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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7715
    작성자 : 머서너리
    추천 : 284
    조회수 : 24198
    IP : 220.84.***.235
    댓글 : 20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6/24 00:25:19
    원글작성시간 : 2010/06/23 21:51:3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715 모바일
    컴퓨터 하드에 야동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글을 읽는 분들, 특히 남자. 그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바칩니다.
    여러분들이 보는 야동을 보면서 성에 대한 환상 또는 쾌감을 느낀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떤 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말을 듣게 되니 욱하게 되어 이렇게 한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야동에 주로 나오는 내용은 일반적인 성인남녀간의 섹스장면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강간, 돌림빵, 아동성폭행 등과 같은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의 경우에는 성폭행 범에 대해서 ‘저런 죽일 놈’이라고 한마디 하고 더 이상 신경 써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 테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치를 떨게 됩니다.
    만약 이 야동에 나오는 내용을 입장을 바꿔 본다면 아마 남성분들도 치를 떨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지 남녀 입장을 바꾼다는 게 아닙니다. 남성의 경우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여성에게 자신의 동정을 상실했다고 추후에 트라우마에 걸리는 것과 같은 상처를 받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오히려 좋아 하겠지요. 
    따라서 남성의 경우에도 당하게 되면 훗날에 트라우마로 남게 될 상황을 가정해 보았습니다.

    1. 술자리 후 성폭행

    보통의 경우 여성과 술을 마신 후에 남성이 성적인 목적을 지니게 된다면, 덮친다는 말과 함께 여성의 반항은 사소하게 넘기면서 자신의 욕구를 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라보겠습니다.

    당신은 평소에 알던 형과 함께 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술이 떡이 되어서 그 형이 당신을 업어서 자취방으로 갑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이 알던 형이 당신의 바지를 벗깁니다.
    뭐하는 행동이냐며 약간 이상한 기분에 소리치는 당신에게 그 형은 대답합니다.
    “한번만 하자.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너만 조용하면 괜찮잖아.”
    알던 형이란 작자는 남성에 항문근처에도 성감대가 있음을 강조하며 당신과 성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당신은 반항하려 합니다만, 당신의 거센 반항에 알던 형이란 사람은 뺨을 내리치며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에 반항하면 할수록 더 강한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합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더 이상 이겨낼 수 없게 된 당신은 더 이상 폭력에 반항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알았다고 조그맣게 말합니다. 그러자 형이란 사람은 이것은 서로간의 합의하에 한 것이라며 당신을 농락하며 겁탈을 시작합니다. 
    더럽고 역겹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라리 죽어버릴까 생각하는 당신은 그렇게 밤을 보내고  도망치듯 나와서 다시는 볼 수 없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과연 신고를 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게 될까? 와 같은 고민 때문에 어처구니없게도 신고조차 겁내고 하지 못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신고한다 쳐도 그 형이란 작자는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착실한 인간이며, 당신마저 그런 사람인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인들의 증언에는 효력이 없으며, 증거 또한 찾기 힘들고, 만약 신고해서 승소하게 되더라도 우리나라 법률상 몇 년 감옥에 사는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훗날 몇 년이 지난 후에 그 형이란 작자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으나 자신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자신에게서 그런 기억을 지워버렸으면 좋겠다고 미친 듯이 속으로 외치고 있게 됩니다.

    2. 돌림빵

    이 경우에는 밀양여중생 상습 집단 성폭행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가설을 위해 동성연애자는 아니지만, 호기심에 한번쯤 생각해 보고 싶었다는 중학생의 당신을 만들어 봅니다.

    당신은 이제 막 성에 대한 호기심에 충만한 나이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던 중, 갑자기 동성연애에 대한 것에 궁금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동성 연애한다는 사람을 알게 되고 한번 만나보고 싶단 생각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같이 웃고 떠들고 놀던 도중, 갑자기 방안에 성인남성이 십여 명 들어옵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당신은 서둘러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은 당신을 저지하며 말합니다. 
    “에이, 처음부터 일부러 한번 해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으면서 그러면 되냐”
    당신은 성인남성들 사이에서 무작정 이 장소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빌어댑니다. 그냥 보내달라고 죄송하다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으며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겠다고 빕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에는 반응하지 않고 마치 잘되었다는 듯이 당신의 손발을 제압하고 옷을 벗긴 후 당신에게 남성의 성기를 항문으로 삽입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이후 당신은 심적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면 찾아와서 죽이겠다는 말에 겁도 나고, 밖을 다니다가 혹시라도 그들 중 한명하고 마주칠까봐 밖으로 나다닐 자신도 없어집니다. 

    위의 상황에서 남녀가 바뀌었을 뿐인데도 사람들은 말합니다. “여자가 행실이 나빠서 그래”



    간략하게 2가지 경우를 예를 들어보았지만, 나머지 상황도 대충 상상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말합니다. 자신의 성에 대한 풍부성에 자랑하듯 말하고, 몇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었느냐가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혹 어떤 이는 강제적으로 여성을 겁탈해놓고 여성을 마치 먹는 것 마냥 표현을 합니다.
    서로 즐겼으면 됐지, 뭘 그래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강제적으로 상대의 의사와 무관하게 관계를 가져놓고 자신이 잘했다는 듯이 떠벌이지 마십시오. 위의 상황처럼 생각해도 정말 즐겁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특히 청소년여러분, 야동을 보는 것에 대해서 별 말은 않겠습니다. 호기심이 생기고 관심 가져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테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행하지 말아주십시오. 
    섹스라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남녀사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단지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서 여성에게 평생에 남는 아픔을 남겨주지 마십시오. 
    위의 경우 분명 극히 드믄 확률로 있는 부류의 인간입니다. 실제적으로 동성연애자 중 저런 변태는 드물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분들은 거의 반 이상이 저런 경우입니다.
    남성분들 생각만 해도 역겹지요? 그런데 여성분들 입장은 어떻겠습니까.
    제발 허리아래쪽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고, 냉철한 머릿속 말과 양심에 귀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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