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때 내 힐러는 템랩에 비해 낮은 유물력때문에 남의 돌팟에 주구장창 다니던 때였다. (지금도 그러하지만..)</div> <div>고단이든 저단이든 감사히 여기며 일단 자소서 이뿌게 써서 신청해놓구 가슴두근거리면서 기다리는데.. </div> <div><br></div> <div>어느날.. 저단광고가 떴다.  (요즘은 9단이하는 다 저단이래매요?)</div> <div>마침 가장 이뿌다는 너님만 오면 고!~ 팟.. </div> <div>ㅇㅋ.. 좋았스.. 게다가 3상, 2상팟도 아님 (전 2상팟, 3상팟 이런거 붙음 손안들어요 -,.-;; 부담감땜시..)</div> <div><br></div> <div>그래서 출발한 파티.. </div> <div>가보니 이러어언... 한명빼고는 템랩이 개 쩔었슴.. </div> <div>그 한명도 그 단수에는 아무런 문제없는 템랩..  (요즘 기본이 890 넘는분들이 너무 많아서 ;;;;; ;;;; 엔간한 템랩으로는 절대로 안높아보이는.. ;;; )</div> <div>우왕ㅋ굳ㅋ .. 3상 하고도 시간 남고도 춤출 파티다.. 빨리잡구 다른파티 가야징.. ^^ 하면서 기뻐하기를 잠시.. </div> <div>입던하고 첫 쫄잡을때.. 등줄에서 으스스 흘러내리는 식은땀.. </div> <div><br></div> <div>헬팟.. 헬팟.. 그와중에 석주는 지인분과 수다까면서 웃고있슴</div> <div>니돌이다 이거냐?</div> <div>그냥 클리어만 하자 ㅠ.ㅠ... 최소한 고생한만큼 유물력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 라는 심정뿐.. </div> <div><br></div> <div>그러나.. 웃는것두 초반뿐...  중간쯤 갔을때 이런식으로가다간 2상은 커녕 1상도 걱정해야할 상황이.. 5인 평균템랩 890 팟(그 템랩이 낮은분 포함해도 평균이 890이었슴) 에서 그것도 저단돌팟에서 절대로 이루어질수없는 일들이.. 벌어지고있는것이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아슬한 상황에서 갑자기 석주가 한명을 까기 시작.. 이모든건 니탓이다 시전.. </div> <div>바로 그 템랩이 조금 낮으신분.. </div> <div>문젠.. 이제까지 이 사태로 만든건.. 그사람이 아닌 석주의 지인이었던것.. </div> <div>여기서 계속 사고친건 석주 지인 이었고.. </div> <div>뭐 그분도 잘못안한건 아님.. 거기서 잘못을 하나도 안한 사람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심지어.. 노력하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 저도 쫄이 대량으로 몰려올때마다.. 계속 사람들을 눕혀왔으니.. 저도 심하게 잘못했습니다.  ㅠ.ㅠ ... </span></div> <div>결국 그 돌은 1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마터면 1상도 못할뻔했슴)</div> <div><br></div> <div>그리고 한숨 푹 쉬며... 허탈감과 함께 왠지 쉬고싶어진 마음으로 웹 서핑이나 하면서 편안하게 마음을 다잡던 중.. </div> <div>사사게에 방금 그 사건이 올라왔더라구요. </div> <div>-,.-;; 문젠 그 글엔 그 까임을 당한분때문에 돌이 깨졌다 자!! 사사게 법관님들 얘 차단하세요. 라고 썼는데.. </div> <div>순간 버럭 해버린.. </div> <div>조목조목 누구잘못으로 어디서 무엇땜에 그런 그 사태가 벌어졌는지 그리고 돌은 1상이지만 깨지지 않았음 에 대한 세세한 보고서를 만들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div> <div>내가 왜? 저사람을 변론해야하지? 나도 잘한건 없었잖아. 그런데 석주는 사사게에서 내탓은 일절 안했는데.. 괜히 내가 쉴드러가 되어서 같이 까임당하긴 좀 그렇지 않나? 라는 움찔하는 생각과 함께 쓰던글을 삭제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지켜봤죠. 다른이들은 저걸 어찌생각할까?</div> <div>결국 그 글은 잠시후 다시 글은 수정이 되었고, 돌생존여부랑 아무런 상관없이 진짜 그 사람의 잘못만 조목조목 나열된 글로 바뀌었더라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뒤로 한동안 그 글을 즐찾해놓구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지켜봐왔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행히도(?) 그때 사사게엔 굵직한 사건들이 핫하게 이슈를 만들어냈고 그 일은 </span><span style="font-size:9pt;">조회수도 댓글수도 추천수도 미비하게 받고</span><span style="font-size:9pt;"> 페이지를 열심히 넘겨야하고 즐찾하지 않고서는 찾기 힘든 아주 가볍게 묻혀져서 이젠 잊혀진상태가 되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석주님아.. </div> <div>솔직히 너님의 지인님께서 초반부터 그럴때 니가 좀 말렸어야했다. </div> <div>하하호호 뭘요 저단인걸요.. 하면서 웃으면서 넘길일이 아니었다는 말이다.</div> <div>결국 그 지인님이 마지막까지도 사고를 치셨음에도 님은 끝까지 웃음으로 그분에게 마지막 인사까지 전하는걸 보고.. </div> <div>님이 저분에게 무언가 빚진게 있나? 아님 아부해야할 상대인가? 를 생각했다. </div> <div><br></div> <div>어짜피 님돌이고, 님의 선택이니 개망팟이 된대도 님의 선택이라 난 아무런 탓하지 않았다. </div> <div>아마도 넌 내욕도 했겠지.. 아무리 지인님께서 개망쇼를 해도 다른힐러들은 다 살리던데 저 템랩만 조낸높은 실력도 없는 힐러놈이 매번 못살리고 다 눕히더라. 라고.. </div> <div>나도 할말은 없단다. 진짜 그 순간순간 눈물이 핑돌정도로 손가락이 저릴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지만.. 쫄평타에 죽어나가는 딜러까지 살릴 여력이 없었단다 ㅠ.ㅠ 내 실력의 부재라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인정한다. </div> <div>만약 내탓을 시전했고, 내 잘못이라고 한다면 내가 내 골드를 써서 용병을 써서라도 니 돌만큼은 업글 시켜줬을것이다. </div> <div>만약 그게 싫다면 내돌을 너에게 바칠수도있었다. </div> <div>난 일명 돌수집가라고 불리면서 매주 쐐기돌 9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돌갖구있냐구 물을때마다 모든 돌을 펼쳐보이면서 어느걸로 갈래요? 모두다 힐러임 ^^ 라고 답하는 사람이다. </div> <div>비록 내 실력이 비루하지만 내돌중 니 입맛에 맞는 놈을 너에게 줄수도있었다. </div> <div>그러나, 마지막까지도 그분탓 하면서 지인에게 우쭈쭈 하고 바이바이 담에도 놀아요 하는식으로 보내는걸 보며.. </div> <div>내 정신건강을 위해 너님과 너님의 지인님은 다신 안봤음 좋겠더구나.. </div> <div><br></div> <div>그리고 자기딴엔 열심히 한다구 했는데 갑툭튀 처럼 석주에게 파티대화로 개같이 쪼임을 당하고 갑자기 강퇴당하신 그분님아.. </div> <div>솔직히 너님도 잘하신거 일절 없단다. </div> <div>물론 그 석주님의 지인님이 한짓에 비하면 10%정도의 잘못이겠지만 </div> <div>난 너도 석주님의 지인인줄 알았을정도였다. </div> <div>비록 이미 묻혀버려서 검색해도 찾기 힘들겠지만.. 너님관련 사사게글을 읽고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div> <div><br></div> <div>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고, 잊혀진 이야기가 되었지만.. </div> <div>아직까지도 저는 석주가 다른사람의 잘못까지 그사람 탓인양 글을 썼을때 변론을 했어야 했나?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div> <div>아무래도 전 불의앞에 침묵한게 되었다는것이 좀 침울한 사건이었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