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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분들하고 비슷하게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그녈 사랑합니다 이딴거 절대 아닙니다 ...
제가 현재 고3입니다 . 저희학교가 특목고이구요 . 남녀공학입니다 .
계속 짝사랑하던 같은반 여자애와 자리배치를 하다보니 같이 앉게 되고
서서히 친한사이가됬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친구가 여자애들하고만 말하고 게다가 말도 조금하는 친구라서 두려웠는데
친해져보니 말도 많이하고 따뜻하고 좋은친구여서 점점더 빠지게됬습니다 ..
게다가 저한테 장난도 치는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물론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다가 방학땐 잠만자고 지낸다더라구요 ......... 워낙조용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 지갑속의 스티커사진을 구경하다보니
한장밖에없는 그친구의 증명사진이있더라구요
보면서 마냥 좋아서 입이 귀에걸려있었는데 그친구가 저한테 자기 증명사진을 주면서
잘 간직하라구 나는 아빠한테 준거 뺏으면 되니까 .. 이러더라구요 저엉말 좋아서
힘들때마다 꺼내어보기도합니다..
그친구 증명사진인 다른사진까지 두장을 받았는데 한장은 스티커형이라서
핸드폰 뒷커버에 붙인거를 저도모르게? 웃으면서 보여줬더니
어두울때만 열라고 너 기절하겠다고 웃으면서 장난을 치더라구요 ...
그리곤 다음날엔 자기가 엄마랑 이야기를하다가
나랑 같이 밥먹는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가 데려오라고 했다고 하드라구요
그러곤 웃으면서 내가 방학중에 꼭부를테니까 꼭 우리집 오는거다 ?!
라길래 .. 정말 기뻐서 응 !! 이라고 대답했던 상황도있었네요 ㅎㅎㅎ...
사실 계속되는 행복한일들에 정말 믿기지않을만큼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불안하기도 하구요 .. 또 그불안감때문에 밤잠 설치는날도 많았네요 .
그리곤 다른날 이래저래 수다를 떨다가 밥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친구가 먼저
방학때 같이 밥먹자 !! 라고 하더라구요 .
사실 이말듣고 긴가민가했습니다 그냥 인사차 하는걸까 ...
아니면 나한테 호감을 갖고있는걸까...??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했습니다 .
밥을 먹기로 약속한후 카톡을 하다가 용기를 내어서
영화좋아해 ? 라고 물어보니
응 좋아해 보여주려고 ?!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여준다고 하니 자기는 공포영화 좋아한다며 팝콘하고 콜라는 내가 산다고 표는 네가 사라구
하드라구요 .. 진짜 정말 ~... 행복했습니다 .
솔직히 친한이성친구사이에 밥은 먹어도 영화까지 둘이 보는경우는 드물잖아요 ...
사실 짐작이라기보단 그냥 제발 그랬으면 그친구가 나한테 호감을 갖은거였으면 하면서 빌었습니다 ..
그래서 약속 날을 잡으려고했는데 그친구알바비가 조금 늦게나온다고해서 자기 알바비가 나온다음 가자구 하더라구요 .
날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니 솔직히 너무 좋아하는여자애와 식사도하고 영화도 본다는게
너무 떨리고 ... 그리고 영화를보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고백을 할까 말까 수십번을 고민했네요 ...
주변의 친한친구들 가족한테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지만
어떤대답을들어도 마음이 놓이지가 않네요 ...
사실 저는 제가봐도 잘생기거나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 그런사람입니다 ..
그래서 그친구한테 고백하기가 더어렵네요 ..
게다가 고백하고나서 잘안되면 그친구와 멀어질것같다는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
오유에도 참여러번 올리는것같네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
몸도 뚱뚱해서 매일같이 식단조절하고 운동하루에 2~3시간씩 한게 2주가 넘어가고있는데
매일 뛸때마다 걸을때마다 그친구가 생각이나서 심장이 터질것같기도하고 ..
고백을 안하면 답답해서 미칠것같기도하고 ..
그렇네요 ..
아무튼 제 고민질문은
첫데이트 ? 날 그친구에게 고백을해도 괜찮을까요 ?...
그리고 그친구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요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꾸벅..
쓰다보니까 제대로 쓴건지.. 내용이 정신없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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