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122109235
서울대 의대 출신의 엘리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천재, 사업에 크게 성공한 유능한 최고경영자(CEO), 전 국민에게 무료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제공한 공익정신의 모범적 실천자. 그런 안철수가 전국을 돌며 토크콘서트를 열어 지치고 상처 입은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기성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지역감정과 세대 간 갈등, 이념 간 대결의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 정치’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국민들이 안철수에게 열광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이다. 그는 열화와 같은 지지자들의 성원을 받아들여 정치활동 개시를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자신보다 현저히 뒤진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민들은 더 안철수에게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던 끝에 석연치 않은 뒤끝을 남기면서 ‘합의에 의한 단일화’도, ‘경선에 의한 단일화’도 아닌 일방적인 ‘후보 중도 사퇴’를 했다. ‘안철수 현상은 거품’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