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인기 멤버 최유정이 진짜 만화주인공이 된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유정을 진짜 만화 주인공으로 한 프로젝트가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연예인의 이미지를 활용해 웹툰을 제작한 경우와 자전적인 이야기가 영화로 나오는 경우는 있었지만, 인기 연예인의 실제 리얼 스토리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것이 웹툰 속 만화 주인공으로 나온 사례는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가칭 'Beyond the Best'로 알려진 최유정 웹툰 프로젝트는 최근 전문 글 작가와의 계약을 마치고 최유정의 실제 생활상 및 데뷔스토리에 관한 인터뷰 진행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이미 프로젝트 콘셉트는 물론 글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최유정의 이미지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그림작가를 패키징해 본격적인 원고작업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웹툰에서는 최유정이 혹독한 연습생 시절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의 히스토리가 리얼하게 소개된다는 전언. 가수로서 최유정의 생활 외에 데뷔에 도움을 준 멘토와 가족 및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등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려질 예정이다.
또, 이번 웹툰의 특징은 최유정의 일상이 담겨있는 실사진과 영상, 그리고 웹툰을 더 실감나게 해줄 웹툰만을 위한 노래와 춤을 추는 영상 또한 보여진다는 것. 이처럼 기존 웹툰과는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미카 최효민PD는 "최유정 에게서 보여지는 귀엽고 사랑스런 이미지 이면에 놀랍도록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많아 웹툰을 통해 최유정만의 판타지한 세계관 구축이 가능해 보인다"라며 "현실 세계와 달리 만화 속 세상은 과거나 미래도 갈수 있다. 최유정이 보여주지 못하고 보여줄 수 없는 매력을 웹툰세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