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오유인답게 남친과 헤어졌으므로 음스무ㅜㅜㅜ우체ㅜㅜㅜㅜ
초등학생 때 학교 끝나고 집가서 투니버스 틀면 빨간머리 앤이란 만화가 자주나옴
주근깨 빼빼마른 ~ 주제가는 많이 들 아실텐데
사실 여느 만화에 비해 강력한 에피소드가 없는 만화였음 은근은근~하달까 ㅋㅋㅋ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빨간머리앤에 보면 좀 쎈 아줌마가 있슴 강한여성상이라 앤한테 살갑게는 안해주는 아줌마였음
글고 그아줌마랑 같이사는 매튜아저씨가 있슴
내 기억엔 쎈 아줌마랑 맞춰사느라 소심하고 조용한 편이었음
아즈씨가 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었음
상점에 가서 앤의 옷을 사주고 싶은데 '여자애 옷' 이란 말을 도저히 못하겠어서
아즈씨 "저기 저것주시오."
점원 " 이거여?" - 뭐이상한 무슨 자루같은거 가르킴
아즈씨 "그 그래요 그거랑 저기 저 옆에있는거 .."
점원 " 뭐여 이거여?" 또 이상한거 가르킴
아즈씨 " 예? 예 그거랑 저기 저쪽에 있는거.. "
일단 상점하나에서 그렇게 많은걸 판다는것도 신기한데 그렇게 눈치없는 점원과 그렇게 말못하는 아저씨가
답답함의 정점을 찍고 성격 급했던 나는 TV 부술뻔함
결국 그렇게 잡것만 사서 돌아오는 아저씨 보면서 뭔가 마음이 짠했음
음.. 끝 ... 끝났음
그이후 기억이 음슴.. 여러분의 잔망스러운 기억은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