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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7282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218
    조회수 : 21252
    IP : 218.101.***.119
    댓글 : 13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6/14 13:39:38
    원글작성시간 : 2010/06/12 15:10:3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282 모바일
    [네이트 톡] 한번 맞았다고 나를 무서워하는 여친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스물 여덟살 직장인입니다.

    저 솔직히 욕먹을 각오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그만큼 여자친구와 예전처럼 다시 잘 지내고 싶고 아직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사귄지 3달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귀엽고 애교도 많고 성격도 밝은 편이라 제가 쫓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성격도 잘맞고 여자친구도 저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제 앞에서 장난도 잘 치고 잘 웃고요.



    그런데 얼마전 사소한 일로 여자친구와 다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밝고 활발한 성격이라서 따질 때도 딱부러지는 편입니다.

    얘기도 그 자리에서 꼭 끝내려고 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보려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일단 진정되면 내일 얘기하자고 했는데 계속 따지길래

    순간적으로 그래서는 안되지만... 손찌검을 하고 말았습니다.

    술에 취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여자친구가 맞고 나서 소리치며 따지길래 계속 때리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미안하다며 빌때까지 때리고 말았는데...

    다음날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정말 잘못한거 같아서 전화를 했는데 피하더군요.

    사과하고 싶다고 정말 잘못했다고 문자남기고 음성도 남겼는데 계속 피했습니다.



    계속 피하고 안만나주면 너랑 같이 잔거 너네 부모님한테 찾아가서 말하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만나주길래 만나자 마자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만나는데...

    여자친구가 예전과 다르게 항상 주눅들어 있고 제가 몸에 손을 살짝만 대도 놀랩니다...

    손을 잡으려고 해도 흠칫 놀래고 뭘 물어보거나 이야기를 해도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고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저 정말 예전 일은 실수였고 그 이후 한번도 그런적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가 저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물을 사주려고 해도 괜찮다고 사양해버리고 말수도 줄어들고...

    정말 어떻게 해야 다시 예전의 여자친구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베플:


    계속 피하고 안만나주면 너랑 같이 잔거 너네 부모님한테 찾아가서 말하겠다고 "

    아 님 너무 찌질해요 시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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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2 15:18:34  124.61.***.38  
    [2] 2010/06/12 15:33:29  220.94.***.26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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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6/12 15:36:54  59.26.***.47  웃음의여왕v
    [5] 2010/06/12 16:21:57  118.34.***.79  
    [6] 2010/06/12 16:24:58  183.1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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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0/06/13 16:00:22  218.1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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