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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76907
    작성자 : ddΩ
    추천 : 0
    조회수 : 732
    IP : 183.101.***.21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8/03 21:04:09
    http://todayhumor.com/?gomin_376907 모바일
    너무 갑갑합니다 나이서른에 진로문제라니..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큰문제 없이 지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 게임에 빠지고. 혼자 방콕생활만 하고. 아싸생활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고를 세번맞고 군대를 갔다왔죠.

     

    군대를 갔다온뒤 그래도 학교친구들 열심히 하는거 모양새라도 쫓아가서

     

    학점은 겨우 3.0 정도에 맞춰놓았습니다.

     

    친구들은 26정도에 다들 취업하더군요.

     

    저는 학점채워야할것도 많고 학교를 더 다녀야했고, 막연한 두려움에 또 방콕생활을 시작했네요.

     

    그러길 1년쯤. 어학연수라도 좀 다녀오면 어떨까 싶어. 1년여정도 밖에 있다왔습니다

     

    도피연수죠. 영어실력도 그만그만. 전형적인 실패한 연수.

     

    그리고 돌아온 한국에선 점점 더 뒤쳐지는것만 같은 조바심에.

     

    또 다시 방콕생활을 했네요. 그리고도 정신을 못차린채 도피형식의 취미생활이라도 가지면서 살아왔어요.

     

    그러길 2-3년이네요.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여자친구도 이런제모습에 마음이 떠나가버리고.

     

    있을때라도 이것저것 준비하는 모습이라도 잘 보였어야했는데 말이죠 ㅎㅎ

     

    정말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나이가 서른이네요.

     

    졸업도 아직 못해서 논문만 남은상태지만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공부를 해야 졸업을 시켜주신다고 하는 교수님.

     

    그것도 1년은 준비해야할거다 라고 하시궁..

     

    마음은 나이때문에 조급해지는거 같구..

     

    친구가 프로그래밍 공부하면서 개발자 꿈을 키우면 취직이 그나마 나을거다 라고 조언은 해주는데.

     

    이제 겨우 시작인데 공부가 제적성에 안맞을까 걱정입니다. 공부하고졸업하면 나이서른하나에 경력하나 없는 신입개발자를 뽑아줄곳도 없을거 같고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그래도 돈문제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살고 있지만.

     

    제 이상과는 거리가 먼것 같아 부모님뒤를 잇는건 좀더 생각을 하고 싶네요.

     

    결정이 너무 힘들고 지치는 인생이네요 사람모두가 다들 그렇겠지만. 안정적이고 싶어지네요.

     

    남들 할때 같이 절반만 따라갔어도 이렇진 않았을텐데..

     

    좋게 생각해야죠 그래도 몸건강하고 부모님 잘 살아계시고 집에 돈문제가 크게 있는것도 아니고.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은뒤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려는데 힘이 부치네요

     

    다시 주저앉고 싶어지고 방에 혼자 있고싶고...휴

     

    일단 프로그래밍 학원이라도 다닐려고 마음먹었으니 개발자가 제길이 아니어도 이걸로 졸업에는 좀 가까워질수 있겠죠.

     

    차근차근 준비하고 서른한두살에 신입. 아무경력없는...그부분이 많이 무서워하는것 같네요.

     

    좋게 생각해야되는데 ㅎㅎ 한풀이. 라고 생각하고 푸념해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기본(2012-08-03 21:26:07)175.244.***.110추천 0
    학사 경고 세번이라니요
    너무하신거아닙니까
    30평생 돈만 까먹으셨네요
    지금 1년 준비해서 취업하셔서 그 업계에서 몇년 일할수있을지
    한번 고민 잘해보세요
    해당 업계 선배님의 좋은 조언이 필요하겠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유기농감자(2012-08-03 21:16:59)183.101.***.213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유기농감자(2012-08-03 21:14:51)183.101.***.213추천 0
    댓글 0개 ▲
    속초시(2012-08-03 21:07:22)211.211.***.210추천 0
    힘내시길..화이팅
    댓글 0개 ▲
    ㅇㅇ00(2012-08-03 21:09:40)121.133.***.184추천 0
    그나마 스펙덜보는대가 IT(개발자)쪽이 맞긴 맞습니다만 선택 잘하셔야됩니다. 허구한날 밤새는건 기본이에요
    개발자쪽보단 차라리 CCNA CCNP따서 네트워크쪽도 괜찮아보이구요 뭐 뒤늦은 후회겠지만
    대학교도 말이 4년이지 시험 봐서 성적나오는거로 매기는거자나요 어차피?? 생각해보면 시험기간 2주 빠짝공부하면 평균 3.5는 그냥나오는거였는대. 토익도 좀 올리시고 it학원 많으니 함 알아보세요~~ 아이티뱅크는 비추입니다. 개발자하시려면 자바 ocjp를 따셔야될거같고
    일단 C언어가 베이스이니 서점가서 c언어 책 한번봐보세요
    댓글 0개 ▲
    익명aGhua(2012-08-03 21:09:51)추천 0
    다행이도 코더는 1년만 정말 빡세게 배우시면 취업하기는 쉬워요... 다만 88만원받고 주말에 야근까지 풀로 해야하지만...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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