    담댕이는 나이드신 할아버지..... 


    낭패~!-_- 



    나와..내 친구들....... 


    올 1년을 어떻게 보내나...... 


    참 걱정을 많이 하고 또 했다.... 


    수업은 지루하기만 하고... 


    새로올라온 학년이라.. 


    아이들과도 서먹하고...... 


    그렇게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3학년 수업 둘째날! 


    최군:"야야 모여봐봐...." 


    우리들의 아이디어맨 최군녀석.... 


    뭔가를 생각해낸듯 하다..... 


    우리는...그녀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최군:"우리...쪽팔려 게임 할까??" 


    나이외 떨거지:"쪽팔려 게임???" 


    최군이 말한 내용은 이랬다.... 


    수업 시간중..... 


    우리는 일정한 벌칙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작은 게임을 한다... 

    사다리타기..라던지 빙고...가위바위보..등등... 

    게임을 해서 걸린 녀석은... 

    그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_- 

    그것도 수업시간에...-_- 

    만약.. 

    그 벌칙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면.... 












    벌금 5만원...-_- 

    우리는 돈안건 게임은 안한다..-_- 


    어때??가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지 않아??-_- 



    아..암튼.... 


    우리는 신나서 수업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죵나 지겨운 점심시간-_-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지겨운적은 별로 없었는데..-_-) 


    5교시! 


    선생은 그무섭다는.....물상선생!! 
    절대 주먹으로 학생을 구타하지 않는다는 물상선생!! 
    좋아좋아...도덕적이야..-_- 


    우리는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그리고... 













    -_- 

    "가위!바위!보!" 



    -_- 


    커헉....-_- 


    나머지 세놈....가위 

    나.....보.. 

    하늘.... 

    1단계에서 당첨! 


    -_- 

    벌칙은?? 




















    -_- 

    10초동안 서있기.... 

    선생이 말걸어도 무조건 씹기... 

    -규칙을 어길 경우 5만원- 


    '스윽' 

    조용히 일어나는 하늘..... 


    반아이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된다... 


    그...그런데....-_- 


    일어서는 순간! 


    선생과 눈이 마주쳐 버린 하늘..... 


    선생:"-_-??" 

    하늘:^^ 

    -_- 

    선생:"너 뭐야!! 왜 일어났어??" 

    하늘:"..." 

    조..좇됐다.... 

    7초..8초...9초.... 


    선생:"너 뭐냐고 묻잖아!!" 


    최군이 10초가 지났다는 싸인을 하고.... 


    난 그냥 자리에 앉는다... 


    좋았어,...힘들게 무사통.... 






























    선생:"이..이새끼가.....너 나와!" 


    -_-??나오라니?? 



    .... 



    ... 



    -_- 


    결국 종아리를 3대 맞고 들어온 하늘...-_- 


    녀석들...웃음 참기가 힘든 모양이다.... 

    최군:"쿠훕!!" 


    신군:"크으으윽" 


    이군:"우웁" 


    개...개새끼들... 


    두...두고보자.... 



    그렇게 2번째 게임은 사다리 게임.... 


    하늘:"휴 살았다...나는 아니네...^^" 


    신군:"어....어어....어어어........아니다...살았다.-_-" 


    아깝다..... 


    이군:어,..어어....아니다..-_-" 



    그러면.... 


    자동적으로... 


    남은건..최군~! 


    최군:"아...씨발 좆됐다...." 


    벌칙은 뭐냐고?? 



















    -_- 

    1.우선 일어나기... 
    2.주위둘러보기.. 
    3.가슴을 양손으로 치면서 킹콩처럼 "우워워.."소리내기... 
    4.선생이 말걸면 무조건 씹고 앉기.. 

    -다 이행하지 못했을시 5만원 벌금- 

    -_- 

    벌칙은 점점 강해진다..-_- 

    조용히 일어나는 최군.... 

    다시한번....선생을 뺀 주위가 최군에게로 쏠린다.... 

    주위를 둘러보는 최군.... 

    그리고.... 















    "우워워!!!" 

    하면서 양쪽가슴을 손으로 치는 최군.... 


    자지러지는 교실...-_- 


    선생과 눈이 마주친 최군.... 

    ... 

    그냥 씹고 멋지게 앉는 최군..... 





    ... 






    .... 





    .. 




    ... 






    엉덩이 20대를 맞는 최군....-_- 


    커...커헉... 


    죠..죵나 웃기다... 


    수업시간이 이렇게 재밌고 스릴있어 보기는 처음이다...-_- 


    그렇게 돌아온 최군...-_- 


    최군:"아 씨발 죵나아퍼...-_-" 





















    -_- 

    최군:"빨리 다음 게임" 




    -_- 
    징한새끼들... 

    역시 우리는 보통사람의 수준을 넘어선듯 보인다.... 



    그렇게 세번째 게임은 

    '빙고~!' 

    피튀기는 열전이 시작된다.... 


    이군:"나 빙고~!" 

    -_-이..이런... 

    하늘:"나도 빙고~!" 

    -_- 

    최군,신군:크으윽....... 


    누가 걸렸을까요?? 



















    -_- 

    신군~! 당첨~! 

    -_- 

    신군:"아 씨발...-_-" 

    이번 벌칙....강하다... 

    뭐냐고??? 






















    -_- 

    교탁 앞에 나가서 팔굽혀펴기 10번 하기.... 

    물론 선생말 씹고 들어와 앉아야 함.... 

    -어기면 5만원- 

    어느새...반 전체의 주목을 받는 우리 네사람..-_- 

    오늘이 2틀째인데....아주 이미지망신 다시킨다..-_- 

    조용히 나가는 신군.... 

    선생과 눈이 마주친다..... 

    선생:"너 뭐야!! 오늘 이새끼들이 미쳤나!!" 

    선생...정말 화난듯 보인다.... 

    넌 죽었다,..신군...크흐흐흐 

    우리는 신군을 보면서..웃음을 참느라 죽는줄 알았다... 

    -_- 

    이런걸 친구라고 하나?? 

    어.어찌됐든... 

    신군녀석... 

    그렇게 팔굽혀펴기를 10번 하고 일어난다.... 

    그...그런데.. 

    여기서 문제발생!!! 







    선생이 소리도 지르지 않고... 

    매도 들지 않고... 

    신군을..계속 꼴아보는것!! 


    -_- 

    선생에게서 강력한 포스를 느낀 우리 셋...신군의 위기를 느끼며 걱정한다.. 



























    -_- 
    '넌 죽었다..병신아...ㅋㅋㅋ' 

    우리는..이미 친구가 아니다.. 

    신군녀석...어찌어찌 해야 할지...고민하다가.... 

    결국....입을 연다... 

    신군:"저..저기 저는 어제 숙제를 안했습니다...." 

    선생:"흐음...그래서??" 

    신군:"그래서 사죄하려고 팔굽혀펴기를 한것입니다..-_-" 


    ..... 



    .... 



    하늘과 떨거지..:"푸웁" 

    -_- 

    미..미친놈... 

    핑계한번 잘댔네..ㅋㅋㅋㅋ 

    그...그러고 보니!! 


    신군녀석!! 

    입을 열었다!!! 


    분명히 아까 벌칙은.... 

    팔굽혀펴기후.... 

    입을 열지 말고 모든걸 씹고...자리에 들어와 앉아야 하는...벌칙...' 

    -_-신군녀석....벌칙을 어겼으니.... 

    벌금 5만원!!! 

    하긴..나라도 5만원내고 안혼나고 만다.. 

    아마..신군녀석...-_-계속 입다물고 있었다면... 

    정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_-ㅋㅋ 

    하..하지만... 

    선생:"그래?? 숙제를 안했단 말이지" 

    신군:"네....^^" 

    선생의 표정이 수그러지자 안도하는 듯한 신군... 

    그러나....선생의 카운터! 

    선생:"어제....... 
























    선생:"숙제 없었다..-_-이놈의새끼가 선생을 우습게 보고!!" 

    신군:"!@#!@#!@#그..그게.." 

    결국 신군... 



















    -_- 
    선생의 희생물이 되어.. 

    수업 끝날때까지 팔굽혀펴기를 하는...-_- 

    반전체는 다시한번 쓰러지고... 

    그나저나.. 

    신군,....졸라 불쌍하다... 

    왜?? 

    돈내고.....벌까지 받으니... 

    ㅋㅋ 

    암튼..... 

    남의 불행은 곧 나의 기쁨이다..-_- 

    그렇게 신군이 빠지고..... 

    3명이 남았다... 

    그렇게 게임이 끝났냐고?? 

    -_- 

    이렇게 끝날거 같았으면..... 

    나 하늘 여기 글을 올리지 않았다... 

    마지막 벌칙....압권이다....기대해도 좋다... 

    지금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신군을 빼놓고...우리는 게임을 계속한다.... 

    이번 게임은 사다리.... 

    -_- 

    하늘:"으아..으아아아 걸린다 걸려..제발 크아아악!!........" 

    하늘:"살았다..-_-" 



    이군:"설마....어....어어....어어어어....-_-" 


    최군:"제발 걸려라 이군아 제발!!!" 


    이군:"어어..어어어.....크아아악" 

    결국....이군 당첨...-_- 

    어느새 반녀석들은 수업은 뒷전이고... 

    우리 네사람의 목숨건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_- 

    순간! 

    -_- 

    쉬는시간 종이 친다..-_- 


    선생:"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선생:"신군 들어가고....다음부터 이러면 정말 용서없다!!" 

    라면서 선생님은 앞문쪽으로 가시고...... 

    그렇게 게임은 끝난듯 보였다...... 

    그.러.나! 

    -_- 

    이군의 벌칙이 남았자네..-_- 

    지켜보자구.... 

    이군녀석... 

    갑자기 앞문쪽으로 달려가더니.... 

    선생의 앞을 막아선다... 

    선생:"뭐야!!!안비켜??" 





















    이군:"......" 

    그렇게 이군은 한마디도 없이 교문을 막아서고..선생을 내보내지 않았다... 

    그..그렇다...벌칙은... 


















    1.쉬는시간 종치고나가는 선생 1분동안 막기.... 
    2.말한마디도 해서는 안됨... 



    -_- 

    정말 최고의 벌칙 아닌가..... 

    하..하지만... 

    우리는 몰랐다... 

    지금 이 행동이... 

    물상선생의 인내심의 끝을 보고 말았다는 것을..... 

    선생:"아까 지랄했던 네놈!! 당장 교무실로 와!!!!!" 

    ....... 

    -_-조 좆됐다.... 

    ....그렇게 교무실로 끌려간 네놈....-_- 

    선생:"무릎꿇고 손들어라" 

    무릎꿇고 손드는 나 말고 세명.... 

    그리고...손만 드는 나... 

    선생:"하늘!! 너도 무릎 꿇어라!!" 

    하늘:"남자는....무릎꿇는거 아니랬습니다...." 

    -_- 

    선생:"그래???그러면 부모님을 모셔와야...." 

    하늘:"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잽싸게 꿇는 하늘.... 

    치사한새끼..-_- 

    부모님으로 협박을하다니.... 

    선생은..우리에게 솔직히 왜그랬냐고 실토하라고 하셨고... 

    압박을 이기지 못한 우리는..... 

    결국...선생에게 다 실토하고 말았다... 

    선생:"그래...너희들이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알겠지??" 

    하늘과 떨거지:"네...." 

    선생:"그러면...나도 너희에게 벌칙을 하나 줄까...하는데..말이지...." 

    숨을 죽이는 우리들.... 


    ... 
    벌칙은.... 


























    -_- 
    졸업할때까지....하루에 빽빽이 3장씩....-_- 

    -어기면 2배로 늘어남..-_- 

    하늘:"너무하잖아!!!!!!" 

    내 외침은 그렇게 교무실에서 묻혀갔다..... 

    하지만...... 




























    선생이 어디 물상선생 하나야??-_- 

    그렇게..우리의 게임은 계속 되어갔다....ㅋㅋ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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