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생각해보니 아빠가 저를 덕후로 만든거 같네요?
뭐 어렷을때는 다른 여자애들과 다름없는 그냥 카캡체나 달빛천사나 잔느,포켓몬 디지몬 같은 한창 인기잇을 만화만 챙겨보고 잇을 그냥 평범한 여자애엿엇엇는데
처음으로 흑백으로 된 만화책을 접한게 포켓몬스터 스페셜 시리즈 1-21권까지인데 그걸 아빠가 집앞에서 주워 오셧져
아마 다른 덕후분들의 같은 경우처럼 부모님들이 버렷을 경우가 컷을거 같음
아부지께선 저와 오빠에게 신세계를 알려 주셧고 저와 오빠는 그 후 만화에 점점 심도잇게 들어가게 됫죠
근데ㅠㅠㅠ 아부지가ㅠㅠㅠ 자기가 주워와 놓고 ㅜㅜㅜㅜ 우리가 공부 안한다꼬ㅜㅜ 다시 버리셧어요ㅜㅜㅜ 젠장ㅠㅠㅜ
그래도 오빠와 전 이미 덕질에 눈을 떠버렷고 저는 진성 덕후가 되어버렷고 오빠는 잘 모르겟지만 몰래몰래 숨덕질 하는걸로 추정됨
부모님도 제가 처음에는 만화책 사는걸 보고서는 돈을 그리 헛쓰냐고 뭐라 하셧지만 내돈 내가 모아쓰는걸 더이상 뭐라하시진 않네요
아직도 그 버려진 포켓몬스터 스페셜엔 미련이 생겨서 전권을 사 모으고 닌텐도 게임까지 사 모으고 있죠...헿
이번에 오사카를 여행가서 피규어도 사올 예정인데 이것도 사오시면 뭐라고 하실지는 솔직히 떨리긴 하네요;;
그래도 내돈 벌어 내가가는데!!!! 당당히 사올겁니다!!!
그러므로 애게 여러분도 모두 상처받지 마시고 즐거운 덕질생활 즐기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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