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하게도 현1위팀 감독인 조범현이 아닐까?

크보 역사상 막장팀도 그런 막장팀이 있었을까 싶은 그런 팀이었지.
엘롯기라는 입에 착 감기는 한마디가 꼴지팀의 고유명사가 되던 그런 시절.
롯기전이라면 막장이 되기 일쑤여서 오늘은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 
많은 야구팬에게 기대와 웃음을 주던 크보의 주인공.

수비막장, 주루막장, 작전수행능력 꽝, 병살은 주특기, 디씨에선 윤석민 어워드가 열릴정도로
불운한 투수의 대명사였던 윤석민. sk 2군보다 못하다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이니 주전 비주전 나누기도 
민망한 팀. 
그랬던 팀을 맡고 단기간에 우승한번에, 수비 좋다, 타격좋다,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없다 
유력한 우승후보다...전문가들에게 수많은 찬사를 받는 팀으로 바꿔놓은 감독.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선수관리와 sk, 두산 삼성이 선도한 불펜야구, 지키는 야구가 유행하던
야구판을 선발야구로 뒤집어버리고 타팀들이 너나없이 선발 용병을 선호하게 만들었지.

그정도 감독이 자기팀의 감독이라면 자신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선수 기용이나 작적이 있더라도 왜그랬을까 의문을 갖는것으로 끝내야 상식아닌가? 어쭙잖은 야구 지식과 tv속이나 주변에서 주워들은 지극히 제한된 
정보만가지고 감독을 까대는건 정만 자신이 감독보다 야구를 잘안다고 생각하는 중증 과대망상이 아닌가..

#과대망상 : <의학> 사실보다 과장하여 터무니없는 헛된 생각을 하는 증상  '네이버 사전'

어떻게든 꼬투리잡에서 1위를 달리는 자기팀 감독을 깎아내리는 희한한 팬이 존재하는 팀.
그 팀의 감독. 참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