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시계 하나씩은 다 가지고 계시죠?
제가 전하는 정보는 10만원대~70만원미만 정도의 시계에 유용한 정보입니다.

메탈시계든...가죽시계든
사용하다보면 부딪히고 떨어트리고 긁히고 해서 상처들이 많이 생기시죠?
메탈시계는 기스에 약하고..가죽시계는 줄이 헐고 냄새나서 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70만원이 넘어가는 시계들은 해당제조업체 서비스직원과 상담해서 처리하셔야하겠고..
애매한 가격대의 시계들이 있습니다.
주로 젊은 학생층과 사회초년기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격대의
시계들입니다.(우레탄 소재의 스포츠 시계는제외..^^)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세이코 닉스 DKNY 알마니 디젤 티쏘 인빅타 등등

10이상 70만원 미만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많이 사용들하죠.
이런시계들은 시계의 무브먼트 보단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시계들입니다.

이런시계들 몇년쯤 사용하다 보면 기스와 상처등이 많이 남습니다.

많은 기스와 상처들로...모양이 점점 망가집니다.
계속 착용하고 다니자니 너무 낡은거 같고...사용안하고 버리자니 적은돈을 주고 산것도 아니고
애매해서 착용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고 집에 놔두는 경우가 많으시죠?

이런경우 아주 싼가격으로 새재품처럼 만들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태에따라 다르지만 몇만원으로 새재품처럼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로 폴리싱 이라는겁니다.
폴리싱은 문지르다 광택내다 이런뜻으로..

시계의 금속부분 몸체 부분의 기스를 화학작용으로 재코팅하거나 연마를해서
원래의 광택을 찾는 작업입니다.
굵고 깊게 패인 기스가 아닌이상 왠만한 기스들은 새것과 같은 상태로 돌려줍니다.반짝반짝하게!
물론 메탈시계의 시계줄도 가능합니다.

이런 시계폴리싱은 서울 종로4가 시계골목안 폴리싱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있습니다.
시계골목안의 시계상점과 구분되는 특징은 시계진열장이나 시계를 판매 매입 수리등을하지않습니다.
오로지 폴리싱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계바디 메탈줄..가방 버클 악세사리의 도금 등을 처리하는가게!
시계골목안 구석구석을 살피다 보면 찾으실수 있습니다.

동네시계점이나 종로4가 시계골목안 시계상점에서도 폴리싱을 의뢰할수 있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시계수리점에서는 폴리싱을 의뢰받으면 이시계들을 폴리싱전문 가게로 보내고
폴리싱공장에서 폴리싱을 완료한후 시계상점으로 보내는과정이 있기에 시계점에 폴리싱을 맡기면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또 시간도 많이 걸리게 됩니다..(몇일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시계 바디는 폴리싱을 하면되고
유리는 어떻게 하느냐?

시계유리는 금이가거나 꺠진경우는 새로 교환을 해야하며..
잔기스와 스크라치는 역시 폴리싱 할수 있습니다!
유리 폴리싱은 시계바디인 금속폴리싱과 완전 별개의 작업과정과 영역이기에
다른곳에 가야합니다.

시계유리 폴리싱은 시계분야라기보다 보석 가공쪽에 가야합니다.(유리를 갈고 연마하는작업)
다행히도 종로4가 시계골목 맞은편에는 세운스퀘어가 있습니다. 세운스퀘어건물은
귀금속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곳이 있습니다...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세운스퀘어 5층에 가시면 많은 가게들이 있고 여기에 유리를 폴리싱해주는 가게들이 많이있습니다.
여기서 유리 폴리싱을 받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계줄이 있습니다.
메탈시계줄은 폴리싱을 받으시면되고..가죽시계줄 같은경우는 교체를 해줘야합니다.
시계줄은 시계방에서 판매하는데..
검색을 잘해보시면 종로4가 맞은편 종묘 옆골목에 인터넷보다 싸게 시계줄을 갈아주시고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아..가격을 말씀안드렸군요.
오늘 제가 알마니 ar5803 이라는 시계를 완전 정비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시계골목 시계가게에 의뢰했을때 견적입니다.
시계 베터리교체+시계바디 폴리싱+유리 폴리싱+ 시계줄 교체+ (서비스 가스제거와 청소)=견적 8만5천원
나왔습니다.(소요기간 2일)

두번째. 폴리싱가게 직접찾아가기+ 시계수리점 시계줄교환
폴리싱가게에서 바디폴리싱은 직접하시면 2만원 받으시고
유리폴리싱을 의뢰하면 유리 폴리싱 1만원이라고 하시며 기간은 2일
시계상점에서 시계줄가격은 3만원 베터리 교체가격 5천원
도합 합쳐서= 6만5천원 소요기간 (2일)

세번째...오늘 제가 한 선택입니다.
먼저 시계바디 폴리싱 가게에가서 시계바디 폴리싱을 맡깁니다.(2만원)
유리만 받아서 5분거리에 있는 세운스퀘어가서 유리만 따로 폴리싱을 받습니다.(5천원)
폴리싱된 유리를 가져가면 시계바디 폴리싱가게에서 유리를 끼워주십니다..^^
그리고 근처 바로 옆가게에가서 시계 베터리만 따로 삽니다(1천원)
그리고 시계바디폴리싱 하는분께 시계베터리만 끼워달라고 부탁드립니다.(감사의뜻 음료수 1천원)

그리고 완료된 시계를 가지고 시계줄잘하는 가게를 찾아가서 시계줄을 
원하는 스타일 원하는 가죽으로 선택해서 고릅니다(2만원<<시계수리점에서 3만원불렀던 제품)
(알마니 정품 시계줄과 호환되는 동일색상 동일사이즈 소가죽 시계줄=tito 90번 모델)

도합=4만7천원 (총소요시간 3시간=바디폴리싱1시간 유리폴리싱1시간 이동시간+시계줄1시간)

결과 완전 새것같은 시계로 태어났습니다.그냥 새거입니다..~.~

정비하기전 사진은 찍어두지 않아서 비슷한 상태의 사진을 인터넷에서찾아서 올렸습니다.
첫번째 사진
나머지 사진은 오늘 4만7천원을 들여서 정비한후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