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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3747
    작성자 : 미소년3
    추천 : 6
    조회수 : 231
    IP : 61.83.***.9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9/05/09 17:22:55
    http://todayhumor.com/?panic_3747 모바일
    그저께
     
    그저게
    꿈을 꿨어요
    제가 
    꿈을 진짜 많이도 꿨는데
    굉장히 스펙타클한 것도 많이 꿨왔답니다.
    예로 좀 꾸질꾸질한 유람선을 탓는데 타이타닉처럼 유람선이 부서지며 동강이 났습니다
    사람들 바다에서 다 허우적 거리고 저도 그러고 있었죠
    그런데 그 유람선 속 내부 깊숙한 곳에는 선장이 죽인 수배명분의 시체 가 있던거예요 
    그래서 그것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러니까 바다는 아비규환.. 부패된 수백명분 시체의
    토막나고 썩은 시체들의 수프같은 바다인 거예요
    그 속에서 저도 허우적거리고 있고.. 

    아무튼 이런 꿈도 꿧다 이겁니다.

    그저께는
    어쩌다가 지구가 멸망해가는데 피난하는 길이었어요
    차를타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과는 반대로 가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괜히 왠지 거꾸러 간 거예요 차도 막히고 해서 역발상을 해 본 거죠.
    아무튼 가다보니깐 어떤 조그만 마을이 나오는데 이제부터는 
    완전히 제가 한번 꿨던 꿈같던 느낌이 들며 꿈이 어떻게 되는지, 모든 내용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족이 그 마을에 갔을때 거기에는 우리 교회에 어떤 세 권사님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위험한 사람들 입니다 
    이 사람들이 곧 국수를 대접해 주는데 그 국수엔 고기마저 들어간 것이지요
    근데 지구가 멸망하는 마당에 국수며 고기며 어디서 나겠어요?
    고기는 인육이고 국수 밀가루는 어떻게 만든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이런 사실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결말 또한 알고 있었는데 제가 나름 기도를 해서 그들을 물리치는 그런 결말 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권사들을 보며 냉소를 보내고 있었죠 
    뭐 어차피 꿈주제에.. 이런거죠 ㅋㅋㅋ
    그런데 그래도 국수를 주길래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차피 꿈인데 먹어보기라도 하지뭐..이런 마음으로..
    꿈에서 뭐 드셔 보셨나요??맛있게 먹은거 같은데 맛이 기억이 안 난답니다.
    그거 먹고  이제 몇 일이 지난듯한 느낌이 듭니다
    꿈인거 다 알게 되니까 깨봐야지 하며 꿈뻑꿈뻑거리는데 안 깨지는거요..
    그리고 이제 드디어 그 권사들이 우리 가족조차 어떻게 하려는 조짐이 보이게 되서
    제가 그 권사들에게 말합니다 꿈 주제에.. 난 꿈 내용과 결말을 다 알고 있다고..
    그러자 그 권사중 보스 격의 사람이 말 합니다. 
    "넌 이 꿈 못깨."
    깜짝 놀랐습니다.

    불안해 지기 시작하고 간절해 졌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한거죠
    진짜 간절해 져서는...


    다행히 얼마 후 권사들의 몸에서 부터 빛이 번쩍 비추면서 그 권사들이 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스 권사의 목소리로 소리가 울리더군요
    "왜 안양으로 가지않고 이 동네로왔지?"
    제가 말했습니다.
    "안양은 너무 크거든."

    이러고 깨어났어요 ..시간은 오전 11시 반..


    이게 뭥미..
    미소년3의 꼬릿말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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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9 19:18:28  203.184.***.153  Ria_X
    [2] 2009/05/09 20:01:58  211.216.***.128  
    [3] 2009/05/09 22:08:58  124.63.***.40  
    [4] 2009/05/10 11:57:19  115.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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