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왜ㅈ1랄인지 모르겠어요
오후 7시쯤 리장타워 점령전에서
3인큐(문제의 다인큐)/ 솔큐 3 (저포함) 매칭이됐는데
다인큐- 자리야 겐지 메르시 하길래 오 픽괜찮게 하네 생각하면서
솔큐들은 각각 윈스턴(저) 맥크리 루시우 픽했어요
상대가 잘하는지 못하는진 모르겠지만
계~속 말리고 밀리는데
자리야가 생각보다 적재적소에 방벽 잘 주고 그래서
저도 많이 날뛸 수 있어서 조금만 더 해보자 했는데
되게 잘 안밀리니까 다인큐쪽에서 욕을 하더라고요
맥크리 xx새x 존나못하네~~ 니힐러해라 내가 맥크리할게
루시우 x발아 혼자 ㅌㅌ하냐 새x
등등... 저한테는 딱히 욕하진 않았는데 일단 잠자코 보기만 했었는데..
1라운드 결국 지고
2라운드 선택할때 메르시가 트레이서 픽하면서 루시우1힐 체제로 시작하게 됬는데
저도 상대픽에 윈스턴으로 잘라먹을 만한 픽이 없어서 무난하게 디바로 갈아탔어요
하다보니까 느낀건데
겁나게 비비면서 주변을 잘 보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맥크리는 상대 트레이서랑 아나를 후방에서 잘 잘라먹고 있고
생각보다 루시우는 뽕맞은 상대라인 올때마다 언제 또 궁이찼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비트를 켜주더라구요
저도 윈스턴할땐 고만고만했다가 디바 픽하면서 킬 금메달 임무기여처치 금메달 탈환하고
맥크리가 나름 선방해주는거같아서 맥크리 따라다니면서 킬지원좀 했고..
잘 보니까 솔큐셋이 문제가 아니라 3인큐가 너무 못하더라구요;;
근데 입은 계속 털어요 3인큐가..
제가봐도 너무 심하게 욕하는거 같아서
솔직히말해서 님들 3인큐가 너무 못하는거 같다고; 말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쳐웃더라구요
니가 젤 못했어~ 이러면서 지들끼리 팀보 채팅으로 흥분해서 입터는데
결국 졌는데 패배 뜰때까지도 욕이란 욕은 다 치더니
팟쥐는 우리 루시우 낙사2킬 나오고
칭찬카드에
디바 처치기여 54% 22킬 금메달
맥크리 준 피해 62% 거의 1만4천
루시우 힐량 거의 1만1천
솔큐 셋 칭찬카드 뜨고
하나는 적팀 라인 임무기여시간 2분 몇초짜리더라구요
그거보자마자 3인큐 그냥 닷지하는데
인생왜 그렇게사는건지
재밌나;;
끝까지 맞서 싸우기를 바란다.
어떤 상황에서도 회피하거나 부정하려 하지 말고,
흔들리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상대에게 전하고 표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
내 진심 가득 담긴 마음 속 언어를
내가 가진 능력과 재능으로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게 되기 위해,
보다 더 직관적이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원없이 마음껏 흔들리기를 바란다.
끝없이 자신과의, 관계와의, 삶과의 격렬한 투쟁 끝에
마침내는 바라고 이루고 원하던 그 날이
눈에 선명히 그려지기를 바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날을 위해
내가 해야만 하는, 할 수 있는 일들을 항상 새긴다.
천금같은 시간을
속절없이 흘려보내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내 마음을 열고 깊이 받아들이기 위하여,
네 마음의 문을 용기내어 두드리기 위하여,
땅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뿌리를 내리기 위하여,
마음 깊이 간직한 소중한 것들을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번민과 투쟁을 되풀이한다.
기다린다 그 날을
오로지 그 순간순간을 위하여
오로지 너를 위해.
-네게 보내고 싶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