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만년 실버 3가 있는데 이녀석은 실력은 무지 좋음, 라인전은 거의 이기고 기본 피지컬이 참 좋은듯.
그래도 예는 만년 실버 3임, 피지컬은 최소한 골드인데
왜나면 운영을 못하기 때문임
롤에서 기여도는 크게 운영과 실력으로 나눌 수 있음
그러니까 1인분을 할려면 보통
실력 0.5 인분 + 운영 0.5 인분으로 1인분을 함
그런대 실력이 좋아서 라인전 이기고 솔킬따고 소규모 한타에서 이기고 그러면 실력이 1인분 + 운영 0.5 인분이 됨
그러면 1.5 인분 하는거임, 거기다가 운영도 잘해서 절대로 안짤리고, 오더 잘하고, 맵에 시야 장악하고 드래곤, 바론 타이밍 잘재면 운영도 1 인분 하면서
2인분 할 수 있음. 그러면 6 vs 5 로 되서 게임을 이김.
여기서 운영은 팀내 분위기 + 멘탈 관리 부터 시작 해서, 라인전 운영 (로밍), 푸시, 스플릿 푸시 운영, 바론, 용 타이밍, 버프 컨트롤, 시야 장악 기타 등등 을 뜻하는 거임 그냥 라인전 단계/운영 단계의 차이점이 아님.
그러니까 운영이 후지면 실력으로 커버하고 실력이 후지면 운영으로 커버해서 1 인분을 하는거임
근데 가끔씩 보면 맨날 '나는 이 티어있을 실력이 아닌데 트롤 때문에/팀이 똥을 싸서/랭겜 운이 없어서 못올라감', '실론즈 새끼들은 캐리해줘도 못이김' 이란 말을 달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음.
물론 내가 말하는 이유가 모든 골드 못가는 실론즈에게 해당되는 건 아님, 뭐 랭겜 숫자가 별로 안되거나 아니면 그냥 실력이 모자라는데 자신이 그걸 모르는 것일 수도.
일단 '캐리 해주는데 팀이 병신이라서 못이김'의 경우는 대부분 캐리의 정의를 모르고 하는 소리임
이런경우는 실제로 라인전을 이겨서 흥했을 경우 자주 하는 소리인데, 라인전을 이김으로써 실력을 1 인분 했다면 운영으로 + 해서 팀을 캐리해야되는데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도모르고 할생각도 없이 킬만 먹다가 짤려서 져놓고는 하는 소리임.
또는 흥해서 운영의 주축이 되야되는데 혼자 다니다가 팀이 운영에서 지는 거임.
결국 아무리 남들 보다 실력이 두배라도 운영을 못하면 그저 1인분 하는 거임.
다른 예로는 라인전 맨날 지고, 실력은 딸려서 kda도 후진데 맨날 이긴는 녀석들이 있음, 아마 대부분 운영을 잘해서 일거임.
그니까 그 티어에 있는 이유는 운이나 니 팀이 맨날 못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해야됨
운영만 잘하면 최소한 1인분 이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므로 이기려면 운영을 잘해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