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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주차장입니다.
주차돼있던 차량 8대가 모두 타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다세대주택 창틀은 열기에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건물 외벽도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길은 50분 만에 잡혔지만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2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체 14가구 가운데 11가구는 동사무소 임시보호소에서 추석을 보내게 됐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인근에 사는 26살 조 모 씨가 불붙은 종이를 들고 주차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조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이 불을 지른 것은 맞지만 명절에 가족들과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915201539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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