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실력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1.이제 막 시작한 초보
비싼총이 좋은 총이다. 처음 시작할때 b 누른뒤 3불러서 smg 그림 찬찬히 살펴보면서 무게랑 가격이랑 초당총알수 얼마나 나가는지 혹은 이총은 어디서 만든것인지 확인하며 즐거워 한다. 어떤 총이든지 즐겨 사용하며. 어떤총이든지 다 주워쓴다. 가끔씩 혼자 살아남아 같은편 플레이어 들에게 짜증을 유발 시키기도 한다.
2.감잡은 초보
이제 자신에게 맞는 총을 발견한다. AK등으로 뽀록 헤드를 날리기도 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그리고 죽었을때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먼저 쐈는데 왜 내가 죽어..." 자신이 쉽게 죽는것을 어의없어하고 안되는 날이면 죽었을 시 바로 esc + Alt f4 명령어로 카스를 끄기도 한다.
3.초보를 벗어나려는 중수
슬슬 패스트러쉬도 가보고 이제 AWP도 조금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간혹 터지는 뽀록이 자기 실력인줄 착각하기도 하고 안돼면 슬럼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1:1에서라면 자신이 있고 사운드도 슬슬 들리기 시작한다. 자주가는 공썹이라면 자신을 반겨주는 플레이어도 몇몇 보이기 시작한다.
4.우왕좌왕 중수
이제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해 졌다. 초탄헤드도 가끔 터지며 1:1은 물론 2:1도 가뿐히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끔씩 공썹에서 1위를 하는 행운도 얻게된다.
패스트 러쉬의 선두를 뒤쫒아가며 뒤에서 열심히 킬 수를 올리기도 한다.
주로 하는 말은... gil mak ji ma se yo -_-;;
이때부턴 자기 탓이 아닌 남탓을 하거나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아 이쉬리 길막네 =_=;;' '아 초탄헤드 맞았어 아 뽀록샷 맞고 죽다니..' '아.. 마우스 스킵났어..' '아 짜증나게 주위에서 말걸어' 등등등 -_-;;
(여기서 개인적으로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왜 상대가 자신의 길을 막는다고 화를 내냔 말이다. 혹시 내가 그 상대의 길을 막은 것은 아닐까? 반대로 생각해 보라...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상대편을 잡을려구 나선것 일 수 있다. 물론 기본적인 에티켓 상으로 우리편이 교전중일때 바로 옆에서 붙어다니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5.중수
우왕좌왕 중수와 중수의 실력은 확연히 다르다..
이제 매치의 경험도 슬슬 쌓이고 초탄헤드도 자주 터지는 편이다... AWP를 들었을때 여러명은 잡을 수 있고 상황만 좋다면 공썹을 휘젓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당히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러쉬갈땐 앞장서서 달리고 캠프할땐 사운드 플레이와 상당한 샷빨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다... 가끔씩 우리편의 칭찬을 듣기도 한다 "우와 잘하시네요?"
상황 판단도 빠르며 적의 뒤를 치며 학살을 하기도 한다. 자주가는 공썹이라면 /top15에 들기도 한다.
6.고수로 넘어가려는 중수
이제부터 가끔 핵쓴다는 소리를 듣거나 클랜이라면 꽤 하는 실력에 들 수 있다.
적과의 교전시엔 에임이 자동으로 헤드로 쏠리며 근접전 난사 장거리 점사로 적들을 학살시킬 수 있다. 어지간한 공썹들 중에 /top15 에 자신이 이름이 여럿 들어있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들의 플레이는 때때로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기도 하며 기본적인 월샷능력이나 AWP및 라이플(AK,M4a1)을 들었을시 이들앞에 우수수 떨어지는 적들을 볼 수 있다.
돈이 없어도 갑바와 데글 HE와 플뱅만 소유하고 있다면 상대편의 라이플정도는 쉽게 뺐을 수 있고 또 당연하게 생각한다.
제일 조심해야 될건 슬럼프... 이때 슬럼프에 빠지면 우왕좌왕 중수의 실력으로 강등되기도 한다.
7.초보 고수
무섭다. 정말 무서운 능력이다. 이들에게 눈에 띄이면 10중 8,9는 죽는다.
데글헤드를 맞기도 하며 글록 3점사 헤드샷에 어이없이 죽기도 한다.
초보 고수들 중에서 AWP를 잘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상대편을 학살 할 수 있다.
자주 치터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며 킬과 데스의 수가 비정상적이다.
아무리 멀리있는 적이 AWP로 무장하고 있어도 AK점사 헤드로 아무 꺼리낌 없이 상대를 눕힐 수 있다. 초보들은 이들의 플레이를 목격하고 종종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런 사람이 CT로 가느냐 TR로 가느냐에 따라 그 팀의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공썹에서 보통 3킬~8킬은 매 판마다 우습게 하며 대부분의 이들이 총한방 못쏴보고 허무하게 죽기도 한다.
이들이상의 카서들은 대부분은 익스+아멧+젠하이져등등의 장비로 무장한 사람들.... 전문적으로 카스를 즐겨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8.고수
할 말이 없다. 보면 죽는다.
이런 사람들은 AWP로 잡거나 뽀록샷으로 잡는 방법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은 캠프로 잡을 수가 없다. 캠프던 대기하고 있던 사운드 플레이던 그냥 죽는다.
프랙 던지는 솜씨는 가히 신의 경지이다. 매치시이던 공썹이던 자주 올킬을 하기도 하며.
죽는 사람들은 핵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어의없게 자주 월샷 헤드를 쏘며 환상적인 사운드 플레이와 샷발 그리고 무빙능력을 보여준다. 이들의 권총은 AWP이며 이들이 어떤총을 들었을지 간에 그 무기는 살인무기로 변한다. 이들이 적을 화면이 넣은 그 순간 적은 이미 죽어있다. 모든맵을 외우고 있으며 포인트 지점을 제 안방처럼 훤히 꿰뚫어 보고있다. 레이더만 보고도 적이 어디있는지 정확히 끄집어 낸다.
3:1이던 5:1이던 두렵지 않고 아주 당연한 듯이 잡아낸다.
이들과 마주친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 쏠수 있었는데.."
고수를 화면안에 넣고 에임을 움직이려는 그 순간 당신의 심장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있을 것이다.
9.초고수
=_= 그냥 죽는다 마주치면 0.5초안에 죽는다고 생각하라 보이면 죽고 안보여도 죽는다. 그저 죽을 뿐이다. 이들은 카스에 미친 사람들로 놀라운 반사신경과 그에 따르는 뛰어낸 대체능력 동체시력등이 월등히 뛰어나다... 초고수 카서는 후천적으로 만들어 지지만 선천적인 능력도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Heaton / K-sharp / Chunma / 스폰...등등등 SK클랜 3D클랜 등등... 카서라면 이름한번 들어봤을만한 클랜의 사람들이 대다수 고수 혹은 초고수이다.
이들은 소리없이 강하다 =_=;; 조용하고 은밀하고 또 치명적이다.
이들과 한번 게임을 하여 죽는 것도 카서라면 영광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이다.
예전에 올렸었는데 못본분들을 위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