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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370050
    작성자 : 긔차늬즘
    추천 : 10
    조회수 : 934
    IP : 59.8.***.13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07/01/02 00:33:11
    http://todayhumor.com/?humordata_370050 모바일
    새해 첫날부터 이 뭐.... 찜질방 사건...
    안녕하세요

    올해로 소장을 다는 건장한 눈팅족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너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글 솜씨가 없어 재미없을지도 모르니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때는 12월 31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서

    쉴곳을 찾아 방황하다가 찜질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1월1일

    12시가 되면서 1월1일로 핸드폰 날짜가 지나가면서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잠을 청했습니다.

    근데 저는 취기가 꽤나 올라왔습에도 불구하고

    샤워를 하고 주위가 웅성웅성 거리니 잠이 안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도 못자고 멍하게 앉아 있다가

    수면실을 발견하고 냉큼 들어갓습니다

    대략 고딩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여럿 모여있더군요;

    그래도 떠들진 않기에 벽쪽에 붙어 주섬주섬 자리를 찾아 누웠습니다...

    사건은 지금부터 일어났습니다....

    막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우억 우억... 우웨에에엑~~

    쿨럭;; 이게 뭔소리지 하고 고개를 들어 보니

    아까 모여있던 아이들중 한명이 술에 겨워 토를 한듯 하더군요;;

    친구들로 보이는 아이들은 매우 당황해 하더니

    용케 수건을 가져다 치우더군요

    착한 녀석들... 그런데!!

    또 한번

    우어어억 푸르릅...

    ....-_-

    아마 고딩들 표정이 이렇게 되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래도 친구를 버릴순 없는지 열심히 치우더군요;;

    결국 다치우더니 토한친구가 맘에 안드는지 우르르 나가더군요;;

    뭐 그래도 소란스럽긴 햇지만 냄새도 안나고 해서;;

    피식 웃고 넘겼는데..

    더욱 큰사건은 지금부터 입니다...

    다시 막 잠이 들려는 순간 뭔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토한 냄새가 이제 막퍼지나 하면서 금방 없어질줄 알았는데

    더움 심해져서 결국 일어나 보니...

    두두둥!

    그 술에 겨워 토한 아이가....

    대x를.... 무더기로 흩뿌리고 있던 것입니다!!!...

    잠시 할말을 잃고 처다 보니 뒹굴거리면서 대x을 싸더군요....

    무슨 하마냐...

    그때 어떤 아저씨가 수면실로 들어오더니 기괴한 표정으로 ....아마 저와 비슷한 표정일겁니다;;

    그 똥을 보시더니만 주인 아저씨를 부르더군요;;

    주인아저씨 역시 뷁스런 표정에서 점점 화난 표정으로 바뀌시더니 욕을 해대며

    어디다 전화를 거시더군요;;

    내용을 들어보니 돈 받는 아주머니들에게 전화 거는듯 싶더군요;;

    대충 기억나는 내용이..

    "아니 술취한 애들을 왜 올려 보냅니까 술취한 사람 받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저색히 토하고 똥싸고 난리났다고요!! 아니 죄송하다면 답니까!! 저거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아줌마가 치울겁니까!!"

    대충 이런 내용으로 한참 버럭거리던 아저씨는 전화를 끈더니 씩씩거리시면서 대x변을 지른 아이의

    친구들을 찾더군요;;

    친구들 역시 대략 당황했는지.....

    아저씨는 친구들에게 화를 내시며 빨리치우라고;;

    그때!!!

    수면실에서 어떤 아저씨가 나오시는데 대략 화가 나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주인아저씨께 뭐라 하는데...

    아마 자다가 변에 테러를 당하신듯 하더군요;;

    주인아저씨는 사과하면서 변상해 드린다고 하고;;

    사람들은 모두 그쪽에 시선 집중..

    친구들은 열심히 대x을 치우는데...

    냄새가 온 찜질방 내에 구리구리...

    약간 추운감이 있었지만 선풍기를 틀고 냄새와 대항을 하는데

    그 대x을 본 아이는 얼마나 취했는지 친구들이 끄세고 가서 씻기는데도 못일어 나더군요;;

    그나마 다 씻기고 나니 일어났는지 자기가 수건으로 닦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뭔 짓을 햇는지 알텐데 말없이 픽 쓰러져서 자더군요,...;;

    다들 심기가 불편한 상태 저 역시 냄새와 짜증에 잠도 못자고 티비만 보다...

    (새벽에 하는 영화는 대부분 무슨 내용일까나요...)

    아침해가 뜰 무렵 나왔습니다..

    집에 오니 술먹고 밤을 샛는데도 피곤하지 않더군요? 신기하다 싶으면서도 ;

    역시 나야라고 생각하면 뿌듯해 하다가 배가 고파 밥 한술 먹고

    티비좀 보다 11시쯤 허리가 아파 이불에 누워 기지개를 피는 순간...

    기절했습니다...;

    눈떠보니 10시더군요;;;

    정말 잊지 못할 새해가 될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싸면 막아 버릴꺼야...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7/01/02 00:45:37  59.0.***.163  라면에참치를
    [2] 2007/01/02 00:51:14  211.243.***.112  
    [3] 2007/01/02 01:01:13  168.126.***.54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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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1/02 02:22:55  218.233.***.87  
    [6] 2007/01/02 03:26:24  222.123.***.60  티락
    [7] 2007/01/02 04:42:35  121.54.***.35  공대여자
    [8] 2007/01/02 18:35:25  211.60.***.26  
    [9] 2007/01/02 21:11:14  59.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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