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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op_3700
    작성자 : EddyK
    추천 : 13
    조회수 : 769
    IP : 222.255.***.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5/19 06:07:50
    http://todayhumor.com/?poop_3700 모바일
    내 똥글이 베오베에 간다에 내 괄약근을 걸겠다....

    괄약근에 힘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다.

     

    난 늦게 내 친구들보다 3년 정도 군대를 늦게 가서 친구중에 군 복무 기간이 젤 긴 공군 간놈이

     

    전역하고 군대를 갔다. 그게 97년도...

     

    각설하고, 군대에서의 나의 주특기는 2111 편성보급병.. 머냐면 연대급이상 보급병인데..

     

    후반기 교육도 작살나게 6주 이상 받고,, 자대 배치 받으니 담달에 일병.... 그렇지..

     

    무려 5개월을 재수가 좋아서 이래 저래 교육병으로 버틴 것이지.. 계산하려 하지마..

     

    계산상 안맞는 이유가.. 여러가지 이유로 늦게 자대 배치를 받은 것이야.. 이야기 하자면 기니.. 패수~

     

    하여간.. 자대 배치 받았는데.. 어찌 저찌 하다보니 일병 말호봉에.. 연대 군수과 서무병을 꿰 찬 것이지..

     

    사실 일반장비병이였는데 (이게 완전 땡보직... 소화기 확인하고, 군수물자 확인하고 다니는 게 일.. )

     

    서무병 고참이.. 후임 없이 제대했는데.. 군수과에서 대학물 먹은 놈이..  나 밖에 없어서.. 내가 서무병으로

     

    직종 변경.. ㅜ,.ㅜ 군대만 가능한거지..

     

    하여간, 이놈의 병과가 매일 일일보고 주간보고 등등 군대 쳇바퀴 돌아가는 걸 매일 보고해야 되니

     

    거짓말만 늘고... 행정병이라.. 왜 이리 일이 많은지...  잠도 거의 4시간 5시간 밖에 못자고 격무에 시달리는 중

     

    엉덩이 즉 똥꼬 주변이 아퍼오는 병에 걸린 것이지..

     

    치질이 아니라.. 처음엔 항문주위 농양이라는 것인데.. 속된 말로.. 똥꼬 주위에 어떤 이유로 고름이 차는 병이지.

     

    근데.. 행정병 즉 서무병인 내가 빠지면 일이 스톱 되는게 군수과 일인지라.. 날 후송을 안보내 주는 것이지..

     

    그렇게 하루하루 날 가고, 도저히.. 똥고의 아픔을 참을 수가 없게 되었지..

     

    너무 아퍼서 방석을 2장 어쩔때는 3장씩 깔고 일했지.. 그래서.. 군수장교랑 담판을 졌어..

     

    나 죽겠소... 제발 서울 창동에 있는 창동 병원 (울 부대가 수방사 예하 사단이라 이리로 외진을 갔슴) 좀

     

    가서 외진 한번 만 받게 해주소.. 그럼 내가 찍 소리 안하고, 근무하겠소..

     

    ㅜ,ㅜ 나의 애원과 일 안하겠다는 반협박과 등등에.. 드뎌 외진을 갔는데.. 일반외과 진료하시는 군의관님이

     

    이놈.. 이리 될 동안 머했지? 이러고.. 너 수술해야 겠다.. 바로 자대 복귀후 내일 입원해..

     

    난 바로 군의관님 바지 가랭이를 잡았지.. 저 들어가면 못 나옵니다. 제발 그냥 지금 해 주세요 그 수술...

     

    그래서 그날로.. 수술 결정.. 응급 수술로 자대 안 들어가고 바로 수술.. 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정 좋았지...

     

    너무.. 늦어 버렸던거야.. 첫 수술에.. 고름을 거짓말 안하고... 3컵을 넘게 뺏다는 것이지..

     

    시다바리한 의무병 왈 자기 의무병 생활 1년 3개월동안 나처럼 고름 많이 나오는 놈 첨 봤데

     

    똥꼬에서... ㅡ,.ㅡ;;;

     

    하여간. 그래서,, 잘 되는 가 싶었는데.. 3주 뒤 다시 재발  다시 내 똥꼬를 찢는 수술

     

    그땐 고름이 반컵 나왔다더군..

     

    근데.. 이게 계속 항생제를 먹어도 안 잡히는겨... 그래서, 3번에 걸쳐 수술을 했는데..

     

    잡혔지.. 고름이.. 그래서 똥꼬에서 더 이상 고름이 안 차게 되었지..

     

    하지만 3번에 걸친 군대식 수술을 내 똥꼬가 버틸 수가 없었을 거야... 그때부터.. 똥을 못 참게 된거지..

     

    허벌나 버린 내 똥꼬는 똥 매렵다는 시그날이 내 대뇌를 자극하는 순간 10초 만에.. 나도 모르게..

     

    그냥 떵이.. 후드륵 쏟아지는 사태가 일어난거야...

     

    군의관 선생님께서는 좌욕 많이 하고, 병원에서 잘 관리하면, 3달이면 원래의 근육 힘에 80%는 돌아

     

    올거다라는 아주 희망적이지 않은  답변을 하셨고.... 젊은 나는 좌절했지 ㅠ.ㅠ

     

    시간은 흘러 하루에 꼬박 꼬박 3번씩 뜨거운 물에 좌욕을 하며, 3달을 버텼지만,

     

    내 똥꼬는 그전 보다 10초에서 30초 정도로 20초 정도만 늘어 났을 뿐.. 여전히 떵이..

     

    의지와 다르게 주르륵 흘르는 사태에 직면한거야..

     

    군의관께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그때 파악, 살며시 외진나가서.. 정밀 검진 즉 똥꼬 근육의 힘을

     

    측정하는 실험을 받고 결과서 들고 오라고 하셨지..

     

    신나는 마음으로 3박 4일에 걸친 휴가를 받아서, 검사를 받고 군의관 선생님께 제출한 순간

     

    군의관 선생께서는 김병장.. 자네 몇호봉이지..?

     

    저.. 꽉찬 6호봉인데요.. (나 때는 26개월이라 군복무가.. 6/6/8/6 이었어)

     

    병장 6호봉은 곧 담달 전역한다는 말이지.. ㅋㅋ

     

    그러나. .군의관 선생님께서는 자네.. 미안한데... 의가사 제대해야 되것어.. 이리 저리 처리하면,

     

    2주 정도 걸리니.. 그리 알도록...

     

    아니 무슨.. 말씀을 그로코록 한다요... 지가 시방.. 병장 6호봉인디.. 어케.. 의가사를 한다요.. 못한다요.

     

    하니.. 군의관선생 왈.. 니 공상이잔아.. 그래서 무조건 의가사 해야 돼.. (이게 몬말인지는 나중에 알았슴)

     

    하여간 각설하고, 의가사 6급 받고, 바로 예비군까지 면제.. 병장 7호봉에.. ㅅㅂ ㅜ,ㅜ

     

    (군대에서 공상이라고 보상금도 한 5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슴)

     

    하여간 집에서 정신과 몸을 추스리는데....  도움 되는 건.. 동네... 도서대여점의 무협지와 환타지 소설 뿐..

     

    그래서,, 제대한지 거의 열흘 만에.. 집 앞에.. 도서 대여점에 들어 간것이지.. 한 여름이라..

     

    똥꼬도 안 좋고 한지라.. 박스 팬티에... 박스형 펑퍼지만 일본 사무라이들이나 입을 듯한 반바지 입고..

     

    도서대여점 문을 딱 여는데.. 왠 말티즈 한마리가.. 왕왕 짖는 것이지..

     

    하 고 자식 귀엽게 생겼군... 씨익 웃어주고

     

    자 그럼 룰루랄라 책을 골라 볼까 하는데.. 왜.. 왜 왜...

     

    이때 급똥이 쏠리는 것이지.. 그때 나의 괄약근의 한계치는 30초가 채 안 되던 때였찌...

     

    급똥의 느낌이 드는 순간.. 집에까지 가는 시간을 계산 이미 늦은 것이야...

     

    그래서, 집에서... 떵을 싼지 2시간도 안됐고, 먹은 것도 별로 없고 해서,, 안심하고 나왔건만.....

     

    ㅅㅂ ㅅㅂ 젇 댄 것이야 ㅠ.ㅠ

     

    아니 살까.. 식은 땀을 흘리는 순간에도 무정한 나의 괄약근의 한계를 시험하는 초침은 흘러가고

     

    결국 싸버린 것이지.. 모를거야...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의 사각빤스를 유유히 비웃으며, 사타구니 사이로

     

    허벅지 안쪽으로 무엇이간 뜨뜻한 떵어리가 쭈욱 자의 종아리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2덩어리였어 정확히.... ㅅㅂ ㅠ.ㅠ

     

    아.. 젇댇다.. 어떡하지...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하지.. 결국... 난 책을 골른다는 생각은 하나도 못하고,,

     

    도망은 못치고, 사실 직고 하자... 하고 아주머니를 불렀지..

     

    아주머니.... 저기요...여기 떵이.......

     

    하는데 아주머니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 다리 근처의 똥을 보더니

     

    냅따 뛰어 나오시면서...

     

    아유 학생 (그땐 젋어 보였나봐) 미안해.. 우리... 쫑이가 원래 똥을 아무대나 안싸는 놈인데...

     

    오늘 애가 미쳤나봐 2덩어리나 싸고.. 하며 말티즈를 궁뎅이 팡팡~~~~

     

    아 ㅅㅂ... 그 말티즈가 왜 그리 고맙고, 이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며... 눈물이 뚝하고 떨어지더군..

     

    정말로.. 눈물이 뚝 떨어지더군...

     

    아주머니 괜찮아요.. 책 이거 빌릴께요 하고,, 앞에 있는거 아무거나 들고, 계산하고 나왔지...

     

    근데 그책이.. 하이틴 고등학교 여자 애들만 보는 순정소설 이였다는 건... 안 웃김...

     

    하여간.. 나의 많은 똥에 대한 스토리 1부는 여기 마칠께.... 베오베 가면 2부 쏠께... 못가면...

     

    어차피.. 있지도 않은 괄약근 따윈 ... 포기.... 못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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