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있는 아가씨보러갔다가 눈뽕당하신분글에
댓글단건데 길게쓴내용아까워서
복붙하려구요.
애엄마도싸가지없고 그때의나도싸가지가없으니
음슴체

9년전인가 영화 한반도보러 노원롯데시네마갔을때 생각나네욬ㅋㅋㅋ
 진짜 역대급으로황당했던상황이라 오갔던대화내용하나하나까지 상세히다기억남

본사람들은아시겠지만 영화내용이 애들이랑볼만한영화는아님ㅋㅋ애들한텐 그저 어렵고지루한영화일뿐.. 

고딩때였는데 본인은 교복입고있었고 가족이랑오랜만에
외출해서 한반도를 중앙쪽 좌석에서보고있는데

몇칸앞 사이드에있는좌석중 복도쪽에 애두명과 안쪽이애엄마였는데 지금생각해보니 Adhd앓고있는애들이였을것같슴다
 (참고로 글쓴이본인 애들관련알바를 꽤오래해서 수만명의 애들만나봄)

 영화상영내내 큰목소리로 엄마저거뭐야 헬기머야~하면서 질문하고 콜라 쭈아아압하면서 빨아먹더니 나중엔 얼음까드득거리면서쳐먹고 팝콘먹다지루했는지 복도에 부어버리곸ㅋㅋㅋ

 팝콘붓기전까지는 걍 애니까..라고생각했는데
팝콘부을때 애ㅅㄲ들이 제정신은아니겠구나 싶었음
다시한번말하지만 실수로쏟은게아니라
부음.. 아니 뿌림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애엄마는 말리는목소리나 훈육하는태도 크게안보였음. 제정신박힌년이였다면 감당안되는상황이라생각되면
애들데리고나가거나
아니면 민폐더라도 큰목소리로 애들입다물게 딱!혼내고 주의줬을것임

근데 걍ㅋㅋㅋ애들은 30분넘게 개마냥 발광해대는데 전혀상황이나아지질않음 주위에서 수근덕대는데도 아랑곳안함

 영화후반부쯤에서 갑자기 한놈이 나화장실 이러더니 복도를쳐뛰어서내려감 화장실다녀온애가 갑자기 낄낄거리며 복도를 부다다다닥 하고올라가더니 맨위에서다시 뛰어내려옴 나머지 한놈도 뛰어다님ㅋㅋㅋㅋㅋ미친듯ㅋㅋㅋㅋ
아마영화 끝나기 10분도안남은상황이였고 완전클라이막스쯤로기억합니다
  
 영화보던 몇몇사람들이 뭐라하고 소리치고 난리였음 본인은 이미폭발한상태 본인이사이드자리였다면 진작달려가서 애두명끌고내려갔을텐데

정중앙쪽이라 그러지도못하던상황이였음 마침 영화완전후반부라 끝나기만기다렸고 끝나자마자 가족한테는 먼저내려가있으라고 따라오지말라하고

 본인은 겁나뒤쫓아감 애들은끝나자마자 쳐뛰어내려간상태였었음 애들달려가서잡고보니 초딩저학년으로보임 붙잡고

  "하..이자식들 너네 누가영화관에서 그딴식으로행동하라고가르치디 부모님이 그러디? 그럼학교선생님한테 공공장소예절이란거 배워오세요^^? 그리고 담부터엄마한테 카(옆에 홍보판넬있던애니매이션)같은 영화보러가자그러고"  
라고하고있으니

애엄마가와서는 날 밀더니 반말질로
" 야 너 애붙잡고뭐하는거야!!" 라고하길래 똑같이반말로 방언터트려줌 

"초면에 반말질이네ㅋㅋ 어이 아지매 무슨일때문인지는 그쪽이더잘알테고 댁면상한번보고싶어서 먼저쳐뛰어내려간 애들잡아서 훈육하고있었다왜ㅋㅋ 영화관 그쪽가족이 전세냈어?"  

뭐이런식으로말하니
"아니근데ㅅㅂ 어린놈이싸가지없게 어디서큰소리야" 라며 욕하길래

니 애기들이 더싸가지없으세요 니는 더더욱싸가지없는년인거같고요 뭘잘했다고 당당한건지모르겠네 여기있는사람들한테사과안하냐? 애아빠어딨어 니남편도제정신인지아닌지 한번보자 ㅅㅂ년아  

하니까 허참허참거리면서 남편은 주차장에 이제서야대리러온거같던데 전화걸어서는 자기데리러올라오라고 어떤ㅁㅊㅅㄲ가 시비건다어쩐다하면서 애들데리고도망갈라고만하길래

 끝까지쫓아가면서 욕해줌 "애들앞에서 가정교육야무지게시키네ㅋㅋ 니년 잘못한거쏙빼고 게거품물고 땍땍거릴거 눈에보인다 애아빠올라오라해 개쪽한번당해보자 콩가루집안이라 나한테선빵갈기면 깽값받아좋곸ㅋㅋㅋ"

 이런식으로말하며 그년엘베탈때까지 쏴대줌

어쨋든 고딩이 교복이고쌍욕내뱉는 쪽팔린상황이니 내 가족은미리보내놓은거였음 나도얼른도망칠라했는데ㅋㅋㅋ

 아직도기억나는게 옆에서 아주머니한분이 학생멋지네 젊은년이 애만싸질러놓고 어쩌구저쩌구하시며 제칭찬과함께 폴로캔디하나손에쥐어주셨고!!
옆에있던 젊은여자분이 사이다원샷한표정으로 아이컨택해주심

딱 그 두분이기억남 대다수사람들은 ㅁㅊ넘보듯쳐다보고있었지만 그 두사람만생각했을땐 난 내가쌍욕내뱉은행동후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