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에 무비마스 4주차 특전 모자름으로 인해서 배급사가 욕먹어서 써봅니다
마냥 배급사만 욕할게 아니라는거에요
특히나 되팔렘들은 잡아다가 족쳐야됩니다(사실 일본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습니다만)
일단 애니메이션 영화가 어떻게 들어오는지를 알아야겠죠?
우선 배급사가 판권을 가진 제작사한테 사옵니다
그러면 배급사는 뭘하냐
영화관에 팔러갑니다
그러면 영화관은 판권을 사온걸 다시 삽니다
그리고 나서는 영화관 맘대롭니다
근데 보통 관람객들이 불만인건
1. 상영시간 개판
2. 횟수 개판
3. 특전수량 개판
이건데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봅시다
1. 상영시간 및 횟수 문제
러브라이브와 아이마스가 그.나.마. 성공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니까(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괴물의 아이도 멀쩡하게 버틴게 4주가 채 안됩니다. 그 이후는 거의 산소호흡기 수준으로 겨우겨우 이어진겁니다. 아 근데 뽀로로는 뺍니다. 그거 화력이 너무 상상이상이라서............)
비교해보면 러브라이브 극장판의 배급사는 애니플러스입니다
애니플러스는 까놓고 말해서 지금 국내에 정식 유통중인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을(자막이긴 하지만) 배급중인 회사이자 애니메이션 유통만 하는 게 아니고 굿즈 유통이나 특별상영회, 라이브뷰잉 등 폭이 넓어요
근데 아이마스 극장판의 배급사는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입니다
이 회사 구직사이트에 나온 정보로는 14년 기준 직원 3명이였습니다...........................
중2병 하루히소실 경저 등을 배급한 회사고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만을 취급합니다
까놓고 실적이 없어요 배급한 영화중에 대박친게 하나도 없어요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중2병하고 경저 상영중에 보러가신분 몇명입니까?
저 경저 2주차 3주차 갔을때 코엑스에 50명도 안찼습니다
소실은 Endless Eight의 패망에 토렌트 등으로 인해서 망한것도 있고 중2병은 애초에 총집합이였고......
물론 소실때 병크가 있긴 한데 그건 넘어가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배급사가 할일은 판권을 따오는거에요
그걸 영화관에 파는거구요
특별상영회나 선행상영회는 애초에 영화관측에 대관을 하는거라서 역으로 배급사가 영화관에 돈을 주고 수입을 러닝게런티 식으로 하는 일종의 도박이니까 이 글에서는 정식상영만 취급합니다(이런거 안팔리면 배급사만 진짜 개털되는겁니다)
그러면 영화관이 머리에 총맞지 않고서는 우선 보는건 배급사의 실.적.입.니.다.
그 이후에 보는건 1주차 상영수입니다
왜냐면 영화 관람객 수는 통상적으로 역주행이 없습니다
그러면 실적으로 1주차 상영관수와 상영횟수와 상영타임을 정하는데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평일저녁이후나 주말 3~8시 사이의 황금타임을 얻기는 솔직히 힘듭니다
그 시간에 국내영화 대작이나 헐리우드 상영하면 못해도 반이상 팔리는데 팔릴지 아닐지도 확실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굳이 영화관이 상영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동대문 메가박스가 진짜 미친듯이 상영해주는겁니다 코엑스도 그지경으로 상영 안해줘요
CGV만 봐도(CJ계열) 돈안되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상영 안해버리죠
롯데시네마도 거의 안하구요
메가박스 말고는 거의 해주지도 않는게 애니메이션 극장판입니다
근데 애니플러스는 마마마라는 엄청난 실적을 보유하고 이 전후로도 실적이 그나마 있습니다
머스트씨..................하..............그냥 넘어가죠 불쌍하니까...............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애니맥스가 잡았어도 무리였을텐데(그 애니맥스는 보루토를 배급해옵니다)
하필이면 아이마스가 덕후들 쪽에서는 러브라이브랑 비교된다는게 문제였죠(근데 비교할 컨텐츠도 아님..............)
비교하는게 어이없는 두 회사를 두고 비교한다라........... 그냥 어이없네요
영화관은 러브라이브와 아이마스로 보는 게 아닙니다
애니플러스와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로 보는거죠
그러니까 당연히 상영관이나 상영횟수나 시간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거죠
이건 그냥 배급사의 규모에 비해서 애니메이션이 너무 대작이여서 피토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간단하겠네요(머스트씨가 러브라이브 잡았으면... 이라고 망상한번 해봤다가 때려쳤습니다. 너무 불쌍해져서..)
2. 특전 수량 부족
이건 일단 러브라이브는 문제가 없다고 보면 돼요
이의제기 하시는 분 계실겁니다
선행상영회의 호만쥬1개나 바디백1개 등등 수도 없죠 마마마때도 솔직히 수량보다는 가격이 너무 창렬해서 문제였죠(물론 수량도 개판이였지만)
근데 정식상영은 별 문제 없었습니다
딱 10주차만 문제였죠
근데 1주차부터 계속 줄어드는 관객수(중간에 SR코드 지급중단과 콜장판 중단으로 더 가속화됌)
영화관도 상영수를 줄이려고 하는데(물론 애니플러스가 부탁부탁해서 빌고빌어서 어떻게든 방어한다고 쳐봅시다)
가장 문제는 저작권을 가진 일본측에서 태클을 걸어버리면 끝납니다
'님들 10주차 필름은 5천장만 쓰세여. 추가하려면 돈 더주셈.'
이래버리면 진짜 돌아버립니다. 애니플러스라면 돈을 그나마 쓰겠죠 무려 필름인데
근데 일본측에서도 자국팬까지 생각해서 물량을 계산해야됩니다
그냥 망상으로 '6500장까진 팔겠음. 근데 이거 넘으면 우리도 욕 많이먹음. 그니까 이 이상은 안팜'
이런다고 칩시다. 애니플러스가 돈을 쏟아붓네마네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그러면 이걸 가지고 영화관에 분배를 해야되는데
이걸 분배하는 과정까지야 배급사가 관여할텐데
영화관은 당연히 덕후들의 세계를 이해해주지 않으니 상영횟수를 줄여버리고
그러면 매수는 줄어들고 이걸 가지고 저작권사에 딜을 쳐서 수량을 따온거니
그나마 평등하게 배분은 해야겠고
그러다 보니까 동대문에 예매가 몰려서(극달) 모자르게 되는거죠
기타 지점은 총 상영좌석수가 모자르니까 특전이 조금 전달되서 빨리 매진이 되는거구요
근데 이걸 아이마스 배급사인 14년 직원수 3명인 회사 머스트씨무비릴리징으로 전환해서 봅시다
답이 안나와요
아이마스의 경우에는 2주차의 3번 클리어파일(수영복일러스트)와 4주차 마우스패드의 수량이 모자랐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전주차의 총 예매수가 다음주차 상영횟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칩니다
근데 무비마스 3주차 예매율은 2주차에 비해서 패망했습니다
1주차도 13종 랜덤가챠라서 그.나.마. 높았는데
3주가 망해버리니까 4주차에는 상영관수 줄여버리지 이걸로 일본에선 특전수량 제한걸어버리지
그걸로 겨우 따왔더니 되팔렘이 사재기해버리지
뭐 이런저런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아서 전부 팩트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결론은 '배급사가 1년을 꼴아박아서 따온 극장판이 배급사의 규모에 비해서 너무 대작이여서 배급사가 피토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그래도 이런 배급사라도 있으니까 우리가 무비마스를 보지 않았나 싶네요
애니플러스가 배급했으면..................................................................................................이하생략
러브라이브 필름가격도 되팔렘껄 안사버리니까 시세가 점점 떨어지는데
아이마스 특전도 되팔렘꺼 구매 안해서 영화표값까지 확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되팔렘 쓰레기새끼들
3. 기타 여담
근데 트위터 관리자나 페이스북 관리자가 좀.............. 문제가 있다는건 가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트위터 관리자는 너무 감정에 호소하고
페이스북 관리자는 업데이트가 너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는 공식 홈페이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