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라이즈 ( 흑역사 : 은혼, 대작 : 코드기어스 )
선라이즈. 쉽게 풀어쓰면 애니 제작사계의 넥슨이죠. 온갖 미디어믹스와 완구 등으로 돈을 벌어들이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제작사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11개 정도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있는 큰 규모의 회사죠.
사실 은혼을 대작에 넣을까 고민했습니다...만! 은혼 안에서 저지른것들 ( 그림판애니, 패러디하다 도게자 등등..)이 하도 많아서 흑역사에 넣었습니다. 이제 전립선 브레이크정도는 뭐...
코드기어스! 2006년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죠.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네요.
2. Ufotable. ( 흑역사 : ??, 대작 : 공의경계 )
흑역사가 있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작화를 자랑하는 유포테이블 입니다. 그 유명한 작화진이 갈리는 제작사이죠. 하지만 과도한 CCTV시점 사용으로 별로다 라는 평을 받기도 하죠.
흑역사에 갓이터를 넣을까 했지만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뺐습니다.
유포테이블의 대작은 순전히 제 기준입니다...는 아니고 유포테이블을 뜨게 만들어준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2007년 작품이지만 작화가 지금 애니에 꿀리지 않죠. 그 피크가 바로 5장 모순나선에서 시키와 소우렌의 전투씬! 쓰다보니 저도 보고싶네요.
3. 쿄애니 ( 흑역사 : 엔들리스8^^ 대작 : 스즈미야 하루히 )
쌍둥이 주인공 제작사 쿄애니입니다. 학원물, 일상물이 주를 이루고 꽤 퀄리티 높은 작화에 작붕도 적고 스토리고 어느정도는 탄탄하죠. 다만 케이온 이후에 쿄란썽 쌍둥이라는 어찌보면 안좋은 별명을 가지게 된 제작사입니다.
애니 덕후라면 모두가 아는 그 유명한 엔들리스 에이트. 무려 8주동안 같은 내용이 지속됬지만 매 화마다 새로 그려서 바뀌는걸 찾는 재미도 있었다고 하네요.있기는 개뿔 엄청난 충공깽의 8주를 선사해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가 흑역사에 선정되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기가 쿄애니의 대작으로 뽑혔습니다. 케이온과 계속 고민을 했지만 마찬가지로 지금의 쿄애니를 만들어준 애니가 바로 스즈미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애니속 라이브연출이 다른 많은 애니에 영향을 주기도 했구요.
4. 본즈 ( 흑역사 : 노라가미, 대작 : 강연 )
본즈액션은 최강이다! 라는 말이 있죠. 그 말대로 본즈의 가장 큰 장점은 액션신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고퀄리티 작화와 엄청난 OST를 만들어내는걸로 유명하죠. 하지만 오리지널 작품에서 용두사미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제작사입니다.
왜 흑역사를 노라가미로 했냐... 바로 원작에서의 전범기 때문입니다. 그것때문에 제 아이디는 하늘나라로 최근은 아니지만 작년 전범기 병크가 터진김에 흑역사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애니. 모두가 추천하는 애니. OST도 나무랄데 없는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입니다. 정확히는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훌륭한 스토리에 본즈의 액션씬이 합쳐지니 인생애니가 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겠죠. 게다가 Period, Rain 등등 OST조차도 완벽함을 뽐내고 있죠.
5. Production I.G ( 흑역사 : 길티크라운, 대작 : 사이코패스 )
프로덕션 I.G 작화가 좋고 메카닉 묘사가 갑이죠. 그리고 인기 RPG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중 그레이세스의 애니파트를 대충 만들었다가 유포테이블에 일감을 뺏기는 굴욕을 당합니다... 그리고 초창기 한 작품에만 올인하는 형식에서 꾸준히 수작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뀐 후 다른 애니 제작사 작화가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현재에는 전성기 만큼의 평가는 얻지를 못하고 있죠.
길티크라운. 속칭 브금크라운... 20화 이후 충공깽의 변신씬과 급한 마무리, 떡밥을 건물과 함께 날려버리며 엄청난 욕을 먹습니다. 사실 그렇게 욕을 먹을만한 스토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초반의 작화, 엄청난 OST가 반동이 되어서 엄청난 욕을 먹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 모 로봇애니 ㅇㄷㄴㅇ ㅈㄹ가 이 별명을 전수받게 됩니다.
첫 화부터 세계관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어느정도 몰입감도 있는 스토리. 등장인물의 성격도 잘 표현한 시작이었죠. 게다가 같은 제작사인 공각기동대나 SF 경찰물을 연상시키는 디스토피아적 사회 배경 묘사도 좋았다는 평이 있습니다.(뭔말이여;)
6. 가이낙스 ( 흑역사 : 가이낙스, 대작 : 에반게리온 )
가이낙스... 일본SF대회 DAICON 3,4 오프닝 애니를 만든 동인집단의 맴버들이 주축이 되서 만든 제작사입니다. 즉 오덕 모임 제작사죠. 본래 '왕립우주군'을 만들고 해산 할 예정이었으나 빚더미...에 앉게 되고 이를 갚기위해 애니를 계속 제작하다가 에반게리온이 성공하며 겨우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폰서와의 갈등이 심해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퇴사... 그 후에는... 후에는......
스폰서와의 잦은 싸움, 제작비 바닥내고 오리발내미기의 달인 가이낙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만들 때 본래 40화 예정이었으나 제작비 부족사태로 펑크위기를 겨우 모면하고 39화까지 꾸역꾸역 제작했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충공깽의 열린결말로 끝날뻔한 작품... 수인님을 괴롭히지마!
신세계 에반게리온... 애니의 역사는 에반게리온 전과 에반게리온 후로 나뉠 수도 있을 만큼 엄청난 작품입니다. 1995년에 방영을 했고 거의 1500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려 가이낙스의 빚더미를 해결해준 일등공신입니다. 숨겨진 설정, 떡밥들이 하도 많아 수많은 분석논문도 있죠.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