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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377596
    작성자 : 절망
    추천 : 7
    조회수 : 401
    IP : 211.173.***.2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7/02/03 12:26:53
    http://todayhumor.com/?humordata_377596 모바일
    내 인생은 언제나 어두웠다.... 힘들다....
    지금까지 살아온 21년 인생..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행복이란 감정을 느낀적이 없다...

    어려서부터 우리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다..
    아버지는 항상 술에 취해 들어오셨고..
    술에 취해 들어오시면 항상 어머니랑 싸우셨다..

    어머니는 어렷을때부터 공부를 무척 잘하셨다...
    그런데..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좋아하셔서..
    거짓말을 하고 결혼까지 하셨다고 한다..
    보통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아래인게
    편하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다)
    우리집은 반대였다..
    엄마가 학력이나 집안 그런것 모두 엄마쪽이 낳았다..
    그래서 엄마는 항상 결혼을 잘못했다고 하셨다..
    어렷을때부터 항상 봐온 부부싸움...

    그 영향 이었을까..
    너 성격은 의기소침했고 말 한마디 못하는 성격이 되어있었다...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1학년때
    반 친구한테 맞아서 병원에 실려갔다...
    그때부터 많이 맞았다...
    아마.. 내 소심하고 말도 못하는 그런 성격때문에 많이
    얕잡아보였던것같다...
    난 맞을때 단 한번도 주먹을 내지르지 못했다..
    그래.. 난 겁쟁이였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공부를 하게되었다...
    결과는 상당히 좋게 나왔다..
    반에서 1등..전교 10등? 정도...
    하지만 1학년때.. 공부만 하고 아무 말도 없던 내가...
    반 친구들이 재수없게 보였던것같다...
    1학년때 은따를 당했다...
    친구가 없었다... 외로운 중학교 시절...

    중학교 3학년때...
    어떤 일진이 우리 반이었는데..
    내가 또 얕잡아보였나부다..
    1년내내 괴롭힘을 당했다...
    맞다가 병원에 실려간적도 있고...

    경찰서에 간적도 있고...

    그때 이후로 한동안
    길을 걷다가 골목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면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대인 공포... 대인 기피...


    ....
    내 얼굴엔 컴플렉스가 하나 있었다...
    초등학교때 그걸로 인해 놀림을 당한적이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물론 지금은 마니 나아젔지만)
    사람 눈을 똑바로 못처다본다..

    맞아서 생긴 대인 공포증...
    얼굴로 인한 대인기피...
    그로인해 생긴 수전증...

    그게 내 중학교 생활까지 였다...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때리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부터 성격이 약간 활달하게 변한것같다...
    친한 친구들도 몇 사귀고...

    고등학교때도 난 공부를 열심히했다...

    하지만... 수시를 썻는데...
    내가 정말 원하는 대학...
    서류 전형도 합격하고... 면접도 합격했는데...
    최저학력기준.. 단 한문제로 떨어젔다...

    그리고... 여러 수시 쓴것중 가장 낮은 곳...
    에 붙어버렸다... (담임이 억지로 쓴곳...)

    그때부터 다시 방황...
    우울증...에 걸려서...
    하루종일 울러도 봣고...
    스트레스성 탈모도 생겼다...
    자살 충동도 많이 느꼇고...

    그렇게 방황하면서 지내다가 간 군대...

    지금은 백일휴가에 나온 상태이다...
    오늘 복귀...
    휴가라 나와도 만날 친구가 몇 없다...
    4~5명정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생겼으니...

    난 아직도 행복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사랑이란 것도 21년동안 한번도 못해봤고...
    물론 짝사랑은 해봤지만...

    힘들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 회의감이 든다...
    이제 죽고싶다는 따위의 생각은...
    우리 부모님때문에 다시는 안하지만...

    너무 힘들다....
    나한테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사치인걸까...
    나도 행복해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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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3 12:33:04  211.236.***.130  광기의노래
    [2] 2007/02/03 12:45:25  121.127.***.218  풋내기눈팅
    [3] 2007/02/03 13:09:57  58.141.***.98  
    [4] 2007/02/03 13:15:23  121.153.***.179  
    [5] 2007/02/03 13:48:17  59.151.***.95  
    [6] 2007/02/03 15:11:11  59.21.***.134  ViTaMinFc
    [7] 2007/02/03 15:17:22  125.183.***.97  써업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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