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째날 아부지와 와이프 나 요렇게 셋이서 여차저차하여 중국음식을 먹으러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면을 손으로 때려서 내는 큰 수타 중국집을 갔습니다 기분좋게 짬뽕2그릇과 짜장곱빼기를 시켰고 짜장은 엄청 빨리 나와서 짬뽕 나올동안 야금야금 먹고 있었죠. 짜장을 먹고있는 동안 다른 팀이 들어와 짬뽕 2그릇을 주문 하더군요. 그런데 먼저 도착해서 주문했던 우리 테이블보다 늦게온 테이블에 먼저 짬뽕이 나가더군요. 본인은 '아 종업원 실수로 다른 테이블에 먼저 나갔구나.' 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지요. 그렇게 다독이기를 약 20분... 제가 직접 카운터로가 '짜장은 나왔는데 짬뽕은 언제 나오나요? 우리보다 늦게온 사람들이 먼저 음식이 나왔네요.' 하니 사장인지 종업원인지 모르겠는데 무언가 주인느낌 나는 아주머니는 그냥 눈만 꿈뻑꿈뻑 뜨고있고 알바생이 죄송하다고 금방 내드린다 하더라구요. 여기서 한번더 다독이며 자리로 왔고 기다리기를 약 20분.... 화가난 와이프가 카운터에가서 언제 음식이 나오냐 다시 말하니 종업원 왈 '짜장은 재료 준비랑 뭐 하느라 오래 걸려요.'라 했다 더군요. 그래서 와이프는 우리는 짬뽕이 안나온거다 이러니 그냥 묵묵부답으로 무시... 이건 아니다 싶어 같이 먹으려고 남겨두었던 짜장도 다 두고 '우리 안먹을게요. 기다리게 했으면 최소한 죄송하다 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짬뽕 취소해 주세요. 짜장만 계산해 주세요.' 했는데 이 다음 종업원 말에 딮빡... '야 누구누구야 저기 몇번 짬뽕 취소.' 딱 이 한마디가 끝이였네요. 너무 어이가 없었고 연휴인데 기분 망치기 싫어서 그냥 나왔네요. 야이 큰 수타 중국집아!!!!내가 전화로 따질라다 참는데 가뜩이나 요즘 평도 안좋더라!!오래 하기는 글른듯 싶다!!!너네 가게쪽으로는 오줌도 안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