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팬덤간 화력싸움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만
1인당 투표를 1회로 제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인 부분입니다.
중복투표가 불가능하므로 어느 정도 화력싸움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크기"가 60%라는 큰 비율을 차지하는 점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 점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네요
차라리 방청객 점수 60 문자투표 점수 40정도로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두 번째 우려했던 부분은 컨텐츠 자체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주구장창 먹는 것만 보는 것은 컨텐츠로써의 매력을 떨어뜨립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벌써 드러나고 있네요.
좋아하는 스타를 볼 때에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으나 딱 거기까지!
본방에서 편집으로 얼마나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보완할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소리"와 관련된 부분인데
먹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먹는 소리"를 잡아내는 것인데도
생중계에서 소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 소리를 잡아내는 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생중계 예능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기 전에는 엠씨들이 댓글을 잘 읽었는데
대결이 들어가고 나서는 댓글을 전혀 읽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생중계 예능을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들 요청도 받고 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면 좀 더 다채로운 예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족발이 메뉴로 나왔는데 모모랑 케이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 PD는 각성하라!!
