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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써보자면, 걔들은 이게 여론조작이란 생각을 안합니다.
선민의식에 쩔어서, (누군가의)압제에 찌들어 그걸 인식도 못하는 일반 민중들을 구원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죠.
노동자의 전위정당 개념이 그들의 모태이기때문에...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결과만 얘기하면 어느정도의 선민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학내 운동권의 공통적 특징이라면 선민의식을 빼놓을수가 없는데, 이게 없는 운동권들 찾아서 얘기하기가 힘들정도로 다들 자기논리에 빠져서 주변 의견을 받아들일 생각을 안하는 편협함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그나마 PD들은 논리로 무장이라도 되어있어서 설득이라도 당하겠는데, 학내에 깔린 NL들은
감성팔이 > 상황에 대한 극렬한 분노 표출 > 체념 > 술 > 으쌰으쌰 > 다시 감성팔이 > 분노표출 > 무한반복...
요런 테크로밖엔 얘기가 진행이 안되더군요.ㅡ.ㅡ;;
안ㄷㅅ 경기도당 위원이 작년 통진당 부정경선 사태때 했던 말을 되새겨보면 이해가 갑니다.
"국민의 수준이 아니라 당원의 수준에 맞춰야 한다..."
국민의 수준과 당원의 수준에서 당원의 수준이 더 높다는 식의 반응은...뭐...그러려니 할랍니다 ^^;;
오유의 추천반대제도와 비슷한 시스템이 대학교 게시판들에도 있습니다.
성균X대학교 학생 자유게시판으로 운영되는 성대사랑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게시판은 타 학교 자유게시판들과는 다르게 학교와 완전히 분리되어 운영되는 사이트라서 학교의 개입이 아예 없는데요,
거기는 반대 10개의 역할을 하는게 삭제추천(삭추)라고 있습니다.
반대가되면 베오베에 못올라갈뿐이지만, 성대사랑에선 클린유저도 없고 운영자가 정말 소수라서 관리하기 어렵기때문에, 유저들이 자체정화를 해야합니다. 그런전처로 성대 비인증자의 경우 삭추 10개가 붙으면 글이 삭제됩니다.
(인증자의 경우는 20개정도 붙어야 삭제되는것으로 바뀐것 같더군요)
대학게시판이 이들로 붐벼넘칠때는 항상 11월~1월 사이 총학선거 시즌입니다.
최근 2년들어서 한대련계 후보가 매년 출마하는데, 성균관대는 13년간 운동권이 총학을 수권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자연과학캠퍼스 학생들이 비권라인에 몰표를 주기때문에 운동권이 당선되기가 매우 힘든편인데요, 선거를 할때마다 항상 자유게시판에 출동해서 댓글달고 추천조작하고 비추날리는 행태가 반복되어왔습니다.
막상 한대련이란게 들통나면 선거에 불리하니까 선거공보자료에도 한대련내용 빼놓거나 철저하게 일반인 코스프레하다가...
다른사람들에 의해 왜 한대련인건 숨기냐고 걸리면 그제서야 한대련인게 뭐가 문제냐...빼고싶으면 빼도 되는거 아니냐 발뺌...
쫄리면 왜 숨겨...
신기한건, 그때 성대사랑 게시판에 보이는 닉네임들이 여기서도 보인다는점이네요.
그중엔 어줍잖게 한대련선본 쉴드치다가 통진당쪽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인거 걸려갖고 궁상떨게 된 적도 잇고
(근데 그렇게 정체가 탄로나니까 뻔뻔하게 이제 정체가 까발려진김에 대놓고 활동함ㅋㅋㅋㅋㅋ중선관위에서 제재 못하는 졸업생이라곸ㅋㅋㅋ)...아이디만 가져다가 쓰는것같은 애들도 보이네요.ㅋㅋㅋ(조만간 제 아이디도 나올지도...)
하여튼 저들의 인터넷상에서의 추천조작에 대한 인식이 새삼스러울것도 없는거죠.
다 이런 대학교 새내기시절 밑바닥당원들로부터 철저한 주입식교육과 감성적 동조를 통해 키워놓은 참일꾼들이니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