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좌편향이니 뭐니 그냥 게시판에 미친개를 풀어놓은것 마냥 시끌시끌한데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색깔론에 의거한 공격을 해오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공격은 현실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초점을 흐리기 위함입니다.
결과적으로 일정 여론이 형성되거나 기타 국론이 모이는 것을 방해하려는 것이구요.
토론이나 대화의 색을 흐리고 탁상공론이 되도록 하는겁니다.
공격자들이 좌편향 드립을 까며 빨갱이라고 매도하는 이유와
지역감정 운운하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우선 좌편향 및 종북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이유의 첫번째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닌것이라 해도 끊임없이 주장하면 밖에서 볼때는 그렇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정의와 권리를 주장하는 행위 자체를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라고 이미지를 심는겁니다.
이건 뭐 길게 말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죠.
두번째 이유는 그냥 단순한 재미입니다.
걔네들이 원하는건 근본적으로 오유가 좌편향인걸 입증하려는것이 아닙니다.
공격자들의 대다수는 개인적인 신념이나 가치관에 의해 악플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논리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죠. 그냥 말그대로 악플행위입니다.
대부분의 악플러들은 자신들의 계획이나 게시물에 사람들이 휘둘리고
매도하고 어그로 끌면서 상대방이 흥분하는걸 보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미로 하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어그로를 얼마나 잘 끄느냐의 문제죠.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라면 상대방이 별로 흥분도 안하고
재미도 없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짖어대는겁니다. 뭐라고 말하던 상관하지 않고 말입니다.
마지막 이유는 매번 말하지만 본질을 흐리기 위함입니다. 개싸움판을 만들려는 것이죠.
이러한 공격의 형태가 단지 악플러들의 유희만을 위한 것일까요?
공격의 팩트는 사실상 앞서 말했듯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여론이 모이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중에는 떡밥을 던져서 이 사태를 확장시키려한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정당 알바들이 개개의 커뮤니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하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 산개하며 활동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꾀어내는거죠.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코드가 지역감정과 색깔론입니다.
지역감정이란 조선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하나의 관습과 같은것이고
군사정권의 이미지 마케팅에 의해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문화는
고질적 사회적인 악습과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전라도민의 뒷통수에 대한 말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실제로는 그렇진 않죠. 사람마다 다른것이고 지역 특색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계속 말하면 구라도 현실이 되는거죠. 그리고 간간히 인터넷에 카더라 통신을 뿌려대는 겁니다.
'아 전라도 전라도 말만 들어봤는데 실제로 당해보니까 진짜더라' 라는 뉘앙스를 취하면서요.
그렇게 객관적인척 혹은 경험자인척 하면서 말하게 되면 사람들이 수긍하게 되고
사람들은 그 글이 사실이던 아니던 그리고 자신이 실제로 경험했던 그렇지 않던 중요하지 않게됩니다.
마음속에 이미지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죠.
이것 역시 말할 가치도 없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득권과 정치권의 노림수가 그겁니다.
기득권이 원하는건 거대한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겠죠. 뭔 지랄을 하던 그것만 막으면 되는겁니다.
작은 생각을 크게 부풀리는 방법을 통해 선동하고 여론이 모이는 것을 막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모든것은 정치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게 바로 선동이겠죠.
선동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던 생각을 밖으로 끌어내는 행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하고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기울수 있으며 그게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판단하기 나름이죠.
이말도 맞는거 같고 저말도 맞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군중이 됩니다. 쉽게 모이고 쉽게 흩어지죠.
그것은 개인의 기본적인 가치관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이죠.
그러한 심리를 이용하며 슬금슬금 정치적인 떡밥을 던지면서 유혹하는 겁니다.
익명성을 필두로한 악플 행위는 어딜가나 있으며 그들에게 또하나의 어그로 껀수를 주는거죠.
명확하고 올바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상적 이념을 뿌립니다.
인생 따분하고 할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반응해주면 재밌는거죠.
그래서 계속 공격해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들에게 그것은 신념으로 굳어 버리는거죠.
또한 밖에서 제 3자가 보기에 그게 올바른것이던 뭐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거품물고 싸우면 그냥 그놈이 그놈같을 뿐인거죠.
종단에 이르러서는 올바른 주장을 한다고 해도 싸움개가 짖는걸로 밖에는 안보이는겁니다.
때문에 빨갱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단지 공격의 소재이며 수단에 불과합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여론이 모이는것을 막는겁니다.
그럼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미지 세뇌 공격에 대응하는것은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린 산발적이고 개별적인 공격에 단순히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우리의 주장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빨갱이라고 매도하고 좌편향이라고 우겨대면 그게 아님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죠.
우린 빨갱이도 좌편향도 아니라고 말하고 중도보수니 하는 말을 가져다 붙이면
껀수를 만들어주는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또한 개싸움에 개싸움만으로 응한다면 의탁하고 있는 신념만 다를뿐 하등 다를바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아닐지라도 결국에는 그렇게 되버리고 마는 것이죠.
그러니 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병신같은 공격에 대해 최고의 대응은 우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깨끗한척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공격해오는 만큼 그들의 흠을 잡아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그만큼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입증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정당하게 반론하고 공격에 대응하는 것을 싸잡아서 매도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병신들이 공격해오면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그리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본질적인 문제는 뒷전이 되어버리고 명분에 의한 개싸움판으로 변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미 공격은 성공한 셈입니다. 개별적인 게시물이나 게시판 싸움에서는
승리하고 몰아내게 될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근본적인 부조리에 대한 판단력 상실과
싸이트자체에 대한 우경화 및 일종의 텃세로 작용하여 사람들에게 반감만 사게되며
결과적으로 잠재적 악플러들을 자극하게 되어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될 뿐입니다.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싸움에서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갈길을 가야 하는 것이겠죠.
그들에게 알바나 정사충이라고 말하거나 욕하는 행위는 마치 훈장을 주는 행위와 같습니다.
'아 내가 그렇게 보일정도로 공격을 잘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도록 칭찬하는 것이죠.
악당들에게 미친놈이라고 욕하면 흥분하고 좋아하는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이런거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 없죠.
명확하게는 모르더라도 추상적으로라도 알고들 계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맨날 휘둘리지 말자고 하는 것이냐면
상기시키지 않다보면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싸움개로 변해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고 있어야 된다는겁니다. 정신차리고 있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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