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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74375
    작성자 : 깐따르
    추천 : 19
    조회수 : 17634
    IP : 115.91.***.250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27 18:12:09
    원글작성시간 : 2011/07/27 11:12:40
    http://todayhumor.com/?humorbest_374375 모바일
    모텔이야기 보고 저도 겪었던 이야기.(실화)
    예전에 지금 와이프랑 결혼하기전에 한참 연애할때 MT를 자주 방문했읍죠. 
    나의 존슨은 자비를 모릅니다.-0-
    뭐 젊은 혈기에 -_-;;; 쿵덕쿵더러러러러 붕가붕가.. (19금)

    항상 가면 대실 이었는데 다음날이 토요일이었는지라 그날은 숙박을 했습니다. 
    406호 지금도 기억나네요. 
    항상 202호로 줬는데 그방에 사람이 있다고 406호로 주더군요.
    방에 들어가는데 옆에 창문을 열면 거의 주택가라서 개짓는소리도 막 들리고 시끄럽습니다. 
    우리는 맥주 한잔하면서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이 모텔의 풍수지리학상에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_-; 

    한참후 그녀와 나는 태극의 음양처럼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는 과정을 거치고 난 후 모든게 無가 되는 과정을 본 후에 저는 담배를 한대 피고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19금 자체보정 -_-;;)

    그런데 욕실에서 갑자기 와이프가 말하더군요.오빠 문 앞에 있지 말고 장난치면 뒈진다 -_-+ 문 닫어줘~

    나는 와이프가 잘못알았겠지..하고 문을 닫아줬습니다. 와이프는 욕실에 들어가서 거품목욕을 하고 있더군요. 지금도 와이프가 이걸 되게 좋아합니다.

    와이프가 씻고 나왔는데 "오빠는 그렇게 봐놓고 숨어서 훔쳐보고 싶냐?? 완전 뵨태야 뵨태~~!!"

    "무슨소리야 나 tv보고 있었구만 ㅡㅡ;;"

    "웃기고 있네..에이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나 잔다~" 

    핸드폰 게임하면서 만지작 거리다가 자더군요.

    저도 슬슬 술도 한잔 했겠다 어른놀이도 했겠다..잠이 오더군요.. 불을 다 끄고 누웠습니다.

    한참 잠들려고 하는데 옆집에서 개눔쉬끼가 드럽게 짓더군요. 아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창문열고 @^@^$##@$@#^(^$%^*@#$(@ 개새꺄~~ 조용안허냐!! 하고 소리 지르니까...

    개가 더 시끄럽게 하더군요 -0-;;;  

    그러더니 집주인이 내가 소리지른소리를 들었는지 개줄을 잡고 창고안에 넣어버리더라구요;; -..-; 하긴 자기도 시끄러웠겠지.

    창문을 닫고 다시 누었습니다. 눈을 감았는데 옆방에서 들리는 소리인가? 
    중얼중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혹시 모를 다른 커플의 붕가붕가 암컷의 소리를 듣고싶어 -_-;;; 청각을 더 세워봤습니다~
    가끔은 모텔이 울려퍼지도록 소리를 지르는 여자사람들도 있을때는 
    와이프는 "되게 좋은가보다 저러다 죽는거아냐? ㅡㅡ;;" 이러죠. 
    "내가 오늘 너를 존슨으로 죽여불고 징역을 가불란다 -_- 각오해랏!!" 뭐;;;;이런....이야기도 나누었었죠.

    그러더니 웅얼웅얼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끝났나 싶어 본격적으로 자려고 이불을 끌어안고 와이프를 껴안고 딱 자려고 하는데..
    아 소름돋아 ㅡㅡ;;;

    갑자기 내 방안에서 

    악~!!!!!!!!!!!!!!!!!!!!!!!!!!!!!!!!!!!!!!!!!!!!!!!!!!!!!!!! 

    하고 누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정말 큰소리였습니다. 그렇게 크게 소리지르는 소리는 저도 첨들었습니다.
    아오.. 지금도 팔에 소름돋네;; 여자소리도 아니고 남자소리도 아니고 그 중간 목소리 있자나요.;;

    진짜;;;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와이프는 자고 있더군요.

    심장이 콩닥콩닥 거리고..저는 우선 불을 다 켰습니다. 너무나 무서운 마음에 깨워서 집에 가자고 하고 싶더군요. 우선 화장실에서 담배한대를 피고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무서운 마음도 있었죠.

    그러고 불을 미등만 켜놓고 다시 자려고 누었습니다. 아무래도 그일을 겪고나서 그런지 청각이 더 예민해지더군요..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누가 문을 열려고 돌리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딸각.딸각..딸..드르륵..딸각.. 아 쒸바;;;; 미치겠네..생각하려니까 -_-;; 

    혹시 몰라서 카운터에 전화했습니다. 모텔 아주머니께 지금 현재 카메라로 우리집 방문앞에좀 봐주시라고 했습니다. 누가 있나.. 자꾸 문 열려고 하는데 무섭다구.

    아줌마 왈 : 아무것도 없는디요. 그쪽 복도에는 -_-; 
    저 : 네..;;;;
    라고 문을 벌컥 열었습니다; 역시 아무것도 없는걸 보고 다시 문을 닫고 자는데.. 또 문열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딸각..딸..드르륵..딸각..

    아 도저히 잠을 못자겠어서..옷을 다시 입고 자고 있는 와이프를 깨웠습니다. 가자고..
    왜그러냐고 묻는데 나가서 말한다고 하고 비몽사몽간에 깨어있는 와이프를 급히 데리고 빠져나왔습니다.
    새벽 3시에 말이죠;;;;;

    밖에 나와서 차에 시동을 걸고 와이프도 잠이 깼는지 자꾸 왜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는동안 일어났던 자초지종을 말했습니다. 와이프가 무섭다면서...그러면 나 씻을때 그때 그게 오빠가 한게 아니네?? 하면서 말하는데.. 
    입구에 현관등이 센서등인데 갑자기 켜졌다가 한참있다가 꺼지더랍니다. 그래서 내가 문앞에 숨어서 보고 있는지 알았답니다..;그러더니 또 켜졌다가 꺼지고 하길래 나를 부른거였습니다.

    내가 아니라고 하길래 고장났나 하고 방에 누워서 문을 열어놓고 휴대폰으로 가지고 놀면서 그쪽을 보는데 역시 꺼진상태로 아무런 변화가 없기에.. 당연히 내가 장난친걸로 마음을 먹었던거죠.

    그이후로 그 전남 광주 K모델은 다시는 안갔었습니다.. 뭐 그 이후로 9개월후에 결혼을 했으니까요 갈일이 없어졌죠.
    ----------------------
    모텔에서 자살하신 분들도 많은데 모텔에서는 그방 그대로 장사를 하는 곳도 많더군요..;;
    모텔 가실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방이 그런방일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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