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제가 많이 좋아했던 여자분이 있는데 제 친구랑 사귀게 되었고 
그 때문에 잠깐동안 서먹해졌지만 제 노력으로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정신 못 차리던 제가 그 일을 계기로 와신상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그냥 이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얄궂게도 그 여자분(후배입니다)도 내년에 저희 학교에 오게 되었네요
제 출신 고등학교에서 여기 온게 지난 20년동안 세명이었는데.. 참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이죠
사실 제가 그때 이후로 누구를 봐도 설레이지도 않고 냉정해져서 역설적이게도 주위에 여자는 늘어났는데
억지로 사귀어도 오래 못가고.. 그랬었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여쭈어볼 것은
여자분들은 한번 아니다 싶었던 사람이 다시 남자로 느껴지거나 새롭게 보이는 그런 일이 가능한가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한번 아니다 싶었던 사람은 그냥 끝까지 아니거든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주위에 이성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여기에 여쭤볼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__)


p.s. 예전에 사귀자는 말을 못꺼냈었어요. 할랬는데 다른 애가 먼저 선수를 쳐서.. 근데 그때는 저를 이성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ㅋㅋ 전해듣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