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게시물 어딘가에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선물

1위가 속옷 2위가 책 뭐 이런데 꽃이 3위인가 4위더라고요

그 이유인 즉슨 일단 좋기는 한데 그 뒤에 처치 곤란이다 라는 평이 많은 것 같고요.

.

전에 오유 과학 게시판에서 '진화는 섹시함을 원한다' 였던가? 아무튼 그 글에서 감명을 받고

'진화심리학'이라는 책들을 좀 읽었거든요.

거기서 여자가 다이아몬드와 꽃 등을 좋아하는 이유가 나와요.(진화 심리학 적인 측면에서요.)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인간들의 모든 행동은 본능적으로 내재된 유전자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요.

그 유전자가 목표에 받게 오랫동안 발달되어 왔겠지요.

인간의 행동의 목표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번식' 이거든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번식하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까지 대대로 전달해주기 위한 행동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남자는.. 그럴 가능성이 높은 건강한 여자를 찾게 되는거고..뭐 암튼 그런데요.

강간을 제외한다면 성관계가 여자의 허락에 의해 이루어지니까 짝짓기의 키는 여자가 쥐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여자의 마음을 끄는 행동을 남자가 해야만 하는거구요.

선물의 그런 행위 중에 하나겠지요.

그런데 여자들이 꽃과 다이아몬드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게 '쓸모 없기' 때문이라 합니다.

무슨 소리냐면요.

제가 여자에게 스포츠카를 사준다든지, 집을 사준다든지 하면 물론 여자는 좋아하겠지요.

저는 그 여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요.

그리고 그 여자는 그 스포츠카를 '타고'. 그 집에서 '살겠지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는 선물을 하면 사용할 데가 없지요.

여기서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해요

'이 남자가 이용가치가 없는 고가의 물품까지 나에게 선물할 정도로 나에게 애정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지요.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꽃도 마찬가지고요.

아하~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여성들이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가봐요. 적어도 제가 본 오유게시글에서는 그렇네요?

낭만이 없어진 건지

아니면 시대가 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꽃에 대한 선물의 의미를 해석해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