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을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서울 살며 부산 사람과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11월에 두 번 보는데
한번은 300일 (정확히는 301일)
다른 한번은 여친 생일입니다.
저번 주말에 돈 없어서 차비만 들고 부산 가서
여친이 어마어마하게 돈을 많이 써서
100% 제 비용으로 이벤트를 해보려고 해요.
여친이 아직 홍대의 밤거리와
이태원을 한 번도 안 가봤답니다.
가능하면 그쪽에서 놀까 하고있는데 괜찮은 방법 없을까요?
이어서 올해 여친 생일은 금요일인데요.
퇴근하자마자 SRT 를 타고 부산에 내려갈 생각입니다.
그럼 9시 반쯤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일 다음날 12시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올라와야 할 것 같아요.
심야 데이트로 정말 의미있고
기억에 남을 생일을 만들어줄 방법 없을까요?
부산에 놀거리 같은거 아직 잘 몰라서요ㅜㅜ
선물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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