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친노가 없다는 주장이 좀 있는데, 나로선 진짜 어이가 없는 일이네요~ 친노가 누구냐? 실체가 없는 거 아니냐?라고 한다면 필시 그 양반은 정치에 관심을 둔지 얼마 안 된 사람이란 걸 증명하는 거라고 할까요? 친노가 누구냐고요?ㅋㅋㅋ 이미 몇 차례나 썼는데, 아직도 개념 못 잡는 분들이 계시네요.
친노는 2002년경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 생긴 세력입니다. 삼김 정치와 낡은 지역주의 청산을 외치며 형성 된 486들인데, 그 당시 인터넷 정치 문화가 시작되면서 동시에 만들어진 세력들이거든요. 분명 존재했는데 그리고 2007년까지 꽤나 활동을 하던 세력인데, 자기들이 모르면 모르는 일이다?ㅋㅋ
당시 가장 큰 정치 싸이트였던 서프라이즈(지금은 거의 망했죠)가 친노 세력의 중심에 있었고, 김동렬이니 변희재니하는 유명한 논객들이(당시에는 논객들의 시절이었죠.. 지금과 다르게) 친노를 자처했었습니다. 근데 실체가 불분명하다? 서프라이즈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에 형성된 안티 조중동이란 싸이트에서 파생 된 곳으로, 이때 활동하던 논객이 강준만-진중권-유시민이었습니다. 유시민이 친노 세력을 발판으로 개혁당을 창단한 건 모르시나요?
친노는 그 시절에 밀레니엄을 대표하던 새로운 세력이었고, 당연히 정치 세력으로서 이념을 가진 세력이었습니다. 일예로 친일파요? 그 시절부터 친노들이 떠들던 거였어요. 차악론이요? 그 시절에 다 만들어진 겁니다. '친노'의 실체를 모르겠다는 분들 이해합니다. 왜냐면 열우당이 와해되고 이명박이 직권한 2007년 말경부터 친노들은 쪼개시기 시작했고, 문국현-유시민-정동영등등으로 쪼개지면서 지리멸렬하게 되었습니다. 노통이 봉화로 내려가면서 스스로 세력화 한 친노들(안희정 문재인같은 부류들)도 존재했고요. 그러니까 이 시기에 쪼개져버리니까 실체가 없는 거처럼 보이는 거예요. 전부 친노거나 혹은 전부 아닌 게 된 거죠.
근데 왜 여전히 제가 친노가 오유등에 있다고 주장하느냐라면..ㅋ 촛불 때 그 시절에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세대가 알게 모르게 친노에게 영향을 받았고, 그런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게 함정이죠. 그러니까 예전과 같은 노무현 중심의 친노가 아니라, 그 친노의 이념이나 헤게모니 논리를 본 받은 사람들(친일파론에서부터 자유주의 자칭 합리주의적 상식론자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겁니다. 민주/반 민주니 친일파니.. 이런 것들 때문에 당연히~ 소급해서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호감을 갖게 되는 현상들이 생겼지요. 솔직히 노통이 집권 후반기에 지지율 시망이었는데, 지금의 그 지지율은 다 뭡니까?ㅋ
민주당으로 말하자면 대다수는 친노들이거나 혹은 대다수는 아닐 겁니다. 뭐냐면, 열우당이 참여정부와 노통을 정권 후반기에 버렸듯이, 민주당은 아직도 그런 면모가 있다는 겁니다. 적극적 친노와 친노가 장사 좀 되면 찾는 세력과 범 486들이 혼재 된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확실한 건 민주당에서는 친노는 중심에 있다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