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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jisik_3764
    작성자 : 김민우
    추천 : 2
    조회수 : 400
    IP : 211.177.***.226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03/10/16 20:06:50
    http://todayhumor.com/?jisik_3764 모바일
    아버지란 사람에게서 듣는 인격비하의 말
     "어떻게 니같은 새끼가 내 자식인지..."
    "너 같은게 내 자식이라는게...."
    "니가 사람새끼냐 동물새끼냐?..."
    "니가 부모피말려죽이려고 작정을 했구나..그래 수명단축시켜서 부모죽는꼴을 보고싶냐?"
    "아니..이런 새끼를 공부시켜 나중에 무슨꼴을 보겠다고......"
    "참...무슨 원수를 져서...."
    "내속으로 난 자식이지만...정말 핏줄만 아니었으면.....!!"
    "저런게 사람구실을 제대로 하려나 걱정이네~!!"
    "정말 너하고 이야기만 하면 가슴에 주먹만한게 올라와서....!!"
    "학교같은걸 뭐하러 보내나~~~!!가위로 머리를 죄다 짤라놔야지...저걸.....!!"
    "저 빌어먹지도 못한 새끼를 봤나....!!"
    "줄만 있었으면 목을 그냥 확!!....."
    "어휴~내 손에 칼만 있었으면 정말.....!!"
    "저걸 머리통을 반으로 갈라놔도 시원찮을.....!!"
    "니 동생들..니랑 같은밥머고 같은대접 받는데.....니가 그 따위냐~?"
    "니가 무보 맘을 십분의 일이라도 아냐?"
    "저 새끼만 쳐다보면 아주 구역질이 나네....너하고 이야기 할려면 혈압이 올라~~!!"
    "개돼지 처럼 매로 떄려야 알아듣겠냐? 
    사람은 두종류가 있다..말로 해서 알아듣는 사람하고...죽도록 떄려야 아는 사람이 있는데..
    너같은 건 30살을 먹었어도 개돼지처럼 매로 패야 정신을 차려도 모자를거다~!!"
    "저걸 거꾸로 매달아놓고..굶겨야 정신을 차리지..!!"
    "한겨울에 얼음물에 쳐넣어야 니가 정신을 차리지..!!"


    여러분들이라면...어떠실것 같으세요?
    아빠가 자식에게 하는 말입니다...
    다른집 아빠들도...이렇게 말씀하세요?
    정말 묻고 싶네요.....저만 이러는건지.....
    전 문제아도 아니고..그렇다고 부모등 쳐먹는 사람자식도 아닌..
    인간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학생......
    다른 여느 아이들과 다를것 없는....주위에서 손가락질받을 행동하며..
    다니는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저런 소리를 귀가 따갑게 듣고 삽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내용이 긴관계로 양해바랍니다...)--------------


    듣고...또..듣는...
    이젠 일상이 된 언어...
    저걸...이젠 들어도 감각이 무뎌뎠는지...
    듣고도...눈물만 흘리고...말도 제대로 못하고....
    집을 나가야 겠단 생각만 들더군요.
    전 문제아도 아닙니다....그렇다고...다른아이들보다..못한것도 없습니다.
    단지 잘못이 있다면...컴플렉스로 인한...아빠 거부반응이 심하다는것과...
    대학가는데에 지장이 큰 성적문제와....
    방정리를 제대로 못해...어수선하게 해놓아..잔소리를 듣는것.....
    이게 전부입니다....
    방정리를 못하고 어수선하게 해놓을떄마다..
    니가 사람새끼냐..돼지새끼냐......
    온갖 비하의 말을 퍼붓고.....
    이젠 대학문제로 인한 성적문제로 갈등이 일자....
    니같은게 내 자식이냐는.......
    저런걸...공부시켜 뭐하냐는둥...
    돈을 길거리에 뿌리는짓이지...그딴 대학에 보내서 돈을 날려야겠냐는....모독적인 말.....
    웬만하면 대화안하려 하고....조용히 지나가려 하면...
    걸고 들어오는 그 인격비하의 언어..언어들......


    이젠..지칠대로 지쳤고...더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금 대학이고 뭐고.....부모라는 사람에게 질려서...삶의 의욕을 잃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빠가 너무 싫었는데...
    이제....그것들이 살면서..마이너스가 되어가고..
    앞으로 같이 산다는것 자체가 용납되지 않을것 같네요.
    저에게 있어 컴플렉스는 아빠를 닮았다는 것입니다.
    아빠에게서 물려받은것들......
    그게 제 삶의 발목을 붙잡았던 일들을 무수히도 많았기에...
    더구나....그런 모습들이 아빠라는 핏줄과 상관관계가 없지않아..
    있단사실에..지금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성격이 똑같으면..매일 싸운다고 하듯이...
    저랑 아빠....매일같이 으르렁 대며..서로가 서로 상처를 줍니다.
    전 아빠가 죽기보다 싫었고...같이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항상...이런생각을 해왔었죠.
    어려서부터...봐왔던것들...그런것들이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엄마의 타박.....아빠같은 사람 절대로 만나지 말라며...제게 뭐라하더군요.
    넌 아빠랑 어찌 그리 똑같냐며......아빠와 싸우고 나면...제게 덮어 씌우더군요.
    그리고 항상...귀가 따갑게....아빠욕......
    해대는걸..받아주고 들어주다 보니....이젠...저도 질려버렸습니다.
    어려서부터...엄마고생을 무진 시키고....그랬던것들을 보면서....저도 운적이 많았고..
    지금에서도......그런 모습들을 보면 화가 나고....답답하기만 합니다.
    겉으로는 자상한척...인자한척...그리고 도덕군자인 마냥..늘어놓는..선생다운말투...
    모든게 당신 위주로 돌아가는것 마냥 착각을 불감캐하는 자존심 강한 사고방식..
    당신 말이 옳고..당신이 최고인듯...상대방을 훈계하고..짓누르는 자칫 거만해보이는 행동..
    자식인 입장에서 봐도....이해가 안가는......
    당신이 지키지도 못하고..당신도 그리 행하지 못하면서...상대방을 꾸짖고..고치라 다그치고..
    상대방이 당신에게 충고하면...버럭 화를 내며.....고치려 하지 않는.....
    정말.....아무리 부모라지만...이젠 아빠라는 사람에게 질렸습니다.
    아빠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이런 모습들에서 비롯된...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아빠와 내 자신이 동일시 되는것에 거부감을 느꼈고...
    수치스러웠고......아무리 부모라지만....정말....너무너무 싫었습니다...
    차라리...남이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얼굴보기 싫을 정도로...
    지금.......고3.....
    전..지금 대학도 문제지만....이렇게 살아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세상에 신물이 날 지경에 이르러....
    차라리.....죽고 말면 말았지....내가 이렇게 살아봐야..지금 이렇게 사는것도..버거운데..
    앞으로는 무슨 모독을 당하며..무슨 소리를 더 들으며 살꺼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출하는 아이들...정말이지...이해가 안갔는데...............
    이해가 갑니다....충분히............
    가정불화..........남의 일이 아니더군요.
    저도 모르게 나오는 아빠에 대한 거부반응 떄문에....점점 말하기도 싫어지게 되었고...
    인사도 대충 하게 되었고....이젠 밥먹을때 옆에 앉는거 조차 꺼리게 되었고..
    얼굴 제대로 쳐다보는것도 꺼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대학수시떄문에 이렇다 저렇다...치이고 있는데.....
    억지로....그렇게 대면하다보니....충돌은 어김없이 또 일어나더군요.
    차라리.....제가 정신이상자여서 미쳐버렸으면 좋겠더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아빠라는 사람....용서하지도..좋아하지도..못할것 같습니다...
    지울수없는 상처에..평생한이 되어서..남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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